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대재해예방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대산업재해 적용 종사자 1851명, 도급·용역·위탁사업 519건, 중대시민재해 시설 32곳이 대상이다. 이번 계획에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예방의 체계적 관리 ▲이행점검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 3대 전략과 중점 추진과제 17개가 담겼다. 구는 전 부서 위험성 평가, 전문경력 안전관리자 배치, 재해 발생 대응훈련 등을 실시한다.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시설별 안전 인력 확보 등도 추진한다. 도급·용역·위탁 사업에 대해서는 안전 확보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담당 부서 안전·보건 준수 여부를 연 2회 이상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안전관리가 철저히 진행되도록 지도점검을 할 것”이라며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산단 기업 대표 및 관계자, 국회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유치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인천시는 15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산단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아침특강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유치 기원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유치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양향자 의원(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 윤관석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배준영 의원(기획재정위원), 정일영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배진교 의원(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 이어 ▲인천시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 발표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의 ‘과학기술 패권국가 –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 아침특강이 진행됐다. 유 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향한 인천의 열정과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공항·경제자유구역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입지와 반도체산업 성장 잠재력을 무기로 반드시 특화단지를 유치해, 인천을 반도체 후공정의 메카로 조성하고, 더 나아가 세계초일류 반도체도시로 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입주한 반도체·자동차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IFEZ 첨단산업클러스터 발전 방안 모색과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의견을 청취하고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헨켈코리아, 신원기술,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 등 반도체 분야와 경신, HL클레무브, 엠씨넥스,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자동차 분야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 세계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야이자 공급망 차원에서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야인 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한 참석자는 “기업 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까지 함께 참여하니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발굴돼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IFEZ가 우리나라의 반도체·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앵커 기업·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IFEZ 산업클러스터 발전을 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정민교
“인천시의 일방적 공사 경영 참여 확대 요구는 단순히 정치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조가 14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인천시의 공사 경영 참여 확대 요구에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그동안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이제는 단순 주도권 확보 위한 경영 참여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인천시의 요구는 국가적인 환경보전과 지역 환경발전을 위한 의도가 아닌 철 지난 8년 전 합의를 볼모로 단순히 정치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수도권매립지는 매립이 완료된 부지(제1·2매립장)에 대한 사후환경관리 기준이 강화돼 운영 기한이 30년 이상으로 추가됐지만 적립된 기금이 올해부터 소진돼 향후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예산·인력 확보와 시스템, 환경시설에 대한 투자를 위한 이해당사자간 합리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인천시의 요구가 중단될 때까지 투쟁의 강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인천시는 환경부에 공문을 보내 2015년 ‘매립지 4자 협의체’ 합의에 따라 매립지공사 경영 참여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7일 원창동 소재 전자제품 핵심 부품 생산업체인 ㈜은성일렉콤을 방문해 임인걸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강 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중고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구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 구청장은 “이번 만남을 발판 삼아 실제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내 실질적인 기업 지원책을 구 차원에서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성일레콤 임 대표는 “지금처럼 사업이 어려운 시기에 구청장님과 구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며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까지 숱한 어려움을 이겨냈듯 올해 역시 직원들과 힘을 모아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방문 기업체를 권역별로 선정, 올해 15차례 이상 기업방문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맞춤형 지원책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서구가 깨끗한 대기환경을 위해 올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악취 방지시설’ 설치지원을 시작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의 최대 90%, 7억 2000만 원까지 노후된 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지난 4년간 24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 279개를 교체·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환경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예산 42억 6600만 원을 확보해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 구는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성 있는 환경개선을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배출 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운영사업장 ▲주요 민원 발생 사업장 중 환경개선에 관심있는 사업장 ▲공동방지시설 운영사업장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3년간 사후 관리해 오염물질 배출을 모니터링, 효과를 분석하고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
인천 서구가 운영 중인 청년활동 거점공간 ‘청년센터 서구1939’의 올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을 위한, 청년과 함께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가정동 루원시티에 문을 연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에게 필요한 학습과 프로그램을 알리는 청년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간 지원, 커뮤니티 지원, 취‧창업 맞춤형 상담 지원, 정책정보 제공 등 종합안내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고립은둔 청년, 자립준비 청년, 이주배경 청년, 발달장애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정서적인 어려움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커뮤니티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청년센터를 다양한 세대와도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센터의 높은 접근성을 장점 삼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활동하고, 청년센터에 관심 갖도록 일부 공간을 개방한다. 또 청년기획자 또는 단체와 협력해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여러 분야의 사업에 도전해보는 ‘아지트 공감’ 사업을 4월부터 진행한다. 공간대관도 활성화한다. 각종 모임과 스터디, 회의 등 다양한 교류에 있어 청년센터 서구1939 공간을 제공하
인천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4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할 경우 정부로부터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인천만의 강점으로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반도체는 인천 전체 수출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1위 효자 수출품목이다. 특히 인천에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3위인 스태츠칩팩코리아 및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한미반도체를 비롯해 120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이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만과 공항 등 인프라와 수출에 유리한 지리적 여건으로 성장 기회는 충분하다. 인천 반도체 산업의 위상 인천은 반도체 산업을 이끌 앵커기업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2위·3위(앰코코리아‧스태츠칩팩코리아) 기업 및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 기업 1264개 사가 인천에 있다. 특히 인천 전체 반도체 수출의 95.8%를 차지한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73.2% 상승하며 전체 수출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인천 시스템반도체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모든 구민들의 꿈과 소망을 키워나가고, 그 원동력을 모아 발전하는 서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민들이 느낄 수 있는 서구의 변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구정을 펼치겠다는 판단이다. 강 구청장은 “대외적으로 돋보이는 크고 굵직한 변화도 중요하지만 기초자치단체에 맞게 구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직접적으로 겪는 변화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충족시키고자 지난해 취임 이후 구민들이 어떤 애로사항을 겪는지, 어떤 점이 개선돼야 할지, 어떤 변화를 바라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해답을 찾아 나섰다”고 입을 뗐다. 이어 “올해 세계 최저에 속하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엄마의 독박 육아를 막고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이전 대비 4개월 늘려서 최대 7개월까지 지원한다”며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지역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해 2025년도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에도 예방접종 혜택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강 구청장은 ‘일자리 또한 어르신 복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어르신 일자리를 5300여 개 마련했다. 54개 사업단을 통해 맞
인천 서구가 설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추진한다. 구는 설 연휴 전과 연휴 기간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이 우려되는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해 특별점검․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연휴 기간 후에는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며 폐수수탁처리업체, 도금업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 등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과 주요 하천을 중점 감시 대상으로 한다. 구는 연휴 기간 전과 중을 2단계로 구분해 특별감시 활동을 전개하고, 연휴 기간 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는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20일까지 사전홍보․계도 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어 2단계는 21일부터 24일까지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공장 밀집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 강화 및 신고창구(☎128) 운영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3단계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장기간 가동 중단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강범석 구청장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통해 구민 여러분들이 환경오염사고 없이 편안하게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