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여성이 사회 모든 주류 영역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의사결정권을 갖는 ‘성 주류화’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경기도에서 도내 31개 시·군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3년 성인지 정책 및 성별영향분석 추진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성인지 정책사업인 ‘지역사회 1530 운동사업’ 프로그램이 우수 사례로 선정됨으로써 이번 평가에서 유일하게 2개 분야의 표창을 받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손정숙 시 여성가족과장은 “세상의 절반인 여성이 사회 전 분야에서 각자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면 도시가 훨씬 역동적이고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 철산주공아파트 8·9단지가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사진>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2011년 5월24일 정비구역이 고시된 철산주공아파트 8·9단지는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위한 동의서 징구를 완료한 뒤 창립총회에서 주민 동의 88%를 얻어 지난달 26일 재건축조합을 설립했다. 철산주공아파트 8·9단지는 약 14만㎡ 부지에 용적률 285% 이하로 최대 40층, 25개 동 3천295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주택 규모는 82.6㎡(25평형) 837가구, 109㎡(33평형) 1천303가구, 142㎡(43평형) 861가구, 158.6㎡(48평형) 220가구, 178.5㎡(54평형) 74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시행 인가 목표는 2015년 상반기다. 철산주공아파트는 4단지의 재건축조합 설립을 시작으로 8·9·10·11단지가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7단지는 현재 재건축조합 설립을 위해 창립총회를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1985년에 건립된 이들 아파트의 재건축사업으로 철산동 일대의 도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명=장순철·박진우기자 jsc@
○…새정치민주연합 채영덕(사진)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8일 오후 산본 중심상업지역 원형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운동에 돌입. 채 예비후보는 “군포에 즐거운 변화를 통해 꿈과 미래가 있는 군포, 살맛나는 군포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군포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 이어 ▲소통하는 열린 행정 ▲모두가 누리는 나눔 복지 ▲꿈을 만드는 군포 ▲역동하는 지역경제 ▲문화중심도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복지 사각지대를 희망의 양지로 바꾸기 위한 ‘사각사각 희망찾기 발굴단’이 8일 발족했다. ‘사각사각 희망찾기 발굴단’은 제도적 사회보장을 받지 못하거나 복지 서비스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발굴해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는 정기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생활형편을 살피는 일이 가능한 도시가스 검침 및 안전점검요원, 공공요금 체납 담당 직원, 공공·민간 일자리 담당자, 봉사단체 회원 등 100여명을 발굴단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시 무한돌봄센터를 총괄 담당으로 삼천리 도시가스 군포고객센터와 국민건간강보험공단 군포지사, 한국전력 안양지사, 금정동 이웃돌봄단, 산본1동 위기가정 후원위원회가 발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업무 및 일상생활에서 가스, 수도, 전기, 건강보험료 등을 체납했거나 질병으로 가족이 고통을 겪는 등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시에 제보하고, 시 무한돌봄 담당자는 현장에 나가 실태를 파악·확인해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연계·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해 돌봄과 희망을 동시에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소방서 의용소방대는 7일 대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시 산본동 소재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원로하신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연간 계획에 따라 매월 2회씩 실시하는 정기 활동으로 식사준비와 목욕 및 나들이 도우미 활동, 생활 속의 응급처치 교육 등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이이범 의용소방대장은 “우리들의 작은 봉사활동이 자원봉사인력의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3개월간 5300명 서명 받아 市에 청구인 명부 제출 군포지역 시민단체가 어린이집 및 학교 급식의 식재료를 방사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주민발의로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 제정을 청구했다. 군포시민단체협의회와 군포방사능안전급식지킴이는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3개월간 5천3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오는 23일까지 서명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일찍 목표를 채우고 이날 군포시에 주민 발의 청구인 명부를 제출했다. 시민단체가 시의회에 청구한 조례안은 ▲급식 방사능 검사를 위한 인력과 장비 마련 ▲급식 방사능 검사 대상에 어린이집 포함 ▲어린이집·학교급식에 방사능 정기검사와 검사내용 공개 ▲학부모가 참여하는 급식안전위원회 구성 ▲방사능 안전급식 정기교육(영양교사, 학교급식 담당자) 등을 핵심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은 경기도 최초의 주민 발의형식으로 진행되는 조례 제정이라서 큰 관심을 사고 있다. 군포방사능안전급식지킴이 관계자는 “시의회가 5천여명의 서명 주민들 속에 담긴 의미를 충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군포시 예비 후보자들이 지정된 장소 외에 투표안내 형태의 현수막을 우후죽순 설치해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수막은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개인 또는 정당이 투표안내 문구를 넣어 지정된 설치대가 아닌 곳에 불법으로 설치,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수막 대부분은 투표를 안내하거나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실상은 예비 후보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변칙 운용되고 있다. 6일 군포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옥외광고물관리법과 선거관리위원회법 등에 의거 계도·홍보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현수막을 제외한 개인 또는 정당의 현수막을 단속할 수 있으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불법 현수막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현재 시 관내에는 지난 2일부터 일부 예비 후보자들이 설치한 수백장의 불법 현수막이 설치돼 있는 상태다. 휘트니스클럽을 운영하는 시민 A씨는 “개인사업자들이 영업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대가 아닌 곳에 하나라도 설치하면 그 즉시 철거하면서 정치인들의 불법 현수막을 그냥 두는 것은 이중적인 잣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시민 B씨와 C씨도 군포시 홈페이지 ‘시에 바란다’ 게시판에 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