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2동과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이 최근 비산2동 주민센터에서 양측 관계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명자 비산2동장과 최태수 광천읍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품과 함께 맞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재난·재해시 상호복구 지원, 축제기간 상호방문을 통한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우호협력을 증진해나가게 된다. 특히 농번기나 학교방학기간을 이용해서는 농촌 일손 돕기도 벌인다. 김명자 비산2동장은 “양 기관의 좋은 인연이 비산2동과 광천읍 서로에게 유익하고 윈윈할 수 있도록 발전을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올해 활동할 안양시가족봉사단 제13기 발대식이 최근 안양시청 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센터소장으로부터의 가족봉사단 의미와 자세에 대한 설명과 팀별 오리엔테이션 및 팀장선출, 팀별 활동소개 등이 순서로 진행됐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인 이 가족봉사단은 안양시민 165가족 637명이 주말농장, 그린존, 장애친구, 어르신 섬김, 벼룩시장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주로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주말농장팀은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채소를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가을철에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해주게 된다. 또 그린존팀은 안양천변과 삼림욕장을 찾아 정화활동을 펼치며, 장애인친구팀은 장애우 가정 및 홀몸노인 시설을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함께 산책 또는 게임을 즐기는 등 우정의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어르신 섬김팀은 홀몸노인과 1:1 결연을 맺어 말벗, 집안청소, 나들이 등의 봉사를 맡으며, 벼룩시장팀은 중앙공원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거둔 수익금으로 김장행사 지원, 복지시설 쌀 전달 등의 이웃돕기를 전개하게 된다. 이필운 시장은 인사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봉사는 가족 간의 유
군포경찰서 여선청소년과는 지난 13일 2층 어울림터에서 서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신인수 장학사, 관내 중·고교 20개교 생활인권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대한 생활인권교사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폭력 공동 대응 방안 논의 등 학교전담경찰관과 생활인권 교사간의 상호 보완적 교류 활동과 정보 교류를 통해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문교 서장은 간담회에서 신학기 초 학생 간 서열이 형성되고 학교폭력이 집중해 발생하는 시점인 만큼 예방 활동 강화와 경찰-학교간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앞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관내 46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도내 청소년육성재단들이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12일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안양 청소년육성재단 조용덕(사진)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조용덕 회장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청운대학교 외래교수, 한국청소년교육개발원장, 제3·4대 경기도 안양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청소년이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참여 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제16대 안양상공회의소 회장에 이상호(사진) 서호전기㈜ 회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양상공회의소 회장이 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회원사의 권익대변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지역이 기업하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회원서비스의 양과 질을 대폭 강화하여 회원사의 성장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상호 회장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서호전기를 설립, 현재 동회사 회장을 맡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당동2지구 주민들을 위해 마을버스를 유치·허가한 가운데 반복 민원과 소송으로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대형 운수업체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12일 삼영·보영운수가 시를 상대로 9번 마을버스 노선 인가 취소소송과 운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9번 마을버스(군포운수)는 당동2지구에서 출발, 수리산역과 문화예술회관 그리고 시청 등을 경유하는 버스로, 지난 5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지난해 봄부터 교통불편을 호소해오던 당동2지구 3천300여 가구 주민 등의 민원 해소를 위해 시가 지역 내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몇달간 협의를 진행해 마을버스 노선을 신규 유치한 것이다. 이로 인해 당동2지구 입주민 외에 노선이 경유하는 구간 내 주택지역 거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됐다. 그러나 9번 마을버스가 도입된 지 1주일여 만에 운행이 중단될 상황에 처했다. 대형 운수업체인 삼영·보영운수가 현재 군포지역을 일부 경유 운행하는 일반버스와 9번 마을버스 노선이 일정 부분 겹쳐 영업이익에 손실을 본다는 이유로 해당 마을버스의 인가를 취소하라며 시를 상대로 소송을
안전을 몸소 체험할 민방위 체험관이 안양에서 문을 연다. 안양시는 호계복합청사(동안구 경수대로 504)내 민방위 체험관을 오는 19일 개관식과 함께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3억4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민방위체험관은 호계복합청사 3층과 4층 1천39㎡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민방위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실과 종합전시장을 비롯해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실전훈련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6개 훈련장이 갖춰진다. 시설로는 응급처치와 환자호송을 체험하는 인명구조 및 화재예방 훈련장, 경보통신훈련장, 화생방 훈련장 등 4개 체험관이 4층에 설치된다. 또 재난발생 시 완강기를 이용해 지상으로의 탈출연습을 할 수 있는 대피통제 및 응급복구 훈련장은 3층 옥상에 마련된다. 시는 민방위교육을 받는 대원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교육이 없는 기간은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전은 행복한 삶을 위한 또 하나의 조건”이라며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안전의식고취 및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 11일 안양4동에 소재한 ‘환경사랑의 급식소’를 방문해 노인들에 대한 무료급식 실태를 파악하고, 취사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이승경 위원장은 보사환경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직접 주방 배식구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생활이 어려워 무료 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시 관계공무원과 시설 운영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무료 급식소의 시설 운영과 식단 관리에 좀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소외된 이웃인 노인분들을 돌보는 노인복지 정책에 더욱 신중을 기울여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사랑의 급식소’는 2002년부터 매일 400여명의 노인분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양시에서 급식소 운영에 따른 취사원 인건비와 급식비를 보조하고 있으나, 최근 급식소 입주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장소를 이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자체 기금모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의회가 12일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을 맞아 대한적십자 경기지사에 201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시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이병주 부의장, 김기춘·이길숙 의원, 김훈동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상성 의장은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대한적십자사 임원 및 회원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광명시의회도 시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훈동 회장은 “희망풍차 결연을 통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회에서도 적십자 봉사활동 등에 더욱 관심 갖고 함께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상공회의소가 오는 20일 회장선출을 앞두고 기득권 세력이 특정 지역출신인사를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는 설이 돌아 회원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군포상공회의소와 회원사에 따르면 군포상공회의소는 오는 20일 제8대 신임 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회장 선출은 340여개 회원사로 이루어진 군포상공회의소를 3년 동안 운영할 수장을 뽑는 선거로, 회원사를 대표하는 군포상의 의원 37명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특정 지역출신의 건설업을 하는 B씨가 일부 기득권 세력에 의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설이 군포지역에 펴지고 있다. 이에 일부 회원사는 “‘이 같은 설은 설이 아닌 기정사실로 알고 있다’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사전 내정설이 회원사간 위화감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상의 회원사 대표 A씨는 “군포상공회의소가 앞으로 3년간 상공인들의 발전을 책임질 대표를 선출하는 중요한 일에 특정지역 특정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를 들어 사전 내정하고 형식적인 선거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