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관내 청년 예비창업가에게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14일 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제2회 아시아 청년포럼'을 개최하고 청년 예비창업가 20명이 아이디어 발표 후 일본 내 청년 창업 기관·기업 등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시자카, 단토쿠 등 창업 관련 기업·기관을 방문해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에게 홍보하는 IR(Investor Relations)피칭과 현지 기업인·전문가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일본 리사이클링 기업 이시자카에서 기업 운영 철칙 강연과 ESG 경영 실천을 배우고 전통을 유지해 창업한 사례로 평가받는 단토쿠 정원에서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창업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포럼에 참가한 한 청년은 "지금까지 준비하고 있던 사업을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좋은 기회를 준 시에 감사하고 성공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럼에 함께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사업'이 아닌 '산업'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나아갈 창업 경제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주특별자치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면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했다. 14일 수원시는 이 시장이 지난 12일 '고향사랑e음'에서 제주도에 기부한 후 인증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지목받은 단체장, 국회의원 등이 고향사랑기부를 인증한 후 다음 기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우범기 전주시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고 다음 주자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지목했다. 이 시장은 "좋은 취지의 챌린지에 참여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가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마철 폭우로 인한 교량 침수 및 안전사고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내 여러 교량에서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파손 부위가 방치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시가 발표한 ‘2024년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결과 권선구에 위치한 당수교, 오목천교, 곡반정교, 간촌교, 장다리1교 등 교량에서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돼 있다는 지적사항이 나왔다. 신축이음장치는 교량에 온도와 하중으로 발생하는 신축, 처짐·회전 등을 흡수하고 차량이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교량상판에 설치하는 부속시설이다. 이에 파손된 부위가 방치될 경우 침수로 인한 교량 부식 및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한국교량개발연구소에 따르면 신축이음장치는 대기온도에 따라 발생하는 교량의 변형을 막기 위해 교량 사이 약 80mm의 여유 공간을 둬 설치된다. 해당 장치의 파손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발생하는 균열 및 훼손으로 내구성이 약화하거나 노후화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심태영 ㈜한국교량개발연구소 대표는 “신축이음장치 파손은 본체와 주변 철근 콘크리트
수원시민 4명 중 3명은 시정(市政)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지난 1월 19일까지 18세 이상 시민 2041명을 대상으로 한 ‘2023 수원서베이’ 결과 77.1%가 시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시정 만족도는 40대가 82.8%로 가장 높았고 50대(79.6%), 20대(75.6%), 30대(75.4%), 60대(73.1%), 70세 이상(71.5%)이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해 6월 한 여론조사업체가 18세 이상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시정만족도는 43.9%였다. 이후 지난해 9월 수원시정연구원 시민 패널 89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62.3%로 증가하며 시정 만족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공직자들과 열심히 노력했는데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손바닥정원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0일 ‘손바닥정원단 리더그룹 만남의 날’에 참석해 “손바닥정원단의 노력으로 지난 1년 6개월간 손바닥정원 450여 개가 조성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더 많은 시민·단체에 손바닥정원의 가치를 알리고 정원을 만들면 녹색 쉼터가 가득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손바닥정원을 만드는 데 계속 동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바닥정원단은 손바닥정원 정책을 함께하며 정원문화를 만들어 가는 시민 봉사단으로 시 식목행사 홍보부스 운영, 손바닥정원 모니터링 등 활동을 한다. 손바닥정원단 리더그룹은 이범석 단장, 이성준 부단장, 사무국, 구별 위원장·위원 등 88명으로 구성돼 있다. 손바닥정원단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 공원녹지사업소에 전자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이찬용(국힘·곡선) 의원의 삭발을 끝으로 후반기 원구성 시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응하지 않아 양당 간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원구성 결과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3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의회 운영을 규탄하고자 시위와 릴레이삭발식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입장문 전달, 의장실 방문 등 여러 방법으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재식 의장과 민주당은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찬용 의원의 삭발을 마지막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며 “이는 의회주의와 정당 정치를 지키고 협치와 견제를 회복하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삭발식 이후 1인 시위, 단식, 현수막 게시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의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동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후반기 원구성은 독식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본회의 일정에 따라 절차와 방식에 맞춘 결과”라며 “일일이 대응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이 승자의 구도로
경기 사랑의열매가 희망여름 착착착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이웃의 여름나기를 위해 나섰다. 10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와 경기도 내 이웃들에게 5200만 원 상당 선풍기 52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윤연희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장, 경기남부 44개 사회복지관 후원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선풍기 520대는 양평, 하남, 과천 등에 위치한 경기 남부 65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도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 협회장은 “이번 여름나기 지원으로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시원한 여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연합 모금도 성공적으로 이뤄져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와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는 모금활동 활성화로 더 많은 이웃을 돕기 위한 ‘연합모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0일 수원시도서관은 다음 달까지 어린이, 초·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독서교실 17강좌, 여름방학특강 23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독서교실은 창의력과 마음 성장을 위한 생각을 나누는 ‘신나는 책스포츠하고 놀자’,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으로 문해력을 높이는 ‘도서관 문해력 발전소’ 등으로 구성됐다. 여름방학특강으로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드는 ‘꼬물꼬물 내 손으로 만드는 보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도서관 속 클래식 음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별 프로그램 일정, 참가자 모집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해당 도서관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친해지고 유익한 방학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보건소가 야토병 예방책으로 곤충기피제 사용과 철저한 손씻기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수원시보건소는 최근 시에서 제1급 감염병 ‘야토병’ 의심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과 합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토병은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야토균에 감염된 진드기나 파리 등 흡혈곤충을 매개로 감염되며 고열, 오한,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책으로는 흡혈 곤충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곤충기피제를 사용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손씻기를 철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앞서 수원시보건소는 지난 6일 야토병 의심신고를 접수받아 즉시 경기도 및 질병관리청 수도권 대응센터와 역학조사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다. 이후 야토병 의심 업소에 대한 환경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하며 관련 자료를 누리집에 게시하고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익숙하지 않은 1급 감염병이라 시민들의 우려가 크지만 발생률이 현저히 낮고 사람 간 전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며 “철저한 관리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프랑스 대표 추상화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대표작 70여 점을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9일 2024 국제전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세실 로겔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센터 부관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프랑스 뚜르시와의 첫 문화예술 교류 사업으로 성사됐다. 수원시립미술관이 뚜르시의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센터와 협력해 한국에서 최초로 올리비에 드브레의 개인전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작가의 활동 초기부터 1990년대까지 70여 점의 대표 작품과 영상, 사진 등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드브레 개인전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