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9일 임진강구역 내 야영 및 취사행위 금지구역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에 따른 임진강 사고와 관련, 유사사고 재발 및 피해 방지를 위해서다. 군은 앞서 규제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군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군은 앞으로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주민들과 임진강을 찾는 행락객들에게 집중 홍보와 계도를 지속 실시키로 했다. 금지 구역은 장남면 고랑포리(파주시 경계)에서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민간인 출입통제지역)까지 걸쳐 있는 임진강 45.7㎞ 구역. 금지 기간은 하절기(5~9월)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동절기(10~4월)는 오후 5시~다음날 7시까지다. 금지구역 내 야영 및 취사행위 등의 행위가 일체 금지되며, 위반 땐 ‘하천법’제98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3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송응섭 연천군청 건설과장은 “임진강은 주상절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해마다 많은 행락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은 임진강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계도·단속요원의 지시에 행락객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연천 쌀 홍보 및 먹기 운동에 두팔을 걷어붙였다. 산지 쌀값의 하락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연천 쌀의 재고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2009년산 쌀 재고가 6천680여t에 이르는데 최근 쌀값 급락이 예상돼 쌀 판촉이 불가피 해졌다는 것. 군은 청사 내 종합민원실 입구에 연천 쌀 임시판매장을 설치해 28일까지 운영하며, 판매상품은 추청 2만2천500원/10㎏, 4만4천원/20㎏이며, 고시히까리 2만5천원/10㎏, 4만8천원/20㎏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 지역을 사랑하고 연천의 품질 좋은 쌀을 애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 위해 임시 판매장을 설치했다”며 ”연천 쌀 먹기 운동에 기관·단체 및 군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13일 미산면 우정리 임진교일원에서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임진강 수난구조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6군단, 28사단, 경기도 제2소방본부, 연천소방서, 연천경찰서, 자율방재단원, 민방위대원, 의용소방대원과 유관기관, 인근 파주시, 동두천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헬기, 단정, 모터보트, 119구급차 등 15종의 장비를 동원해 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박광하 연천군 재난안전관리과장의 훈련 개요 설명 후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한 수위상승에 따른 행락객 대피, 경보발령, 도상훈련 등 실제상황에 대비한 상황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이 진행됐다. 이와함께 14일에는 특수재난훈련으로 감악산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진압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시나리오에 의한 보여 주기식 훈련을 탈피해 실제 재난상황을 부여하여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연천군, 6군단, 28사단, 연천경찰서, 연천소방서, 연천교육청, 연천군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20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상황
경기도연천교육청 백학중학교는 올 5월부터 EBS방송활용 및 제25사단 소속 장병들과 방과후 반딧불방(야간 학습방)을 운영해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 3월에 부임한 함병인 백학중 교장은 학교 경영의 중점을 올바른 인성과 더불어 학력 향상에 두고 학생의 기초·기본학력 정착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학습부진학생 ZERO화에 도전하고자 EBS교재를 활용한 방과 후 담임교사 및 인근 지역 군장병들의 기본·심화 개별지도 학습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BS교육방송사의 도움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교과의 학습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전교생이 방과후 학교에 남아 매일 1시간씩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교육방송 시청하면서 학습내용을 복습 및 예습하고 있으며, 제25사단 소속 장병의 지원을 받아 EBS 교재를 활용한 야간학습교실인 반딧불방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교사들도 수업 기술 향상을 위해 교내 수업 동아리를 결성, 전 교사가 연 4회 수업공개를 통한 수업 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동료 장학활동을 활발히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노력에 끝이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상류에 건설 중인 군남홍수조절댐이 1년 6개월 앞당긴 다음달말 본댐 공사를 마치고 담수 기능을 갖춰 황강댐 등 북한의 무단 댐 방류로 인한 피해 예방은 물론 임진강 하류지역의 홍수피해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9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군남댐 건설공사는 댐 방류부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를 끝내고 우측 벽체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날 현재 9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임진강건설단은 이달말까지 13개 수문 조작을 위한 설비공사를 완료하고 1개월간 시험운전을 거쳐 다음달말 본댐 공사를 끝내게 된다. 본댐 공사가 끝나면 수문 조작을 통해 담수하는 등 홍수방어능력을 갖추게 돼 댐으로서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군남댐은 그러나 내년 12월 관리사무소와 주차장 등 부대시설, 조경공사를 모두 완료할 때 준공이 이뤄진다.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건설되는 군남댐은 높이 26m, 길이 658m, 총 저수용량 7천160만t 규모다. 모두 3천181억원이 투입된 군남댐은 1996년과 1998년, 1999년 세 차례에 걸쳐 임진강 유역에 홍수피해가 발생하자 홍수피해 방지 차원에서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탄강댐과 함께 건설이
