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기업들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 거점이 베트남 하노이에 마련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돕기 위해 이달 말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 ‘하노이 글로벌 BI(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BI’는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케팅 지원과 법률·회계 자문, 사무 공간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11개국 1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하노이 글로벌 BI’에는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도매·서비스업을 하는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11개 중소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하노이에는 현재 삼성전자 협력사 90여개와 LG전자 협력사 10여개가 진출해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동남아 내수 시장에 진출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kbdc.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