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을 느낄 정도로 아무 일 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안전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소한 변화를 놓치거나 방심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난 후 안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면 늦은 것이다. 수원시는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생활 안전 분야에서도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있다. 튼튼한 안전 정책의 울타리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보수하고 점검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는 시의 노력을 확인해 본다. ◇가족·이웃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새빛안전지킴이' 심정지가 온 사람의 회복 가능성은 4분에 불과한 '골든타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주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안전과 직결된 요소다. 시는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시민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시작돼 2년 차에 접어든 기간 동안 총 1922회 이뤄졌으며 시민 5만 3138명이 새빛안전지킴이 자격을 얻었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시의 지원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보다 쉽게 접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교육을 원하는 관내 기관, 단체가 신청하면 시가 희망 일자에 심폐소생술 강사
외국인 임차인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의 지원 대상에서 일부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새빛민원실을 통해 피해자들이 요청한 '외국인 전세 사기 피해자 수원시의회 간담회'가 개최됐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장정희(민주·권선2)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 경기도 전세 사기피해 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세사기 피해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장은 "이날 간담회가 피해를 입은 외국인 피해자분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의회도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수원시에서도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있다"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외국인들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외국인도 소중한 시민인 만큼 이날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경기도와 시, 국회가 함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들을 시청에 초청하고 의견을 들었다. 18일 수원시는 The꿈지역아동센터 이용 초등학생 10명과 설연란 센터장 등이 이날 시청을 방문해 초등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 아동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들은 "최근 환경교육을 받았는데 새빛민원실처럼 우리 주변에도 초록 식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 관계자는 아동권리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시 아동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입장을 대변해 주는 '옴부즈퍼슨'(아동권리대변인)의 역할과 신청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초등학생들은 새빛민원실, 국제자매도시 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수원이와 기념촬영을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앙봉사관이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1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앙봉사관은 안양동안보건소장, 채삼병 중앙봉사관장, 이점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봉사관에서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기관 구성원 전체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기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 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다. 중앙봉사관 적십자 봉사원 82명은 지난해 6월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번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통해 안양동안치매안심센터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봉사원들은 시민 대상 치매 예방 활동 안내, 이상 징후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 연결, 치매 인식 캠페인 등 치매 관련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극복도우미로서 예방 활동과 인식개선, 전문 의료서비스 연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치료 중 잃어버린 틀니가 목에서 발견된 일이 사망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보자 A씨의 할머니 B씨는 지난달 11일 동탄성심병원에 입원해 같은 달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심부전, 호흡곤란 등 사유로 중환자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틀니를 분실했다. 당시 간호병동에서는 중환자실에 이동할 때까지는 있었다고 답했고 중환자실에서는 내려올 때부터 없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분실 후 병원 측에 찾아봐줄 수 있냐고 요청했고 간호병동과 이동경로, 폐기물 수거함에도 없다고 답변받았다"며 "혹시 모르니 목도 확인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없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같은 달 27일 오전 9시 30분쯤 A씨는 병원으로부터 틀니가 목에서 나왔다며 일회용 장갑에 담겨있던 틀니를 전달받았다. 병원 측은 26일 오전 3시 21분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발견돼 27일 틀니를 빼냈다. A씨는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발견하지 못했던 틀니가 B씨의 목에서 발견됨에 따라 해당 병원의 영상의학과에서 B씨의 엑스레이 촬영본을 받아 확인했고 21일 오전 3시 15분 찍은 엑스레이
행정안전부가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지방의회 의정활동정보' 공개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수원시의회의 투명한 의정활동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현재 회의 일수, 의안 발의 건수 등 8개 항목을 공개하고 있는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내고장알리미'에 올 하반기부터 19개 항목을 추가해 총 27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행안부는 '내고장알리미'에 회의 일수, 지방의원 출석률, 의안 발의 건수 등 기존 5개 지표에서 업무추진비, 행정사무감사 조사결과, 정책연구실적 등 3개 지표를 추가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부터 국제교류 및 행사개최 현황,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록, 의원별 의정보고회 개최현황, 지방의원 징계 및 겸직 현황 등 19개 항목을 추가해 총 27개 의정활동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의정 활동에 대한 정보공개 의무를 제도화하고 모든 지방의회가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표준지표를 선정한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 공개 지침'을 마련했는데 이를 최신화한 '2025년 지방의회 정보공개 세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지역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나섰다. 18일 한국농어촌공사는 다음 달 14일까지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수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포상 규모는 정부포상(대통령, 국무총리), 농정포상(농식품부 장관), 국회포상(농해수위 국회의원), 공사포상(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19점이다. 응모 분야는 지역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주민 건강·복지 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 개선, 주민 교육 및 문화 증진 등 4개 부문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스마일재능뱅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영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뜻깊은 활동이 널리 알려지도록 주변의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음식점 주방의 노후화·오염된 후드, 덕트, 환풍기 등 환기시설 교체·청소비의 80%를 지원하는 '음식점 주방환기시설 개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시는 '음식점 주방환기시설 개선지원 사업'에 참여할 일반·휴게 음식점을 다음 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일반·휴게음식점 15개소를 지원하며 시에서 일반·휴게음식점 영업 신고를 하고 12개월이 지난 업소가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 업소(100㎡ 미만)을 우선 지원하고 지정음식점(모범음식점·안심식당), 음식문화개선시책 참여 업소는 우대한다.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휴업 중인 사업자, 무점포 사업자, 지방세 체납자, 2024년 동일 사업·유사 사업으로 지원받은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새빛민원실에 방문하거나 시 위생정책과에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 주방환기시설 교체·청소비 지원 사업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영업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가 다음 달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법률·노무·세무·부동산 4개 분야 전문가 무료 상담을 지원하는 '새빛청년상담소'를 운영한다. 18일 시는 지난 17일 수원청년지원센터에서 새빛청년상담소 상담위원 위촉식을 열고 상담위원은 4개 분야 전문가 각 2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둘째 주 월요일(부동산), 수요일(세무) 오후 3~5시, 셋째 주 월요일(법률), 수요일(노무)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수원청년지원센터 바람지대 2층에서 상담소를 운영한다. 온라인 상담은 수원청년포털 누리집 상담 게시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면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수원청년포털 누리집 새빛청년상담소 게시판에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청년들이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원하기 위해 새빛청년상담소를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필요한 것을 면밀히 살피고,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개최한 '2025 공무원 새빛 깨알정책 제안공모 경진대회'에서 '횡단보도 멈춰! 정지선 간격(5m) 넓혀 시민 생명 지킨다', '고물가 고환율에 돈 아끼는 인공지능(AI) 활용 대전환'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무원 새빛 깨알정책 제안공모 경진대회는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의 제안 발표와 심사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횡단보도 멈춰! 정지선 간격(5m) 넓혀 시민 생명 지킨다'는 횡단보도와 정지선 간격을 정지선 설치 최소 기준인 2m에서 5m로 확대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자는 내용의 아이디어다. 또 '고물가 고환율에 돈 아끼는 AI 활용 대전환'은 AI 사무자동화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의 21종 기업 현장 실무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