경기도가 군과 함께 군사보호구역 내 문화재 주변에 대한 지뢰 제거에 나섰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연천군 소재 경순왕릉 주변지역 지뢰 제거작업을 시작으로 백령리, 봉곡동, 노곡리 등 민통선 지역 문화재 주변 지뢰 제거 작업을 올 10월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문화재 주변 지뢰 제거 작업으로 문화유적지 주변의 확장으로 인한 문화재 보호, 인근 민가 및 경작자 등의 사고 우려 저감, 근접지역에 산재돼 있는 지뢰에 의한 사고를 줄여 주민생활 안전 보장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에서 “문화재 보호는 물론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순왕릉 주변 지뢰 제거 작업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제25보병사단장, 연천군수, 경주김씨 중앙종친회 총재, 신라문화보존회이사장, 제1공병여단장, 군인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젓소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전날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3곳의 농가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연천군 와초리의 젖소 농가는 70마리의 소를 기르는데 그중 1마리가 젖꼭지에 물집이 생기는 구제역 의심 증상이 보인다고 신고됐다. 구제역 음성 판결이 나옴에 따라 당국은 한숨 돌리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구제역 방역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을 긴급 구성해 3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정용준 재난안전관리관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은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에서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방역 대책을 결정ㆍ실행하게 된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농식품부ㆍ국방부ㆍ환경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각 시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서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규선 한나라당 연천군수 후보는 28일 육군 제5보병사단 체육관에 마련된 고 천암함 46용사 분향소에 첫 헌화를 하고 “46인의 용사들이 돌아오지 못한 채 영원히 조국을 지키는 넋이 되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김 후보는 특히 “아들이 전방부대에서 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우리 조국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천군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꽃과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이라는 주제로 관상호박사진전과 박공예전시회를 개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곡리 선사유적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적지 입구에 비닐하우스 4개동 1천58㎡에 튤립, 유채, 쌈추, 베고니아, 수국 등 화려한 봄꽃을 식재해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마련했다. 군은 이와 함께 관상호박사진 30점, 박공예 50점도 같이 전시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18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서해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해 10월로 잠정 연기됐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천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행사를 준비해 왔다”며 “봄의 볼거리와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올 가을에 열리는 ‘요상한 호박세상’에서는 더욱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초 1~6차 구제역이 발생했던 포천.연천지역 농장의 시험사육이 가축 구입비 부담에 대한 입장 차로 연기됐다. 22일 해당 자치단체와 농장주들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포천.연천 구제역 종식 한 달째인 23일부터 발생농장 6곳에서 각각 소 2마리와 염소 3마리를 시험 사육할 계획이었다. 두 달간 시험 사육을 한 뒤 정밀검사해서 이상이 없어야 이들 농가는 물론 반경 500m에 있어 예방적 살처분한 농장 17곳도 가축을 재입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100만원 정도인 소.염소 구입비 부담을 놓고 해당 자치단체와 농장주의 입장이 달라 시험사육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됐다. 포천시는 시험 사육에 사용될 소와 염소의 구입비를 원칙대로 농장에서 부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농장주들은 “두 달 후 정밀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살처분해야 하는데 왜 돈 들여 시험사육을 하느냐”며 “지역 축산업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연천군의 경우 농장주와 협의해 시험사육을 6월 이후로 연기하고 구입비도 농장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있어 자치단체가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시험사육이 지연되면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