광명시가 매년 실시하는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불법 전단지와 벽보 등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는 소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수거한 양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게 되는데 지난달 28일 2차 수거 때 244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2t이 넘는 불법 유동광고물을 회수했다. 1인당 최고 5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는 보상금은 수거한 양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다. 신문지 안에 삽입된 광고 및 행정홍보 전단지, 아파트 단지(상가) 내 부착된 벽보, 개인주택 내 투입된 홍보물 등은 보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양기대 시장은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에 참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5월 중 간담회를 실시, 쾌적한 광명시를 만드는데 기여한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후원하는 네팔 지진피해돕기 성금모금운동이 ㈔돕는 사람들 주관으로 오는 15일까지 전개된다. 특히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현관에서는 1일 모금운동이 전개되며, 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는 6일부터 3일 동안 집중 펼쳐질 예정이다. 이 운동에 동참하려는 시민은 ㈔돕는 사람들 계좌(우리은행 1006-982-95959)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네팔 지진피해돕기 간담회를 열어 성금모금 기관으로 ㈔돕는 사람들(GOOD HELPERS)을 선정했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돕는 사람들은 재난에 따른 구호사업과 의료 및 복지지원, 빈곤이나 질병문제 해결 위한 조사연구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또 최광석 안양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단장으로, 이성섭 안양시환경단체연합회장·최종숙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류현수 주민자치협의회장·허현미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네팔 지진피해돕기 봉사단도 결성했다. 봉사단은 성금모금에 대한 범시민 참여와 확산을 도모하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대재앙으로 큰 시름에 젖어있을 네팔국민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그들에게 60만 안양시민의 사
어린이날을 앞두고 길을 잃은 어린이에게 부모를 찾아준 경찰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군포경찰서 대야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박하연(30·실습생) 순경과 박한배(53) 경위.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시15분쯤 지하철 열차에 보호자가 없는 아이가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을 하기 위해 일어서는 순간 신고자가 어린아이를 데리고 파출소에 방문하는 것을 봤다. 당시 아이는 말이 서툰데다가 부모와 떨어져 불안한 상태였으며, 전철에서 발견돼 어느 장소에서 부모와 헤어졌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박 순경은 아이를 달래주며 아이에게서 ‘방’이라는 단어를 듣고, 서울 방배1파출소에 협조를 요청, 방배1파출소에서 아이의 아버지가 미아를 신고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대야지구대로 달려온 부모에게 아이를 인계했다. 박하연 순경은 무엇보다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우리 어린이가 가족 품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말하고 “당연히 경찰관으로서 할 일을 하였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는 지난 4일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의 자긍심 고취와 자율소방안전관리 정착·유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업소를 제공하고자 2015년도 관내 다중이용업소 우수 안전관리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업소 선정기준은 최근 3년 동안 소방, 건축, 전기, 가스 관련 법령 위반행위와 화재발생 사실이 없고, 또한 해당 업소 종업원에 대한 소방교육 및 훈련을 정기적으로 수행한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언론매체 공표와 영업장 출입구에 안전에 대한 우수업소를 증명할 수 있는 표지를 부착하며, 2년간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안전교육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창래 서장은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으로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스스로 자율소방안전관리 정착을 유도하고, 안전문화 확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영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최근 제10회 순환기내과 미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미니 심포지엄은 지역 개원의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날로 변화하고 있는 심장질환의 진단, 치료 등 개원의와의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날 미니 심포지엄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서홍석 교수의 ‘Benefit and Risk of Statin in Clinical Practice’와 원광대 산본병원 순환기내과 이승율 교수의 ‘심혈관 중재시술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원광대 산본병원 순환기내과장 이은미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 여러분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임상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아가고자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개원가와 상호 연계를 통해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위한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보건소가 취학 전 아동의 영양 및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방문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건소는 올 초부터 홍보와 동시에 교육신청을 받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순회하며 영양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학부모와 어린이집·유치원 선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을 통해 아이의 건강과 식생활습관을 알아보고, 교육 후에는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조사해 프로그램의 발전을 꾀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매년 어린이 영양 사업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프로그램에 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시행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3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관내 다문화자녀 60명을 경찰서로 초청해 ‘다문화자녀 경찰 체험 스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자녀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한편 시뮬레이션 사격, 유치장견학, 지역경찰 체험 등을 통해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의 미래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날 만안서는 실종아동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및 학교폭력·성폭력예방·교통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해 다문화 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스쿨에 참여한 박모(화창초4)군은 “경찰이 꿈이었는데 무전 시연도 하고 순찰차가 출동하는 과정을 보니 신기했으며, 직접 사격 연습(시뮬레이션)을 하고나니 경찰의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기동 서장은 “아이들에게 뜻 깊은 어린이날이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자녀의 행복한 미래 설계와 4대악 근절을 위한 학교폭력·성폭력 범죄예방교실 등과 함께 경찰 체험 스쿨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소방서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남성·여성 의용소방대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남성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한 서동호 대장은 지난 2009년 5월 대장으로 취임한 후 적극적으로 일하며 대원들의 두터운 심임으로 연임됐다. 또 여성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한 유정자 대장은 지난 2005년 의용소방대에 투신, 취임전 총무부장 직위를 수행하며 지역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왔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광명시민의 안전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의 안전문화 정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최근 순환근무로 인한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같은 공간에 근무하면서도 직원들이 서로 얼굴과 이름을 몰라 직원간 소통과 화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 군포서 전 직원의 화합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미소가 담긴 사진을 촬영해 그 소속과 이름을 넣어 ‘군포경찰 밝은 미소인’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동영상은 경찰서 현관 미니카페 TV모니터 화면을 통해 일반 민원인들이 경찰서 현관문을 들어서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직원들도 컴퓨터 화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민 이모(54·산본동)씨는 “처음 경찰서를 방문할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이 되었으나 현관에 들어서자 미니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경찰관들의 환한 미소가 담긴 영상을 보다보니 어느새 긴장감이 풀어지고 친근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달라진 경찰서의 모습에 흐뭇함을 전했다. 직원들도 “영상속 자신의 모습과 동료들의 어색하면서도 환하게 웃는 영상을 보면서 동료들의 이름과 근무 부서를 확실히 알게 되었고, 자연스러운 미소로 민원인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엄지손가락을
‘2015 군포철쭉대축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등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1일 개막한 군포철쭉대축제가 3일까지 약 30만명(주최 측 추산)의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 열린 화려한 퍼레이드와 소찬휘, 박완규 등 유명 가수들이 나선 개막콘서트는 현장을 찾은 수천여명의 관객을 즐겁게 했다. 특히 164팀의 아티스트들이 거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버스킹 페스티벌은 축제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철쭉대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아울러 시민가요제와 북콘서트, 군포아트마켓, 군포사이언스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프로그램들은 축제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4일과 5일에는 철쭉동산에서 시민자유참여무대와 철쭉만발콘서트가 열리며 10cm, 강산에, 장재인, 로맨틱펀치 등이 출연하는 폐막콘서트로 5일간의 축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