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올해 보통교부세를 사상 최대치로 확보한 것과 동시에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도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부족한 재원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다른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효율적 재정운용에 큰 도움이 된다.
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안양시는 올해 보통교부세 확보액이 906억2천900만원에 달해 지난해 783억8천700만원보다 15.6%(122억 4천200만원) 증가했다.
이는 재정규모나 인구수 등이 비슷한 도내 다른 자치단체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 시는 지난 2013회계 연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2천5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이필운 시장은 “위와 같은 성과는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재정을 알차게 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