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이번 달 제철 농산물로 오이를 선정했다. 오이는 고혈압 치료 및 피부 미용, 이뇨작용 증진에 좋고, 체온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aT는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오이 소매가격은 10개당 3천690원으로 평년보다 23% 떨어진 상태다. aT는 여름철 콩국수 재료 등으로 많이 쓰이는 만큼 앞으로 가격이 소폭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올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고온 현상으로 꽃매미 등 매미충 발생이 전년보다 7~15일 앞당겨져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상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해충들의 발생이 빠르게 많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매미충들은 농작물 외에도 많은 식물들을 먹고 증식하며, 농작물로 이동하게 되면 영양분을 빨아먹어 생육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많은 배설물을 배출해 그을음병이라는 2차 피해를 발생시킨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외래해충의 발생시기가 전년보다 꽃매미는 15일, 미국선녀벌레는 7일, 갈색날개매미충은 10일 빨라졌다. 이는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꽃매미와 갈색날개 매미충의 월동율이 70%로 증가한 데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이상고온 조건에서 매미충들의 발생시기도 크게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도농기원은 시설하우스부터 과수원에 이르기까지 이상고온에 따른 해충에 의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합동예찰과 방제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최근 평균기온이 올라가면서 월동 후 생존율 증가는 물론, 성장속도가 빨라져 왕성한 번식이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한 해충방
농촌진흥청은 오는 10월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장미정원에서 국산 장미 1천300주를 소비자에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한 장미는 농진청이 시험 재배를 통해 저온(추위)에도 잘 견디고 병에도 강하며, 꽃이 오랫동안 피어있는 국산 장미 9품종이다. 특히 ‘오렌지캔들’ 품종은 주황색의 큰 꽃이 피며, 정원용 장미 품종에서 나타나는 흑반병에 강한 특징이 있어 정원용으로 좋다. 이번 전시를 위해 농진청 원예특작과학원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 한국체육산업개발(올림픽공원)은 올림픽공원에 국산 장미 테마 정원을 만들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올해부터 올림픽공원에 국산 장미 테마 정원을 가꿔 앞으로 3년동안 국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장미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국산 장미 품종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김원희 농진청 화훼과 연구관은 “국산 장미 품종을 올림픽공원 테마 정원에 심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 장미 품종의 소비를 늘리는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원용 장미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일 대회의실에서 신규 채용된 6급 직원 66명을 대상으로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영업점 근무를 앞두고 있는 신규직원들에게 경영방침과 경영관리 방향, 마케팅 스킬, 추진사례 등의 교육을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입사 2~4년차인 마케팅 추진 우수 직원들을 강사로 초빙해 직장생활의 적응력 높이기와 상품별 기초이론, 마케팅 추진 Tip 등 상품에 대한 이해 및 추진 마인드 향상을 위한 교육 위주로 진행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수협중앙회는 정부가 비축한 수산물 중 마른오징어와 참조기 등 2개 품목을 대상으로 인터넷 주문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온라인 직거래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비축 수산물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들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품목은 SH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G마켓(www.gmarket.co.kr), 옥션(www.auction.co.kr), 피쉬세일(www.fishsale.co.kr) 등 4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마른오징어 5미(300g 내외)에 7천750원, 제주산 참조기는 10미(950g 내외)에 1만4천250원으로, 시중 판매가격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수협 관계자는 “유통단계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판매 방법을 다양화해 물가안정사업의 효율성과 소비자의 편의도 함께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중소기업청은 올해 신규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내년도 산업기능요원을 배정받을 병역지정업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공업과 광업, 에너지 등 3개 분야다. 올해부터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중 학습근로자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예정자 포함)인 경우에는 병역지정업체로 우선 추천·선정된다. 병역지정업체로 신규 신청하려면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공장 보유, 제조·매출 실적 등을 충족해야 한다. 기존 병역지정업체는 내년도 필요 인원만 신청하면 된다. 산업기능요원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anhakin.smba.go.kr)에서 신청하고, 증빙자료를 지방중소기업청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국번없이 ☎1357 누르고 6번) 또는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문의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국내 수출기업들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 거점이 베트남 하노이에 마련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돕기 위해 이달 말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 ‘하노이 글로벌 BI(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BI’는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케팅 지원과 법률·회계 자문, 사무 공간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11개국 1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하노이 글로벌 BI’에는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도매·서비스업을 하는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11개 중소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하노이에는 현재 삼성전자 협력사 90여개와 LG전자 협력사 10여개가 진출해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동남아 내수 시장에 진출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kbdc.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중소기업중앙회는 정규직 연계형 인턴을 신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별도의 정규직 채용 절차가 없으며, 이번에 채용되는 인턴 가운데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 사무 부문이며, 연령과 학력,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오는 11일까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로 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농특산품의 다양한 포장 디자인과 농가의 이야기(스토리텔링) 소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2~9일 수원시 권선구 농업과학관에서 ‘농특산품 포장 디자인과 문화 콘텐츠 우수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마을과 농가 법인, 디자인 전문업체 등 10곳에서 출품한 포장 디자인 50여 점과 화판 11점을 전시한다. 이 자리에서 농진청은 농특산품 표준 규격품 표시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채소류와 발효류의 판매용 포장 디자인을 제안한다. 기획전에서는 또 농촌관광마을과 체험 농가 등에서 개발한 9종류의 문화 콘텐츠도 볼 수 있다. 농진청은 관람객들에게 농특산품 우수 디자인 작품집도 나눠줄 계획이다. 안옥선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농특산품 포장 디자인과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벼 에이즈라고 불리며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애멸구’가 중국에서 많이 날아오고 있어 농가에 피해가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지난달 27~29일 사이 애멸구가 중국에서 날아오는 양을 측정하는 기구(공중포충망)에서 733마리가 채집되는 등 최근 발생이 많았던 2011년(79마리)보다 9.3배 정도이고, 모내기한 논에서도 20포기당 10~20마리로 5~8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상순까지 저기압이 통과되면 더 많은 양이 날아올수도 있어 서둘러 방제를 하지 않으면 6월 중하순쯤에 알에서 깨어난 새끼벌레(약충)가 수십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Rice stripe virus; RSV)가 원인이 되는 병으로, 병균(바이러스)을 가지고 있는 애멸구가 볏대의 즙액을 빨아먹을 때 옮기게 되며 증상은 10~15일 후에 나타나게 된다. 경기지역에서는 2001년 김포와 시흥, 화성 등 경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3천64ha, 2009년 4천674ha, 2011년 661ha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 병은 일단 감염되면 치료할 수 없는 바이러스병으로,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량이 50% 이상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