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오는 4·25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광역 및 기초의원 공천자 후보를 접수받은 가운데 안산5선거구에만 10명의 후보자가 참여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6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4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공천자 후보자를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역의원의 경우 안산5선거구에 10명의 후보자가 참여함으로써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평제2선거구에는 모두 4명이 참여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기초의원의 경우 안성가선거구에 5명의 후보자가 몰리면서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대기오염 총량관리제에 따라 도내 131개 업체가 우선 적용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대기오염 총량관리제는 수도권내 각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 등 오염물질을 대폭 줄이기 위해 농도 기준이 아닌 배출총량 기준으로 규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만4천여곳 가운데 1단계로 연간 배출량이 질소산화물 30t, 황산화물 20t, 먼지 1.5t을 각각 초과하는 131개 사업장이 오는 7월1일부터 적용을 받게된다. 또 2009년 7월부터는 연간 배출량이 질소산화물 4t, 황산화물 4t, 먼지 0.2t을 초과하는 1천여곳의 2, 3종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오는 6월부터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월 2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바우처(voucher)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곳에서 특정 물건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불을 보증하는 일종의 전표다. 도는 바우처 사용처와 관련, 이달 중 방과후 ‘아동 독서지도’나 ‘아동 돌보미 사업’ 등을 비롯해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필요한 사업 종목을 제출하면 심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올해 230억원을 들여 1만5천 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간 바우처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353만2천원·4인가족 기준) 이하인 세대는 거주지 시군에 신청하면, 적격 심사를 받은 뒤 바우처를 지급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금껏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차상위 계층에만 집중됐던 복지 혜택을 저소득 계층 전반에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에 ‘Safety U-Street(안전한유비쿼터스 거리)’ 방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안전한 유비쿼터스 거리는 사건 사고가 많은 화성시 일대를 IT 기술을 활용, 범죄없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다. 도는 5일 정통부가 추진하는 U-IT 선도사업 과제 가운데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시범사업으로 화성시 Safety U-Street 방범 시스템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안이 채택되면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포함해 모두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는 각종 센서에서 수집한 정보를 무선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취약지구에 수백개의 센서네트워크 노드를 설치, 사람이 감시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범죄의 온상처럼 인식돼 온 화성시를 첨단 IT 시스템을 이용해 범죄없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인적인 드문 지역에 수백개의 센서를 부착해 범죄를 예방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7일 이전 시범사업에 필요한 제안서를 작성해 정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정통부는 오는 14일까지 최종심의를 거쳐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통부가 ‘화성시 안전
경기도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건립한 ‘경기바이오센터’가 오는 21일 개원한다. 도가 958억원을 들여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내 3만3천5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3만1천979㎡로 건립한 센터에는 첨단장비와 초고속통신망이 구비됐고 다양한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절약을 위한 지열시스템과 태양열 시스템을 갖추는 등 친환경적인 건축물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바이오 의약, 세포치료, 바이오 신소재 등을 연구개발할 3개 대학 연구센터와 광동제약, 동국제약, 영진약품, 드림파마 등 18개 기업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농업으로 인한 팔당상수원 오염을 막기 위해 팔당수계 7개 시군을 친환경 클린농업벨트로 지정, 자연순환형 청정농업의 모델로 만들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클린농업벨트로 지정될 지역은 광주, 남양주, 용인, 이천, 가평, 양평, 여주 등 팔당대책지역 7개 시군으로 농경지면적은 논 2만1천800㏊, 밭 1만9천㏊ 등 4만800㏊로 4만여 농가가 해당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염총량제가 도입돼 가축분뇨·비료·농약 등의 사용 및 배출이 엄격히 제한되고 친환경퇴비장·미생물발효장 등 오염물질 배출을 막을 다양한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또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유통시설 현대화사업, 친환경농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 공동마케팅사업 등이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해 4월 중으로 자연순환형 청정농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2009년부터 청정농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용역 과정에서 팔당호 주변 농경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비료·농약 등의 오염총량실태와 더불어 친환경 농업시행에 따른 환경정화 효과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도는 또 팔당대책지역 7개 시군 친환경 농업단체와 협
경기도는 태풍이나 우박 등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료를 국가지원과는 별도로 25%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농민들은 농작물재해보험비의 경우 정부가 지원해주는 50%와 경기도 지원 25%를 제외한 나머지 25%만 내면 된다. 보험료 지원자격은 과수 재배면적 1천500㎡(454평) 이상이고 연간 보험료 가입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농가다. 도내 과수 재배면적은 배 4천2ha, 포도 3천100ha, 복숭아 1천366ha, 사과 312ha 등 모두 8천780ha로, 도는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안성 등에서 우박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311개 농가가 41억8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과수농가는 3월 5∼30일 해당 지역농협 및 과수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립예술단에서 해촉된 단원들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상대로 신입단원모집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전당이 오는 6일 공모를 통해 신입단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추가 진통이 우려된다. 법원이 해촉단원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전당 측은 신입단원 모집은 물론, 향후 공연일정 등의 차질도 불가피해진다. 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21일 공모를 통해 해촉된 단원들을 대체할 신입 경기도립예술단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당측은 지난달 23~28일 실기시험을 실시하고 오는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촉단원들은 도립예술단원들의 무더기 해촉과 관련, 해촉 무효소송과 더불어 신입단원 모집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이다. 해촉단원들은 법원이 전당의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기 전인 5일쯤 최종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해촉단원들의 요구대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전당측이 진행한 신입단원 공모는 원천 무효가 된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기각하더라도 해촉무효소송이 남아있기 때문에 법정공방이 완료되지 않는 이상 전당측의 부담은 남아있게 된다. 이처럼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지 간에 전당측의 신입단원 선발까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징 6자회담 타결 이후 남북관계 복원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통일연구원은 4일 ‘2.13 북핵합의 이후 북한정세와 남북관계 전망’이라는 정세분석 보고서에서 “남북 모두가 관계 발전을 통한 실리 추구를 위해 결정적인 관계 발전의 추동력 회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참여정부 말기 및 남한의 대선국면에도 불구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긴장완화와 북핵 해결과정에서 남북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고 북한은 안정적인 대북지원을 위해 상징적 계기가 필요하다”며 “장관급 회담, 특사교환, 정상회담 수순이 조심스럽게 전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기적으로는 올해 상반기 장관급 회담 등 당국회담 활성화, 6.15시점을 전후한 특사교환, 8.15시기 정상회담 가능성을 점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회담이 어려울 경우 남북 총리회담이 예상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2.13합의 이행에 대해서는 “합의에 따라 북한이 30일 이내 영변과 태천 5개 핵시설 폐쇄 및 봉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작업 허용
한나라당 경기도당 남경필 위원장이 도내 당원들을 대상으로 연말 치러지는 대선의 엄정중립을 요구한 것에 대해 각 후보진영에서 강한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남 위원장이 도당 자체적으로는 중립을 요구하면서도 국회의원 신분으로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남 위원장은 최근 대선예비주자들의 지역조직책들과 당원협의회장간 조직갈등 사례를 청취하는 등 대선 중립을 천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표면적 입장과 달리 남 위원장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개혁세력을 지지한다는 인식을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있어 모순된다는 지적이다. 남 위원장의 입장 표명이 대선예비후보들 사이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도당위원장으로서의 입장과 국회의원으로서의 입장이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초 남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으로서는 업정중립을 지킬 것이지만 국회의원 신분으로는 개혁진보 세력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을 공공연이 표명했다. 이에따라 남 위원장이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각 후보진영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남 위원장은 도당위원장 취임 당시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원희룡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