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동 연현마을 지하차도가 사업이 시작된 지 5년만인 오는 9일 준공식과 함께 개통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가 연현오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경수대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연현마을 지하차도는 총 사업비 131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지난 2010년 2월10일 첫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도시계획시설실시계획인가와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약에 이어 2012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지 2년3개월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경부선 철도 하단부를 가로지르는 이 지하차도는 지하차도구간 38m, 램프설치 118m, 도로확장 369m를 합해 총연장이 525m에 달한다. 이번 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해 그동안 비좁았던 속칭 토끼굴을 이용했던 이 지역 주민들의 경수대로에 대한 통행 불편이 사라지고 접근성이 높아지게 됐다. 아울러 이 일대 연현오거리 출퇴근 시간대 빚어졌던 교통체증도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그간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공사진행에 적극 협조해준 지역주민들과 무사히 공사를 끝마쳐준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 민원콜센터가 지난달 21일 KS인증(KS S 1006-1)을 획득하고 4일 현판식을 가졌다. 광명시 민원콜센터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KS서비스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일간 사업장심사를 받고, 16일 서비스심사를 거쳐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사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후 4일 광명시 민원콜센터(철산별관 노둣돌 3호동)에서 수탁기관 관계자 및 시 관계자와 함께 뜻깊은 현판식을 가졌다. KS서비스 인증제도는 국가가 제정한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KS 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인증 제도이다. 이번 인증 획득은 콜센터가 서비스 민원상담 품질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콜센터 운영에 대한 규정과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콜센터 서비스 전반에 걸쳐 체계화·표준화함에 따라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 민원콜센터는 시민에게 제공한 전화상담 서비스의 품질을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에서 5번째 KS인증 콜센터가 되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죽은 아들의 빚 때문에 임대아파트에서 잠 못 이루던 80대 할머니가 경찰관 때문에 함박웃음 되찾아 동료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참 민중의 지팡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하윤(34) 순경.지난달 25일 보행기를 끌고 지친기색이 역력한 우모(83) 할머니가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를 찾았다. 우모 할머니는 지구대에서 근무중이었던 김 순경에게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으며 하소연을 했고, 김 순경은 순찰차로 할머니를 집으로 데려다줬지만 할머니의 하소연이 생각나 5일이 30일 동료들과 함께 할머니의 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할머니는 김 순경에게 10년 전에 죽은 아들이 차용한 560만원의 차용증과 이자 2천500만원 총 3천60만원을 변제하라는 내용과 변제치 않은 경우 할머니의 집을 가압류하겠다는 내용의 가압류 예정통지서를 내밀었다. 이에 김 순경은 통지서를 보낸 채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채무자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채 통지서를 보낸 것을 항의, 돈을 변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후 할머니는 김 순경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기뻐했다. 김 순경은 “별로 한 일이 없다. 할머니 걱정이
수도권 최고의 산업입지로 주목받아 왔던 군포 첨단산업단지가 유례없는 높은 청약률로 ‘대박’을 터뜨렸다. 시는 지난달 7∼8일 진행된 군포 첨단산업단지 산업용지 분양 신청 결과, 분양 대상 42개 필지 중 36개 필지가 신청 마감돼 86%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된 타 산업단지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분양률이며, 특히 여러 필지가 6대 1의 경이적인 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약된 필지의 평균 경쟁률이 2.4대 1로 높게 나타나 내용 면에서도 성공이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군포 첨단산업단지는 사업자 변경으로 좌초 위기를 맞는 등 그간 수차례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이번의 분양 성공은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것이 인근 자방자치 단체에 반응이다. 군포 첨단산업단지는 기업 이전에 따른 공업지역 공동화 및 도시생산력 하락을 만회하고자 2007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기존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포기하고, 민관 합자 형태의 SPC 사업으로도 방향 전환을 모색했으나 이마저도 책임담보율의 협의가 여의치 않아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었다. 이후 지난 2010년 김윤주 시장이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2일 이륜차를 운전하는 관내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직접 안전모를 배부했다. 이날 만안서는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으로 인해 사고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운전자들의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착용자들에게 안전모를 배부했다. 또 노인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꼭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할 것을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모 착용과 신호준수 및 도로 무단횡단 행위와 인도주행금지 등 안전운행을 하도록 당부했다. 김기동 서장은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이 되는 이륜차의 고질적 무질서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3일 관내 식당에서 강언식 경찰서장(사진)과 천진철 시의회 의장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시의회간 유기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치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안구의 안전한 치안을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으로부터 공감받는 경찰의 노력에 행정, 재정 등 시의회의 지원이 뒷받침 돼 시민에게 명품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틀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시의회에서는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 경찰협력단체가 부족한 경찰 인력을 대신하여 원활하게 치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경찰의 지원자 역할을 하겠다는 확고한 뜻을 밝혔다. 강 서장은 이번 간담회가 일시적인 이벤트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안양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부탁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2일 상습절도 혐의로 김모(61·여)씨와 아들 임모(35)씨 형제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15분쯤 안양 동안구의 한 커피숍에서 6천원짜리 조각케이크를 사면서 10만원권 수표를 지불하고 받은 거스름돈 중 3만원을 훔치는 등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36만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수표를 주고 돈을 거슬러 받으면 3만원 정도를 빼 주머니에 넣은 뒤 나머지 돈을 점원에게 되돌려 주며 지갑에 잔돈이 있었던 것처럼 현금으로 다시 계산해 수표를 되돌려 받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올해 보통교부세를 사상 최대치로 확보한 것과 동시에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도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부족한 재원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다른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효율적 재정운용에 큰 도움이 된다. 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안양시는 올해 보통교부세 확보액이 906억2천900만원에 달해 지난해 783억8천700만원보다 15.6%(122억 4천200만원) 증가했다. 이는 재정규모나 인구수 등이 비슷한 도내 다른 자치단체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 시는 지난 2013회계 연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2천5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이필운 시장은 “위와 같은 성과는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재정을 알차게 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요가교실이 여성의 심신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프로그램에 신청하려는 수강생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 요가교실은 2개 반으로 나뉘어 매주 화·목요일 진행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한해 수강료를 50% 할인해 준다. 특히 요가는 집중력, 기억력, 주의력, 통제력을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근원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여성들이 하고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수강생 중 최고령인 86세의 한 어르신은 “내가 내일이면 아흔 살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인데도 동사무소에서 가르치고 있는 요가교실 덕분에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만든 동사무소에 감사함을 전했다. 홍종돈 광명1동장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심신수양과 재능개발을 할 수 있는 강좌들이 동 주민센터에 많이 준비돼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1동 주민자치센터는 지역주민의 체력단련과 심신수양, 정서함양을 위해 요가교
군포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자율방범연합대장 등 관내 자율방범대원 30여명을 초청하여 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민치안보고회 형식으로 협력방범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치안 활성화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자율방범대원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일과가 모두 끝난 오후 8시에 실시된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군포경찰 활동사항 및 치안성과 설명, 자율방범대 운영지원 및 합동근무 추진방안 설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철 연합대장은 “대원들에 숙원사업이었던 노후차량 교체 문제 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경찰서의 관심과 배려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협력치안을 위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오문교 서장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된 협력치안을 위해 통·반장, 녹색어머니, 어머니폴리스, 오피니언, 주민센터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주민치안 보고회 형식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 등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치안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