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산업은행(KDB)과 재원조달 협약을 체결하고 독자적인 공영개발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재원조달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던 시는 KDB측이 재원조달 의사를 표시해옴으로써 개발사업의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 공익성을 높이는데 최적인 공영개발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 특히 기존에 추진했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방식보다 더욱 빠르고 신속한 사업 전개가 가능해 첨단산업단지 터인 부곡동 522번지 일원 토지 소유주와 단지 분양을 기다리는 기업인들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영개발 방식은 산업단지 조성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이는 분양가 인하 효과로 연동되는 만큼 국내·외 첨단기업들의 입주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우현 시 도시과장은 “시 주도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산업단지 승인 절차가 좀 더 빨리 이뤄져 올해 말에는 보상계획 수립이 마무리되고 2014년 초부터는 토지보상과 병행해 산업단지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SPC를 설립해 군포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근까지 사업시행의 세부
아동과 여성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그물망이 군포시에 펼쳐진다. 군포시는 지난 8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어머니폴리스 1천995명, 자율방범연합대 415명, 지역아동센터장 13명 등 총 2천708명을 생활 속에서 아동·여성을 위협하는 요소를 발견·신고·개선할 ‘그물망 안전지킴이’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물망 안전지킴이’는 앞으로 아동의 등하굣길, CCTV 사각지대 등에서 안전 위협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하고 청소년 유해전단 수집·감시, 성·가정폭력 예방 및 대처방안 홍보활동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발견되는 일상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는 시의 각 부서 또는 관계기관에 통보돼 개선 방안이 수립·시행되며 안전한 군포 만들기를 위한 정책 사업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세창 시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힘을 모아 협력하면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의 완성이 앞당겨질 것으로 믿는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상세히 살펴 개선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물망 안전지킴이’ 구성 및 운영을 위해 지난해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우수기관으로 선정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개원 16주년을 맞아 지난 7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을 계기로 원광대병원은 군포시 주민생활과 무한돌봄팀과 연계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추천받아 본인부담 전액무료(500만원 상당) 수술증서를 제공했다. 수술증서를 받은 환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정모(59·여)씨로 건강 및 안정생활을 위해 목 디스크에 대한 정밀검사 및 치료가 필요해 추천됐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비를 부담할 수 없어 치료 받지 못하고 있던 중 원광대병원의 도움으로 목디스크 부분을 검사한 후 수술을 진행 할 예정이다. 정 씨와 같이 참석한 보호자는 “어머니가 디스크 파열로 수술 필요하다는 소견을 듣고 걱정이 많았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고가의 검사 및 수술비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무료로 수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원광대학교 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투철한 봉사정신을 갖고 사회와 소통하고 공헌하고자 노력하는 산본병원이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애정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
<속보>군포시의회가 군포문화재단의 신규채용 인사와 관련(본보 8월4일자 8면 보도),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다. 시의회는 8일 195회 임시회에서 재적의원 9명 가운데 찬성 8명 기권1명으로 문화재단 인력채용 감사원 감사 청구의 건을 원안 의결했다. 시의회는 빠른 시일내에 감사원을 방문해 감사 청구 안을 직접 접수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3~5월 문화재단 인력채용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돼 시에 시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감사를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감사청구안에서 ▲인력채용 공고와 접수 방식의 문제점 ▲변별력과 구체성 없는 자격 기준 ▲서류전형의 객관성 상실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했다. 특히 본부장 3명과 팀장 3명, 직원 5명 등 11명은 해당 모집분야 경력이 모자라 자격이 안 되는데도 최종 합격처리 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합격 직원 11명 가운데 9명은 임용 취소하고, 2명은 재조사 뒤 조치하라고 시와 문화재단에 요구했지만 시와 문화재단은 문화·예술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채용했다며 시의회의 요구를 거부했다. 송정열(새·나선거구) 의원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문화재단 합격 직원들에 대한 임용취
군포시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80일 동안 운영한 ‘종합관찰제’를 통해 583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주말과 공휴일을 모두 포함해 하루 평균 3.23건의 각종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한 것으로, 민원이 제기되기 전 공무원이 먼저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능동적·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치는 종합관찰제의 효과가 증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종합관찰제는 직원들이 출퇴근이나 출장 등을 위해 이동하며 시민 생활에 불편을 끼칠 수 있는 각종 사항을 메모했다가 관련 부서에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면 즉시 해결하는 능동적 행정의 대표 사례다. 지난해 종합관찰제로 해결된 시민 불편사항은 총 826건(하루 평균 2.26건)인데 반해 올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41% 이상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현장민원팀을 운영하고 스마트폰과 SNS를 적극 활용해 종합관찰제의 실효성을 높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고,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2013 여성 취업박람회’가 오는 29일 군포시에서 열린다. 채용박람회에서는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과 이력서 및 면접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등 여성 구직자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재정이 건전하고 여성 근로자가 필요한 기업이나 여성이 선호하는 직종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박람회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군포일자리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031-390-0309)를 이용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상세 정보는 시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일자리센터에 전화(☎031-390-0613~4)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부터 태극기를 매일 게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군포시 산본1동 관모초등학교 학생 8명이 지난달 31일 석종길 동장으로부터 태극기 달기 홍보단으로 위촉돼 365일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홍보단은 현재 자신들이 거주하는 매화2차아파트 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유도하고 있으며 또래 친구들과 부모들을 만날 때마다 자연스레 나라사랑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매화2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해당 구역 통장들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현수막과 안내문을 자체 제작·게시하는 등 아파트 단지 전체가 태극기 게양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화2차 입주자대표회의 김희수 회장은 나라사랑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금을 조성, 모든 입주세대에 태극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석 동장은 “제6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어린이 홍보단과 매화2차아파트 입주민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광복절 이후에도 가정마다 나라사랑을
안양시가 지난 2일부터 실시된 ‘수의사 처방제’에 대한 홍보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수의사 처방제’는 동물약품 오·남용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동물과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잔류방지로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동물병원 수의사 또는 농장에 상시 고용된 수의사가 직접 진료한 후 조제·투약하거나 별도의 처방전을 발행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동물용 마취제 및 호르몬제, 항생·항균제, 광견병 등 일부 백신 등 처방대상 동물약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의사가 직접 가축을 진료한 후 투약하거나 처방전을 발급 받아야 한다. 면역강화제, 사료첨가제와 구제역 등 대부분 예방백신은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하며 처방전 발급비용은 최대 5천원이다.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내년 8월까지는 처방전 발급비용이 면제되나 수의사 처방전 없이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제도 시행 초기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월 관내 동물병원 수의사과 간담회를 열어 수의사처방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면서 “특히 동물용 의약품 판매업소,
군포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도시 전역에서 민방위 훈련을 시행한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2013 을지연습’과 연계해 시행될 이번 민방위 훈련에는 가상 공습경보가 발령된 즉시 시민 이동 및 교통이 통제되고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시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 및 협력단체가 연합해 시민 대피연습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오후 2시 훈련 공급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20분 간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라디오 등을 통해 훈련 상황을 청취해야 한다. 또 도로를 운행 중인 차량은 공무원의 유도를 받아 갓길 등에 정차, 비상 차량 통행에 협조해야 한다. 박재득 시 재난안전과장은 “을지훈련 연계 민방위 훈련이 전국적으로 진행돼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실전 같은 훈련이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