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9회말 터진 홍현빈의 끝내기 3루타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kt는 35승 1무 44패, 승률 0.443으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8위 한화 이글스(승률 0.455·35승 2무 42패)와는 1경기 차다. kt는 선발 조이현이 3⅓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6피안타 3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온 뒤 이채호, 성재현, 주권을 마운드에 올려 삼성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낸 뒤 중간 계투 요원 김민이 팀이 3-4로 뒤진 8회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사이 전세를 역전시켰다. 김민은 시즌 3승(1패)째를 기록했다. ‘오재일·박병호 더비’로 주목받은 이날 경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가 홈런포를 쏘아올렸지만 승리는 kt의 몫이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초 2사 후 박병호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4회 선두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김영웅의 우월 투런포로 0-3으로 끌려
한국 펜싱 대표팀이 202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펜싱협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한국이 금 4개, 은 2개, 동메달 5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중국(금 3·은 4·동 3)과 일본(금 3·은 3·동 5)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30일 전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지난 해 금 3개, 은 5개, 동메달 4개로 일본(금 4·은 1·동 4)에 종합 1위를 내주며 13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으나 2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개인전에서는 여자 플러레 홍세나(안산시청)와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서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나란히 4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이날 열린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이광현, 윤정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 하태규(충남체육회)가 팀을 이뤄 3회 연속 은메달을 합작했다. 8강에서 싱가포르를 45-36으로 꺾은 남자 플러레 대표팀은 준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024 KBO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한다. KBO는 오는 7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퓨처스 올스타전 이후 열리는 홈런더비에 로하스 등 8명이 출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하는 8명의 선수들은 모두 야구팬들의 투표로 선발됐다. 게임업체 컴투스가 3년 연속으로 공식 스폰서를 맡으면서 홈런레이스의 공식 타이틀명이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로 확정된 가운데 진행된 팬 투표에서 로하스는 12명의 후보 중 1만 12표를 받아 8번째로 홈런 레이스에 출전하게 됐다. 로하스는 27일까지 홈런 21개로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24개)에 이어 김도영(KIA 타이거즈)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홈런 1위 최정(SSG 랜더스·20개)이 2만 2906표로 팬 투표 1위에 올랐고 김도영(1만 9248표)과 노시환(1만 3746표·18개), 페라자(1만 158표·16개·이상 한화 이글스), 오스틴(1만 41표·16개), 박동원(1만 36표·13개·이상 LG 트윈스), 김형준(NC·1만 16표·12개)이 뒤를 이었다.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우승자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올 시즌 충북청주FC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 홍원진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원진은 많은 활동량과 넓은 시야, 우수한 킥력이 장점이며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제공권을 바탕으로 중앙수비수 포지션까지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특히 최근 열린 K리그2 17~18라운드에서는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2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홍원진은 지난해까지 피터와 충북청주에서 함께 뛰며 큰 시너지 효과를 기록했던 적이 있어 수원에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원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구단인 수원에 입단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수원에게는 지금의 위치가 어울리지 않는 만큼 팀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희생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파리 올림픽을 한달 앞두고 체유계 분열을 조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도체육회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체육회와 종목단체를 ‘갈라치기’할 의도로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최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여자배구 국가대표 은퇴선수 간담회에서 “대한체육회 중심의 체육 시스템이 한계에 달해 체육정책 개혁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았고, 또 지난해 2월 시행한 대한체육회 선수촌 용역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원성 도체육회 회장은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선수와 지도자, 임원들 모두가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너무 민망하고, 다른 부처도 아니고 스포츠정책 관련 지원, 육성 업무를 하는 주무 부처가 내놓은 발언이라 황당하기까지 하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 회장은 “체육정책의 집행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있고,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우선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고, 그건 체육계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돼야 가능하다”며 “어떤 정부든 특정
