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맞춤형 지원계획 등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20곳과 상점가 2곳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시 전통시장, 상점가에서 영업 중인 제조업, 도매·소매업, 숙박업, 음식점, 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업체다.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사업체·사업자 현황, 사업 종류, 종사자 수, 영업 현황, 매출·고객 등 38개 항목을 조사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12월 중 분석 결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지역 상권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과학적인 상권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집된 자료는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하며 통계법에 따라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며 "전통시장과 상점가 발전을 위해 조사원 방문 시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오전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15일 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3도, ▲성남 16~23도, ▲과천 15~23도, ▲안양 17~22도, ▲광명 18~24도, ▲군포 17~23도, ▲의왕 15~22도, ▲용인 16~23도, ▲오산 16~23도, ▲안성 16~23도, ▲이천 15~23도, ▲여주 16~2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6~22도, ▲하남 16~24도, ▲광주 15~22도, ▲파주 14~23도, ▲양주 14~24도, ▲고양 15~24도, ▲의정부 15~24도, ▲동두천 14~23도, ▲연천 13~23도, ▲포천 14~23도, ▲가평 14~23도, ▲남양주 15~24도, ▲구리 16~24도, ▲김포 16~25도, ▲부천 16~23도, ▲시흥 15~24도, ▲안산 16~24도, ▲화성 17~24도, ▲평택 17~2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7~23도, ▲강화 15~23도, ▲백령도 18~21도, ▲서울 17~2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가족, 지인들까지 범죄의 대상이 되며 전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딥페이크 성범죄가 횡행하면서 정부 등 관계기관이 관련 법과 처벌 등을 강화했지만 지인 관련 성범죄는 SNS 등에서 여전히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X(옛 트위터), 텔레그램 등 SNS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의 이름, 연락처, 거주지 등 신상정보와 사진을 '지인박제', '지인능욕' 등 검색어와 함께 게시물에 적어 공개하고 피해자를 향한 성적인 말과 비하가 이뤄지고 있었으며 일부 게시물에는 공유를 부탁한다는 문구를 적어 놓기도 했다.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지인 대상 딥페이크 성범죄도 횡행하고 있었는데 '능욕방', '겹지방'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텔레그램 대화방에는 수천 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었다. 이날 기준 텔레그램 대화방 검색 포털 '텔레메트리오'를 보면 능욕방, 겹지방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대화방에는 3000명에서 5000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또한 SNS에 올라온 피해자들의 사진을 저장해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링크를 공유하고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3일 텔레그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위해 나섰다. 1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방한 및 화재 예방키트 제작 활동 '함께하는 겨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겨울은 경기도 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한 및 화재 예방키트를 지원해 한파,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하도록 한다. 이번 활동에는 대학 RCY(RedCrossYouth) 회원 및 RCY 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동참했다. 키트는 화재 대피용 손수건, 스프레이 소화기, 미니구급함, 식품류, 방한용품(모자, 장갑 등) 총 8종으로 구성됐으며 제작된 키트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부봉사관을 통해 부천, 광명, 김포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대원 대학RCY 협의회 회장은 "함께하는 겨울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가구가 이번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기를 바란다"며 "RCY 회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준 것 같아 보람차고 앞으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7대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현근택 제2부시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현 제2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현 제2부시장은 1971년생으로 경기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또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민주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기획이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중원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지냈다. 한편 현근택 제2부시장 취임을 두고 수원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시민들은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4일 영통구보건소는 오는 11월 3일까지 지역 주민의 활력을 증진하는 '건강한 체중 만들기', '굿바이! 요실금'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체중 만들기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보건소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매트 필라테스 운동, 소도구 활용 유산소·근력 운동 등으로 이뤄지며 체질량지수 25(kg/㎡) 이상 또는 허리둘레 85cm 이상인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굿바이! 요실금'은 중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요실금 예방을 위한 케겔 운동, 한방 상담·침 시술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1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보건소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3일까지 각 30명씩 모집하며 모집 기간 내 새빛톡톡 또는 영통구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년기 여성들에게 요실금, 비만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
수원시가 노동인권이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외국인 노동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14일 시는 지난 13일 수원이주민센터에서 관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법 교육·법률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전문 강사와 노무사가 임금계산, 최저임금, 임금체불 해결 방법, 산업재해 보상과 신청 절차 등을 교육했다. 변호사와 노무사는 노동권리 보호에 취약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법률문제를 상담했다. 한국어에 능숙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통역을 돕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는 노동인권이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며 "외국인 노동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구직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민간업체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4일 시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2024년 제16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로 경비, 미화, 조리·주방보조 등 분야에서 18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3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인 업체가 현장 면접 후 직접 채용하거나 수원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가 이력서를 접수한 후 추후 면접 일정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합면접, 업체 직접면접 부스 등을 운영하고 요양 기관·시설 구인부스와 노인일자리 홍보부스 등 특별 운영하며 어르신 일자리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명함 사진 촬영·인쇄 등 취업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민간업체와 구직을 희망하는 어르신을 연계해 틈새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며 "민간업체는 구인난을 해소하고, 어르신은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함께 모여 땀도 흘리고 수원 시민으로서 자부심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재준 시장님 짱"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던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제61회 수원시민의날 기념식과 제68회 수원시 한마음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수원시 공직자들과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안구, 팔달구, 권선구, 영통구 등 4개 구 44개 동 시민의 수는 약 1만 명이 넘었고 이들은 구별로 마련된 다양한 색의 단체복을 입고 있었다. 이들은 행사장에 틀어진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본인의 구를 상징하는 현수막을 들고 함성을 지르거나 옆 사람과 어깨동무하며 각자 속한 구를 응원했다. 영통구에 거주하는 김민경 씨(42)는 "최근 이웃들과 마주할 기회가 줄어들었는데 이웃주민과 함께 땀도 흘리고 웃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체육대회라고 하니 어린 시절 생각도 나면서 괜히 설렌다"고 말했다. 이민성 씨(26)는 "날씨도 덥지 않고 체육대회하기 좋은 날인 것 같다"며 "이웃들과 한 데 모여 땀을 흘리다 보니 수원 시민으로서 소속감도 생기고 좋다"고 전했다. 제61회 수원시민의날 기념식에서는 수원시태권도협회 소속 시범단 600여 명과 제51보병사단 군악대의 공연
현근택 변호사가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내정된 것을 두고 수원여성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언론 보도를 통해 '2024년 수원시 개방형직위(제2부시장) 임용시험'에서 현 변호사가 선발됐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지난 2022년 9월 취임한 황인국 전 제2부시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지난 8월 서류전형(형식요건 심사)과 면접전형(적격정 심사) 등을 거쳐 지난 9월 선발된 것이다. 이에 지난 10일 수원 시민사회단체는 '논란 정치인의 부시장 임명 내정에 우려를 표명하며 수원시의 재고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성명문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재판 과정에서 재판 기록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던 점과 지난 4월 총선 당시 성희롱 파문 등이 언급됐다. 현 변호사에 대한 행정·경제 분야의 객관적 전문성 검증이 부족하지만 시가 논란을 감수하며 인사를 강행할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시민사회단체측의 주장이다. 이같은 시민사회단체측의 주장과 달리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현 변호사의 제2부시장직 임용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