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 농협 군포시지부가 지난 7일 관내 군포옥천초등학교 학생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나는 어린이 농사체험 및 우리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신나는 어린이 농사체험’일환으로 텃밭가꾸기 교육과 학교 내 건물현관 주위공간을 이용해 나무상자 형 텃밭을 조성, 어린이들이 배추, 무 등을 심으며 관찰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 시지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사와 먹거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성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식사랑 농사랑 이해 교육 및 씨뿌리기, 계절에 맞는 전통음식체험, 수확체험, 김치 담그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체험에서 만들어진 우리 음식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안양만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로 입금된 돈을 인출해 중국조직에 송금 해준 혐의(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인출총책 김모(27·조선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1년 8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령을 받고 안양, 수원, 오산 등 일대에 설치된 현금입출금기를 돌아다니며 피해자들로부터 송금 받은 1억원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인출한 혐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국내 하부 조직원들의 뒤를 쫒고 있다.
제1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겸한 복지박람회가 지난 7, 8일 도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성남시청 광장에서 지난 7일 열린 성남복지박람회에는 5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박람회는 장애인 휠체어 타보기, 심리·정신건강검사, 신장병예방테스트, 노인폭력 고충 상담 등 사회복지 사업의 다양한 영역을 알아볼 수 있는 140여개 부스가 운영돼 각 부문을 체험해 보려는 이들로 대회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 돕기위한 ‘쌀 천섬 모으기’, ‘우수리 동전 모으기’ 운동이 시작 돼 쌀과 동전 모으기 부스에는 쌀이 한 되(2천원), 한말(2만원), 한 섬(20만원)씩 쌓이고 해외 여행 후 쓰다 남은 외국 동전도 모았다. 또 사회복지 유공자 23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행사 관람객들은 이어 펼쳐진 휠체어 스포츠댄스, 서부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아닌카 공연, 5인조 걸그룹 ‘A-Cid’의 공연 무대에 환호했다. 안양시가 주관한 복지박람회는 지난 8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려 3천명 가까운 인파가 다녀갔다. 복지박람회는 고용과 노인 및 보건의료, 아동
군포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제4회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생활 및 의식 전반에 대한 양적·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알아보고 그 결과를 분석·활용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시행을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조사 기간 내에 지역 내 표본 가구로 선정된 800가구의 만 15세 이상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흠 시 기획감사실장은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니 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하면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시 기획감사실 ☎(031)390-0940, 0054
안양교도소 이전 불가를 주장해온 지역시민단체와 안양시 강경 입장이 계속되자 법무부가 관련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정다툼으로 번지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7월 19일 수원지법에 안양시를 상대로 ‘안양교도소 재건축 협의 불가통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은지 50년 가까이 된 안양교도소 건물이 노후됐다며 건물을 헐고 현재의 위치에 재건축하기 위해 안양시에 건축협의를 지난 3월 등 모두 3차례 신청했었다. 그러나 안양시는 건립 당시 안양교도소는 도시외곽에 있었지만 지금은 생활 경제권의 중심에 있어 재건축될 경우 도시가 단절되고 지역균형발전에 저해한다며 이를 모두 반려했다. 앞서 법무부는 국무총리실에 행정협의 조정을 신청했고, 국무총리실은 지난 1월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통해 약 1천29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만6천여㎡규모로 안양교도소를 재건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안양·군포·의왕 등 안양권 시민들로 구성된 안양교도소 이전 공동추진위원회는 “법무부가 지역주민들의 권익을 무시한 체 이전 재건축을 강행하면 100만 안양권 시민들과 함께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의문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추진위원회는 안양교도소의 안양
안양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홍보홀에서 ‘내 일(job) 성공!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관내를 비롯한 인근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2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기업체 채용정보를 미리 파악한 후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11일 구인기업에 대한 리스트를 시 홈페이지(anyang.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장을 찾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긴장감 해소를 위해 이력서용 사진 무료 촬영, 캐리커쳐, 메이크업, 취업운세 타로카드,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물가상승으로 서민 살림살이가 힘들어지는 이때 이번 박람회가 새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되고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들어 두 번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35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군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 및 소상공 업체의 생산제품 판매·홍보의 장인 ‘2012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시청 야외공연장 및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 현장에서는 지역의 43개 일반음식점 및 소상공 식품제조업체가 참여해 생산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또 국내 자매도시 관계자들이 올라와 각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하고 케이크 만들기와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는 지역 내 음식점과 종소기업들의 제품 판로가 확대되고, 행사 이후에도 각 업소의 실제 매출 증대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백경혜 위생과장은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이익을 얻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업소 홍보의 장에많은 가족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 음식 문화와 소상공 업체 정보를 알아가며 케이크와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잇따른 강력 범죄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연이어 성범죄 피의자를 검거한 경찰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안양동안경찰서 강력 3팀 윤형배 경위, 안기혁 경사, 김지훈 경장, 이기봉 경장, 이태전 순경이다. 강력3팀은 끈질긴 수사와 성범죄 근절에 남다른 의지를 갖고 똘똘 뭉쳐 친 가족 강간범은 물론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폭력을 저질러 오던 피의자를 연이어 검거하는 등 성범죄 검거 활동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사촌형 부인을 성폭행한 40대 조선족 남자를 검거했다. 범인은 피해자의 남편이 비자만료로 인해 강제 출국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이를 막아주겠다며 반항하는 피해자를 강제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중국인이기에 장기미제 사건이 될 수 있는 사건을 조기에 검거함으로써 시민의 불안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또 지난 3일에는 지하철 인덕원역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20대 여성 피해자를 뒤 따라가 미리 준비한 볼펜 형 몰래카메라를 이용, 피해자 속옷을 촬영한 피의자를 CCTV 분석, 주변 오피스텔 탐문 등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하기도 했다. 윤형배 팀장은 “성폭행 등 강력범죄 발생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
휴업중인 주유소에서 가짜 석유를 대량으로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수억원대의 가짜 석유를 제조·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A모(53)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경영난으로 휴업중인 화성의 한 주유소를 인수한 뒤 난방용 등유에 수소와 탄소가 함유된 성분미상의 용제를 혼합해 가짜 석유 66만ℓ(약 9억2천만원상당)를 만들어 판 혐의다. 이들은 이렇게 만든 가짜 석유를 정상 석유의 30∼40% 가격에 안양·군포·의왕·수원 등 경기남부지역 일대 대형 주차장에서 화물차량과 관광버스 등 100여 대를 상대로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휴업중인 주유소의 경우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제조 장소를 휴업중인 주유소로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짜 석유 유통에 사용된 유조차량 3대와 가짜 석유 8천200ℓ를 압수하고, 달아난 공범 3명을 검거하기 위해 추적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구청장 김봉수)와 동안경찰서(서장 박외병), 안양시광고협회(회장 문형근)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음란성 불법 전단지를 대대적으로 합동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철역 주변에 무차별 배포되는 음란성 전단지를 추방키로 했다. 구와 경찰은 그동안 음란성 전단지 배포자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으나, 단속만으로는 이런 불법행태를 완전히 근절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전단지를 인쇄·디자인하는 인쇄업자와 광고업자들이 스스로 자정운동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경이 합동으로 범계·평촌·인덕원역에서 대대적인 캠페인과 불법 전단지를 살포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제작의뢰자(보도방·유흥업자)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성매매특별법 및 청소년 보호법으로 엄중하게 처벌, 불법 전단지를 근절할 계획이다. 광고협회와 인쇄협회에서도 회원들이 불법 전단지 제작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자정운동을 전개하고 제작 의뢰를 받을 경우 의뢰자를 고발 조치해 건전한 광고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서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