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꽃과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이라는 주제로 관상호박사진전과 박공예전시회를 개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곡리 선사유적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적지 입구에 비닐하우스 4개동 1천58㎡에 튤립, 유채, 쌈추, 베고니아, 수국 등 화려한 봄꽃을 식재해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마련했다.
군은 이와 함께 관상호박사진 30점, 박공예 50점도 같이 전시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18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서해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해 10월로 잠정 연기됐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천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행사를 준비해 왔다”며 “봄의 볼거리와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올 가을에 열리는 ‘요상한 호박세상’에서는 더욱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