프로축구 K리그2가 중반을 돌며 순위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까지 도약한 김포FC가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인다. 김포는 오는 2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 리그 10위 천안시티FC와 홈에서 맞붙는다. 김포는 27일 현재 8승 4무 5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선두 FC안양(승점 34점·10승 4무 3패)과는 승점 6점 차고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9점·8승 5무 4패)과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김포는 6월 들어 전남(2-1)과 안산 그리너스FC(1-0), 부산 아이파크(1-0)를 잇따라 격파하며 3연승을 이어오다 지난 26일 열린 충북청주FC와 19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4경기 연속 무패로 3위까지 도약했다. 올 시즌 8승을 거둔 김포는 최근 7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김포의 상승세에는 플라나의 활약이 눈에 띈다. 플라나는 김포가 5승을 거둔 최근 7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한다. 플라나는 현재 K리그2 돌파 성공 1위(13회)에 오르는 등 매 경기 본인의 강점인
홍세나(안산시청)와 김기연(성남시청)이 속한 한국 여자 펜싱 플러레 대표팀이 202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홍세나, 김기연, 박지희(서울특별시청), 이세주(충북도청)로 구성된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하지 못했던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동메달을 따냈다. 세대교체가 이뤄져 이번 대회에 20대 선수만으로 나선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홍세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입상하는 성과를 남겼다. 한국은 8강전에서 싱가포르를 45-35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42-44로 패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45-36으로 물리쳤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는 손민성(화성시청), 김재원, 이정함(이상 광주광역시 서구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이 출전해 5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금 4개, 은 1개, 동메달 4개로 종합 선두를 달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여자 사브르와 남자 플러레 단체전이 열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일본 올림픽 대표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야치다 테페이(이하 야치다)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야치다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일본 올림픽대표팀 출신으로 J1리그 교토 상가에서 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2020년 교토 상가(Kyoto Snaga)에서 만 19세에 프로에 데뷔한 야치다는 2021~2022시즌 도치기(Tochigi SC)에 임대돼 경력을 쌓았고 2023시즌에 다시 교토에 복귀했다. 올 시즌 교토에서 5경기 출전하며 1골을 기록한 야치다는 현재까지 J리그 및 컵대회 포함 프로 통산 106경기 6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야치다는 또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5경기 2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야치다는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고 패싱력이 두드러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FC안양에 합류한 야치타는 다양한 공격 기회를 창출해 중원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야치다는 등번호 44번을 달 예정이다. 야치다는 “FC안양이라는 팀에 오게 돼 기쁘고 팀의 목표인 승격을 함께 하고 싶다. 경기장에서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시아 최초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최종 관문에 나선다. FIFA는 27일 오후 4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진을 결정하는 조 추첨을 진행한다.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부터 시작하는 3차 예선에 나설 18개국은 6개국씩 3개 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의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국씩 총 6개국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한다. 각 조 5~6위는 본선행이 좌절되고 3~4위에 자리한 6개국은 3개국씩 2개 조로 나눠 다시 경쟁해 각 조 1위 2개 팀이 월드컵 본선행 마지막 2장의 티켓을 가져가며 2위 팀들은 서로 맞붙어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결정한다. 2차 예선에서 5승 1무를 거둔 우리나라는 이달 FIFA 랭킹(22위)에서 아시아 3위권을 지켜 1번 포트에 포함되는 데 성공했다. AFC 소속국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7위), 이란(21위)과 1번 포트에 들어가면서 3차 예선에서 강팀은 피했지만 2번 포트를 비롯한 다른 포트에도 까
여자축구 수원FC 위민이 올 시즌 챔피언 도전을 위해 일본 WE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미드필더 아야카 니시카와(등록명 아야카)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6일 “일본 WE리그 우승을 경험한 아야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5년 제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아야카는 2021~2022시즌 아이낙 고베 유니폼을 입고 WE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WE리그에서 9년간 활약하며 통산 234경기에서 29득점을 기록한 아야카는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소집됐다.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일본이 4위에 오르는 데 기여한 아야카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능력이 출중하고,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과 질 좋은 패스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아야카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수원FC 위민에서 뛸 수 있어 기대된다. 하루 빨리 WK리그에 데뷔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