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행복메시지를 전달해요.” 지난달 31일 오후 안양 평촌역 광장. 조경으로 말끔히 단장된 이곳 광장에 숨어오는 바람소리, 편지, 그대 그리고 나, 목로주점 등 감미로운 노래 가락이 울려 퍼졌다. 뜻밖의 멜로디에 바삐 오가던 시민들이 잠시 발길을 멈추는가 하면 하나둘 모여들면서 군중을 이뤘다. 공무원들로 구성된 안양시청 음악동호회 ‘이글스 뮤직밴드’가 평촌역 광장을 무대로 ‘7080 찾아가는 음악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음악회는 지난 70~80년대 유행했던 추억의 가요 뿐 아니라 드라마 OST와 ‘Danny boy’, ‘Can't help falling in love’ 등 팝 명곡까지 20여곡이 연주돼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최대호 안양시장도 음악회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창곡을 열창하는 등 흥겨움을 함께 했다. 색소폰, 기타, 드럼 등 11명으로 구성된 이글스 뮤직밴드는 김봉수 동안구청장을 비롯해 전원이 공직에 몸담고 있는 공무원들로 바쁜 일과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연습하고 있다. 지난 200
군포시(시장 김윤주), 군포시자원봉사센터(소장 이종원), 이마트 산본점(지점장 김경훈)이 군포시민과 함께하는 ‘2012 헌혈대축제’를 통해 마련한 헌혈증서를 지난달 30일 원광대 산본병원에 기증했다. 지난 8월16일 군포시청과 이마트 앞 미관광장에서 이뤄진 헌혈 대축제에는 공무원, 이마트직원, 자원 봉사자 등 90여명이 참여해 헌혈 증서를 기부했다. 모금함을 통해 기증된 헌혈증 200매는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수술환자에게 혈액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한 시민들의 참여로 마련된 헌혈증서가 기증돼 더욱 소중히 쓰이게 됐다”고 전했다.
군포시가 제4회 자원순환의 날(9월6일)을 앞두고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 운동 필요성에 대한 집중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9월 1~15일까지 ‘3R(Reduce 감량, Reuse 재사용, Recycle 재활용) 운동’의 필요와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1회용 제품 사용하지 않기, 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배출 생활화하기, 교복 물려 입기, 고장 물품 수리해 사용하기, 가정과 사무실에 재활용함 만들기 등이 주요 홍보·권장 내용이다. 또 시는 9월8일에 열릴 자원순환 나눔장터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재활용체험 프로그램도 증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지구환경의 보전을 위해 자원의 감량과 재사용 및 재활용 실천은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이라며 “기념일이 지나더라도 시민 모두가 항상 자원을 아끼고 소중하게 사용하는 문화가 계속 확대·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로 4년째 매주 토요일(4~10월)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자원·환경보호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포시가 ‘반려동물 의무 등록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제3차 무료 반려견 등록사업을 실시한다. 동물보호법이 지난 7월1일 개정됨에 따라 지역에서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은 2013년 1월1일부터 자비용을 들여 반려견에 전자칩을 의무적으로 시술해야 한다. 이에 시는 제도의 원활한 도입과 정착, 시민 부담 경감을 위해 9월1일부터 3개월간 지역 내 반려견 1천두를 대상으로 무료 등록(전자칩 시술)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비스 혜택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갖고 반려견과 함께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사업 위탁 동물병원 위치 등 더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새소식)를 참조하거나 지역경제과에 전화(☎031-390-031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연 1회 동물등록 무료 시범사업을 전개해 왔다.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9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지하주차장의 보호벽면 자재 파손으로 인한 석면 노출로 이용객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의회에서 석면에 대한 위험성 및 중요성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 장소인 도매시장에 1년 이상 석면이 방치되고 있다”며 “이용하는 상인 및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리사무소를 방문한 위원들은 현안사항을 청취한 후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였던 고산씨가 안양에 온다.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은 다음달 2일 고산씨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고산씨는 전 한국우주항공연구원 박사이자 현재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로 이날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우주과학 이야기와 우주인이 되기까지 훈련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을 비롯한 일반시민 140명이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일에는 도서관 앞마당에서 가족, 선생님, 친구 등에게 전달할 엽서를 쓰는 ‘엽서는 살아있다!’가 열리고, 도서관 3종경기로 시낭송, 수수께끼 맞추기, 매트구르기 등이 펼쳐진다. 베스트셀러 및 필독도서 제목·저자 맞추기인 ‘사서선생님 따라잡기’도 같이 열린다. 또한 시청각실에서는 8~22일까지 EBS의 명품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9일에는‘한반도의 매머드’라는 테마영화가, 13일에는 전래동화 인형극 ‘멋쟁이 수탉’이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석수도서관 독서동아리 작품전시회가 9월 한 달 동안 1층 로비를 무대로 펼쳐진다. 정문택 석수도서관장은 “친근한 도서관으로 거듭나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자녀와 함께 도서관
