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활동할 안양시가족봉사단 제13기 발대식이 최근 안양시청 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센터소장으로부터의 가족봉사단 의미와 자세에 대한 설명과 팀별 오리엔테이션 및 팀장선출, 팀별 활동소개 등이 순서로 진행됐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인 이 가족봉사단은 안양시민 165가족 637명이 주말농장, 그린존, 장애친구, 어르신 섬김, 벼룩시장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주로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주말농장팀은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채소를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가을철에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해주게 된다.
또 그린존팀은 안양천변과 삼림욕장을 찾아 정화활동을 펼치며, 장애인친구팀은 장애우 가정 및 홀몸노인 시설을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함께 산책 또는 게임을 즐기는 등 우정의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어르신 섬김팀은 홀몸노인과 1:1 결연을 맺어 말벗, 집안청소, 나들이 등의 봉사를 맡으며, 벼룩시장팀은 중앙공원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거둔 수익금으로 김장행사 지원, 복지시설 쌀 전달 등의 이웃돕기를 전개하게 된다.
이필운 시장은 인사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봉사는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계기도 된다”며, “아름다운 실천으로 감동과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줄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