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복지 사각지대를 희망의 양지로 바꾸기 위한 ‘사각사각 희망찾기 발굴단’이 8일 발족했다.
‘사각사각 희망찾기 발굴단’은 제도적 사회보장을 받지 못하거나 복지 서비스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발굴해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는 정기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생활형편을 살피는 일이 가능한 도시가스 검침 및 안전점검요원, 공공요금 체납 담당 직원, 공공·민간 일자리 담당자, 봉사단체 회원 등 100여명을 발굴단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시 무한돌봄센터를 총괄 담당으로 삼천리 도시가스 군포고객센터와 국민건간강보험공단 군포지사, 한국전력 안양지사, 금정동 이웃돌봄단, 산본1동 위기가정 후원위원회가 발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업무 및 일상생활에서 가스, 수도, 전기, 건강보험료 등을 체납했거나 질병으로 가족이 고통을 겪는 등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시에 제보하고, 시 무한돌봄 담당자는 현장에 나가 실태를 파악·확인해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연계·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해 돌봄과 희망을 동시에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배재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서류로 발굴하기 힘든 위기가정을 현장에서 찾아 즉시 맞춤 복지를 시행하는 희망찾기 발굴단은 민관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