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고 체험하기 위한 인천민주로드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민주로드는 (사)인천민주화운동센터(센터장 오경종)와 함께 2019년부터 3년째 진행되는 행사로,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직접 찍은 사진과 자료로 제작된 워크북을 활용한다. 올해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야외에서 운영되며, 답사를 희망하는 9개 학교를 대상으로 7월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1987년 6월 항쟁 중심지인 답동성당, 5·3인천민주항쟁터인 옛 시민회관,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담은 노동자상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부평공원을 답사한다. 또 답사 중간 역사 속 주인공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는 사람책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답사에 참여하지 못한 학교에는 워크북을 보급했고, 개별학교 추진을 희망하는 경우 인천민주화운동센터와 답사를 진행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나고 자란 인천의 다양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우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 ‘이공계 대학원생 캐나다 교환연수 프로그램’에 해양학과 박사과정 신숙경 연구원이 해양수산양식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대상자는 한국과 캐나다 이공계 대학원생의 연구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한국연구재단과 캐나다 Mitacs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신 연구원은 캐나다 노바스코시아에 위치한 ‘St. Francis Xavier’대학교에서 해조류 분야 유명교수와 함께 ‘지구온난화로 인해 변화하는 해양환경 조건에서 블루카본 해조류의 생물학적 정화능력 평가 및 바이오매스 응용’이라는 주제로 해조류의 온실가스와 부영양화 저감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신숙경 연구원은 인천대 해양학과 BK21 글로벌블루카본 인재양성 교육연구팀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중점연구소의 블루카본 바이오매스 기반 원천소재 개발 및 해양자원 재활용 플랫폼 구축연구 등 다수의 블루카본 관련 연구도 수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일 강화 국화리 학생야영장에서 강화지역 초·중학생 자녀를 둔 4가족 16명의 교육 가족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자연으로 캠핑을 온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가족 초청 간담회는 올 3월부터 시작, 4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달 행사는 강화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생생한 학교 생활, 강화지역 특색을 담은 마을교육공동체, 진로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참가 가족들은 강화의 특색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 운영,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마련, 실천중심의 환경교육, 학생회 공약 이행 시스템 구축, 학생 선거교육 실시 등 평소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때 학급 회의 정례화 등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했으면 한다”며 “특히 만 18세가 된 학생들이 선거권을 올바르게 행사하기 위해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실천적인 선거 교육을 실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답변을 통해 “이렇게 가족들과 만나 학생들, 학부모님들께서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
인천시 강화군은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읍·면을 통해 품목별 재활용 전용봉투를 무료로 배부한다. 군은 소각용, 매립용으로 나뉘어있던 기존 쓰레기봉투를 투명 페트병, 캔, 플라스틱, 유리병 등 4종류로 구분해 전용봉투 50L에 넣어 배출하도록 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전용봉투는 14일부터 읍·면에서 1인당 4종류의 재활용 봉투를 각 1매씩 무료로 배부한다. 추가로 봉투가 필요하면 재활용 봉투 소진 시까지 추가 수령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쓰레기 감량을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을 마을 곳곳에 설치하고 자원관리사를 배치해 쓰레기 관리 및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군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강화읍 10곳에 설치했으며 올해 안에 200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상습 투기지역에 감시카메라 290개를 확대 설치·운영한다. 감시카메라는 동작감시 기능을 갖추고 주·야간 상시 촬영해 무단투기 감시에 용이하다. 군은 지난해 전담 모니터링 요원을 활용, 상시 감시를 벌여 무단 투기 174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의 재활용률 향상을
인천시는 9일 지방정부 최초로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전문기업과 함께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확장현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동일한 크기로 구축된 디지털 가상공간에 축척된 정보를 XR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함, 관광·쇼핑·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확장현실 플랫폼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가 지난 달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XR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내년 말까지 국비 8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38억7000만 원을 투입하고, 수행 평가 결과에 따라 2023년 국비 추가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문기술기업으로 네이버랩스, 에스피테크놀로지, 플레이스비, 인시그널, 페네시아가 수요기관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가 참여했다. 