수도권 첨단 유망 기업들이 속속 몰려들면서 안양시가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안양시는 안양 IT밸리와 평촌 두산 벤처다임에 이어 대한전선 부지가 ‘평촌 스마트 스퀘어’로 개발된다고 29일 밝혔다. 뛰어난 교통 및 주거, 교육환경 등을 갖추고 있는 ‘평촌 스마트 스퀘어’는 도시첨단 산업단지의 중심지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 바로 앞에 위치한 ‘평촌 스마트 스퀘어’는 강남까지 10분대 거리에 인천공항 및 KTX 고속철도역이 인접해 있다. 주요간선도로(시민로·흥안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연결로 서울, 인천, 안산, 수원, 성남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주변에 학의천, 관악산 등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평촌 스마트 스퀘어’는 시청, 중앙공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기반시설 이용의 편리함을 갖췄다. 또한 신도시 주거환경 및 강남 대치동급 학원가 교육환경을 통해 기업 근로자의 생활을 돕는다. 이같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 위치한 ‘평촌 스마트 스퀘어’에 이미 많은 기업들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하고 있다. ‘평촌 스
군포시는 최근 ‘2013년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보건소 홈페이지(www.gunpohealth.or.kr)와 각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 중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를 반영해 계획이 수립·시행될 예정으로 이전의 국가 주도형 보건정책과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기존의 보건 사업 중 연계성없이 추진된 17개 사업을 1개 사업으로 통합해 포괄적 예산 운영 및 관리를 시도하고, 시가 자율적으로 세부사업을 설계·집행하는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골자를 이루고 있다.이에 따라 시민은 금연·절주, 비만, 심뇌혈관 예방관리, 한의학 건강증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모자보건, 치매관리 등 13개 항목의 사업 정보를 보건소 홈페이지(정보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한 후 개선방안을 비롯해 관련 의견이 있으면 수시로 제안하면 된다. 안영란 보건행정과장은 “민선5기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는 모든 가족이 건강한 삶을 누릴 때 완성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건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이 원하는 맞춤형 보건사업계획이 수립·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 안양추억페스티벌’이 다음달 21~23일 3일간 동안구 평촌중앙공원과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1년에 시작한 안양시민축제가 11회째인 올해부터 ‘추억’을 테마로 하는 ‘안양추억페스티벌’로 탈바꿈 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안양추억페스티벌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안양 지명(地名)의 역사성과 이상향을 뜻하는 안양(安養)의 의미를 더해 ‘천년의 안양, 소통의 추억’으로 테마를 설정했다. 22일 오후 6시부터 평촌중앙공원 만안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안양의 추억 환타지’는 ▲안양 31개 동 시민 3천100명이 참여하는 ‘만안교 다리 쌓기’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소통의 소리 ‘놀이와 꿈’ ▲42층아크로타워를 배경으로 한 레이저 영상쇼 ‘스마트 안양판타지’로 구성돼 있다. ‘추억랜드 생생체험’은 평촌중앙공원과 만안구 삼덕공원 등지에 ‘추억 랜드’를 조성해 축제장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각종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추억 따라 쇼쇼쇼’는 21일의 전야제를 필두로 각종 프린지 공연, 팡팡 콘서트, 캠프 파이어 등 축제기간 내내 화려하게 펼쳐진다.
안양시는 ‘민원인의 권리’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민원인의 권리’는 시·구청을 비롯해 시 신하 기관을 찾는 주민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공무원들이 보다 신속공정하면서도 친절하게 받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용은 민원인으로서 신속하면서도 공정하고 친절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권리와 비밀에 대한 보장, 불만이나 민원처리에 잘못이 있을 경우 해당 공무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거나 이의를 신청할 권리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시가 제정한 민원인의 권리는 각 부서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눈높이와 만족도 향상에 맞춰져 있다. 문현중 시 시민봉사과장은 “관공서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들을 보다 정성껏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민원인의 권리가 잘 정착돼 안양시에 대한 대 시민 이미지가 한층 높아지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