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K리그 8년차 미드필더 이슬기(29·사진)를 영입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총 63경기를 소화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슬기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간결한 전진 패스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의 가교 역할을 매끄럽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FC안양은 최근 영입된 안진범, 김민균, 서용덕과 기존 정재용으로 구성된 안양의 젊은 미드필드진에 경험 많은 이슬기의 가세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대구FC로 K리그에 데뷔한 이슬기는 포항 스틸러스, 대전 시티즌,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친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다. 이슬기는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고 솔선수범하는 고참이 되겠다”고 밝힌 뒤 “올해 좋은 결과를 받아서 안양 팬들 앞에 더욱 당당히 서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오는 15일부터 미국에 스프링 캠프를 마련하고 2016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케이티는 이번 1,2차 스프링캠프를 모두 미국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차 캠프는 2014년 창단 후 첫 해외 훈련을 실시했던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진행하고 2월 17일부터 열릴 2차 캠프는 로스앤젤레스 샨버나디노에 마련한다.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주장 박경수, 유한준, 이진영, 김상현, 조무근 등 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그러나 지난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논란으로 KBO 징계(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와 별도로 구단 자체적으로 2016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 동결, 벌금 2천만원의 징계를 받은 포수 장성우는 제외됐다. 케이티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을 병행하며 9~10차례 연습경기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볌??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기대가 된다”며 “팬들에게 지난 시즌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 초반 선수들의 체력 및 컨디션을 점검하고,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체적인 전술, 전략 등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유망주’ 이광훈(23·공격수·사진)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의 돌풍을 준비하고 있는 수원FC는 12일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인 이광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광훈은 경북 포철중-포항제철고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지난 시즌 후반 대전 시티즌에서 임대선수로 활약했다. 2011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에서 17경기 13골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이광훈은 U-19, U-20 등 연령별 대표를 지냈으며, 특히 2013년 터키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하는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170㎝, 67㎏의 신체조건을 지닌 이광훈은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가 뛰어나고 페널티박스 지역에서의 간결한 패스와 슈팅이 장점이다. 이광훈은 “2015년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 앞으로 부상 없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며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20세 이하(U-20)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안진범(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미드필더 보강에 힘쓰고 있는 FC안양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탠 안진범을 울산 현대에서 1년간 임대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즉시 전력감인 안진범의 영입으로 FC안양은 기존 멤버인 정재용과 최근 팀에 합류한 U-20 국가대표 출신 김민균, 서용덕 등과 함께 미드필드 운용의 중심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려대 재학당시 ‘안 사비’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패싱력을 바탕으로 경기 조율 능력이 탁월한 안진범은 지난 2014년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해에는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K리그 통산 33경기를 소화했다. 안진범은 “또 다른 기회가 열린 것 같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뿐이다. 2014년 울산에 같이 입단한 김민균, 서용덕이 있고, 대학 2년 선배인 정재용, 가솔현도 있어 편히 그라운드에서 내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면서 “가능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안양이 클래식에 진출하는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는 2016시즌을 준비하며 팀 공격의 방점을 찍어줄 브라질산 대형 공격수 바그닝요(27·사진)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바그닝요는 2015시즌 브라질 2부리그 오에스티(Oeste) 소속으로 51경기를 거의 풀타임 소화하며 10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리그 특성상 어시스트 기록이 공식적으로 남아있지 않을 뿐 한 시즌에 2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 1부 아메리카 미네이루(America mineiro-MG)의 오퍼를 거부하고 한국 부천행을 단행한 바그닝요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 전역을 누비는 등 풍부한 활동량과 킥, 드리블 같은 개인기를 두루 갖춘 선수다. 송선호 부천FC 감독은 “바그닝요의 영입으로 부천의 공격력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구성된 브라질 트리오(루키안, 바그닝요, 에벨톤)의 경우 지난 시즌 활약을 보여준 외국인 선수들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돼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다양한 전술을 구사해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2일 경기장 운영 및 공동 수익 모델 발굴을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방문했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은 이날 서울과 인천 구장의 주요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축구전용경기장 간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수익사업 성공 및 혁신적 시설개선 사례 등 각 경기장별 운영 노하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민수기자 jms@
화성 IBK기업은행이 쾌조의 7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 가속도를 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13승 6패, 승점 40점으로 선두 수원 현대건설(승점 41점)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섰다. 반면 연승 행진을 3경기로 끝낸 흥국생명은 승점 32점(12승 7패)로 3위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천적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리즈 맥마혼(19점)과 김희진(12점), 박정아(8점) 등 IBK기업은행 삼각편대가 39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1, 2세트를 손쉽게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김유리가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한 5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덕분에 흥국생명을 25-21로 꺾고 기선을 잡았다. 2세트 들어 IBK기업은행은 상대 범실로 힘들이지 않고 세트를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의 2세트 범실이 2개에 그친 반면 흥국생명은 범실을 9개나 저질렀다.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의 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는 ‘몬테네그로 특급’ 블라단(29·사진)과 재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부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4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수원FC에 입단한 블라단은 세르비아 명문 DFK 베오그라드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192㎝의 신장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마크가 뛰어나며 유로 2012 예선에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중앙 수비수다. 수원FC는 최근 완전 이적한 임하람에 이어 블라단까지 잡으며 수비에서의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10일 입국한 블라단은 “수원FC는 나에게 가족같은 팀이다. 올 시즌에도 수원FC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수원FC가 클래식에서도 수비의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수원FC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2016시즌 활약을 위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선수단 31명(선수 26명, 감독 및 코치 4, 의무 트레이너 1명)이 참가하며, 오는 2월 4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2월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국내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조덕제 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11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진성(32·사진)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황진성은 2003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 11년간 279경기에 출전해 47골 58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41경기에서 12골 8도움을 올리며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황진성은 이후 벨기에 AFC 투비즈, 일본 J2 교토상가와 파지아노 오카야마 등 해외무대에서 뛰었다. 성남은 “패스와 득점력을 두루 갖춰 별명이 ‘황카카’였다”면서 “안정된 경기운영과 기복 없는 플레이가 장점이며 모든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고 평가했다. 이어 “황진성의 영입으로 김두현과 함께 공격 루트에 새로운 활로를 열게 됐다”고 기대했다. 황진성은 “K리그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성남이 저를 받아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K리그로 돌아오면서 독한 마음을 먹었다. 시즌을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가드 최윤아(31)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지난해 12월 15일부터 8일까지 시행한 팬 투표 결과 최윤아가 총 3만4천326표를 얻어 지난 시즌 변연하(청주 국민은행)가 세운 역대 올스타 최다 득표 기록 3만2천914표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WKBL은 팬 투표 80%와 기자단 투표 20% 결과를 합산해 팀당 13명의 올스타 선수를 확정했다. 선발 출전 선수로는 중부선발(춘천 우리은행·구리 KDB생명·부천 KEB하나은행)에 박혜진, 임영희(이상 우리은행), 이경은, 한채진(이상 KDB생명), 첼시 리(하나은행)가 선정됐고 남부선발(용인 삼성생명·신한은행·국민은행)에서는 고아라,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강아정(국민은행)이 베스트 5로 나서게 됐다. 올스타전 사령탑은 중부 위성우(우리은행), 남부 정인교(신한은행) 감독이 맡는다. 올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7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