또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XR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인천지역 관련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인천도시공사(iH공사)의 비전이다. 2003년 5월24일 인천도시개발공사로 출발한 iH공사는 한결같은 비전을 향해 18년 동안 시민을 위해 그리고 시민과 함께 달려왔다. iH공사는 서창지구, 영종하늘도시, 검단신도시 등 단지조성에서 공공주택 건축까지, 인천이라는 삶의 공간을 만들어 왔다. 그러면서도 비전을 향해 시민 속으로 다가갔다. 특히 사회공헌과 주거복지사업은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한 뿌리였다. 그 동안 바람이 거셌다. 대규모 사업 부진으로 빚더미 속에서 존재 자체가 불투명한 때도 있었다. iH공사 노사는 한뜻으로 그 역경을 이겨냈다. 그 결과 부채감축은 재정적 안정성 확보로, 경영정상화는 지속적인 사회공헌·주거복지사업·도시재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시작됐다. 시민들 속으로 ‘GO, GO, GO’ iH공사의 사회공헌 전략과제는 ‘GO, GO, GO’다. 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모두의 사랑 짓GO’, 장학사업·꿈의 책방 등 미래세대 가치 창출과 공공구매 상담회·가치누리포털 운영 등 지역인재 육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의 희망 짓GO’, 생동감 마을·쉼 정거장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노인자원봉사클럽은 8일 덕하리 그라운드 골프장 배수로 정비 및 제초 작업을 벌였다. 이날 참여한 회원 20여 명은 장마철을 대비해 골프장 주변 배수로에 쌓인 흙을 준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잘 배수되도록 정비했다. 또 골프장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이곳을 찾는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환경정비 봉사에 앞장섰다. 서영은 노인자원봉사클럽회장은 “봉사활동으로 주요 운동시설인 그라운드 골프장 주변을 정비해 골프장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해 뜻깊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명자 양사면장은 “노인자원봉사클럽은 노인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으로 지난해에도 대한노인회인천시연합회장 상과 대한노인회중앙회장 상을 받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양사면 만들기에 앞장서는 모임”이라며 “골프장 배수로 정비 및 제초작업 봉사활동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해 주신 자원봉사클럽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8일 ‘INU 매트랩 Cody 챌린지 2021’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회는 앞서 5월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283명의 공학 계열 학생들이 참가해 온라인으로 출제된 난이도 높은 문제를 매트랩 코딩을 통해 해결하고 자동 채점 시스템을 통해 결과를 즉시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8일 열린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 권혁모(컴퓨터공학부3)군 등 6명이 박종태 총장으로부터 직접 상장을 받았다. 박종태 총장은 “매트랩은 공학계열 학과 수업에 활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에 사용된다”면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편법으로 받아 챙긴 정부 지원 보육료를 어린이집 대표자한테서 환수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법 행정1-1부(양지정 부장판사)는 인천 모 어린이집 대표 A씨가 인천 B 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유아보육법 위반 어린이집 부당이득금 환수 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B 구가 지난해 3월 부당이득금 6600여만 원을 A씨로부터 환수한 처분을 취소한다고 명령했다. B 구는 2년 전 A씨가 대표자로 등록된 인천의 한 민간 어린이집이 보육교사와 원생을 허위로 등록해 운영한다는 제보를 받고 한 달 넘게 현장 조사를 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이 어린이집은 보육교사 4명과 원생 16명을 허위로 등록해 정부 보조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고, 구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자 지난해 이 어린이집을 폐쇄처분 했다. 이어 어린이집 운영자인 A씨에게 보조금 9500여만 원을 반환하도록 하고 부당이득금 6600여 만원은 환수 조치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A씨는 이에 불복, 인천시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 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됐고 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전 국민의 17%를 넘었다. 이상 반응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국민 7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한다. 대다수 국민들이 가족의 안위를 고려해 경제를 살리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혹시 모를 손해를 감수하며 주변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의 일원이라는게 자랑스럽고 관광 대한민국의 위상이 다시 높아질 날도 멀지 않았음을 믿는다. 그런 가운데 최근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모습을 보면 코로나19라는 절체절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높은 곳으로 도약하려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 아쉬움이 크다. 대내·외적으로 코로나에 따른 경영위기, 인국공 사태를 야기한 정규직 전환 갈등, 협력사와 자회사 직원들의 실직과 생계위기 등 산적한 현안들을 갈등과 소송으로만 돌파하려는 듯해 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천국제공항을 이끌고 있는 김경욱 사장이 조정자 역할을 발휘해 이런 부분들을 해결해야 하나, 취임 후 넉 달 동안 보인 김 사장의 행보에서는 상생의 리더십을 보기 어렵다. 오히려 공사 자회사 노조로부터 스카이72 골프장 등 협력사와 각종 분쟁에만 몰두하며 내부 혼란만 가중됐다는 비난을 받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