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 수원FC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던 이승우(17·FC바르셀로나)가 국내 훈련일정을 모두 마치고 소속팀 복귀를 위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수원FC와 함께 훈련했던 이승우는 구랍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국내 마지막 훈련을 마무리 했다. 구랍 30일 수원FC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드린 이승우는 이날 출국에 앞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조급해하지 않고 내 모습을 빨리 찾겠다”고 복귀 의지를 밝혔다. 수원FC는 지난해 이승우가 합류한 이후 5경기(승격플레이오프 포함)에서 4승1무를 거두는 등 승승장구, 실업리그 출신으로는 최초로 K리그 클래식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특히 수원FC 선수들로부터 ‘승리를 부르는 파랑새’라고 불리우며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이승우는 부산에서 치러진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 형들을 격려하며 승격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도 했다. 이승우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준 수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일본 J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종민(23·사진)을 영입했다. 수원은 “공격수 김종민을 비롯해 자유선발(2명)과 우선지명(5명)으로 총 8명의 선수를 뽑아 내년 시즌에 대비한 전력 보강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새로 뽑은 김종민은 서울 세일중과 장훈고를 거쳐 2011년부터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다섯 시즌 동안 활약한 스트라이커로 104경기에 나서 13골-4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또 올림픽 대표팀 출신의 측면 공격수 문준호(용인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뛴 미드필더 고승범(경희대)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수원 매탄고 출신의 미드필더 은성수(숭실대), 골키퍼 김선우(성균관대), 수비수 강성진(숭실대), 왼쪽 풀백 김진래, 오른쪽 풀백 유한솔(이상 매탄고) 등 5명을 우선지명으로 뽑았다. 수원은 내년 1월 6∼18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43)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KGC는 1일자로 김승기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 8월 전창진 전 감독의 사퇴 이후 감독 대행에 오른지 4개월 만이다. 조성인 KGC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팀을 맡았지만 선수단을 잘 끌어가고 있어 확실한 구단의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승격 이유를 설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번 시즌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 농구로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지난 시즌 8위였던 팀을 5위로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여 놓았다. 서울 용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4년 삼성전자에 입단한 뒤 2006년 원주 동부에서 은퇴해 코치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부산 케이티를 거쳐 지난해 4월 인삼공사로 오기까지 3개팀에서 9년간 코치직을 역임했다.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을 포함한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협의하에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스가 선두와의 격차 줄이기에 실패했다. 오리온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74-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3승13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선두 울산 모비스(25승10패)와의 승차가 2.5경기차로 벌어졌다. 애런 헤인즈가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제외된 오리온스는 조 잭슨이 이날도 3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다시 합류한 제스퍼 존슨이 3점에 그치고 특유의 외곽포도 터지지 않아 아쉽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1쿼터를 19-21로 마친 오리온스는 2쿼터 초반 잭슨과 문태종(11점)의 득점을 앞세워 25-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동부 두경민에게 3점슛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내주며 25-2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동부 웬델 멕키네스와 허웅, 두경민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25-38까지 뒤진 오리온스는 34-48로 전반을 마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3쿼터들어 동부가 연거푸 실책을 범하는 사이 잭슨이 두차례 화려한 덩크슛을 터뜨리는 등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히며 54-60으로 따라붙었고 4쿼터에도 잭슨의 자유투와 이승현(13점)의
조 잭슨(고양 오리온스)의 ‘인유어페이스’(In Your Face) 덩크가 2015~2016 KCC 프로농구 상반기 최고 명장면에 선정됐다. KBL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Choose your best! 당신이 고르는 KBL 상반기 최고의 명장면은?’ 팬 투표에서 총 5천190표 중 2천483표(47.8%)를 얻은 잭슨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잭슨은 지난 11월 21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김종규를 앞에 두고 터뜨린 덩크를 성공했다. ‘인유어페이스’ 덩크란 상대 선수의 얼굴을 보면서 림을 향해 뛰어 올라 덩크를 꽂는 것을 뜻한다. 2위는 1천237표를 받은 안양 KGC인삼공사의 마리오 리틀이 11월 20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 시도한 ‘트위스트’ 레이업이 선정됐고 3위는 12월 2일 원주 동부의 웬델 맥키네스가 경기 종료 직전 터뜨린 승부를 결정지은 덩크슛(530표)이 뽑혔다. 1위를 차지한 잭슨과 3위에 오른 맥키네스는 오는 1월 10일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의왕여성회관수영장이 2015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응모한 52개 전국 체육시설 가운데 서류와 현장, 최종 심사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권역별 최우수시설 4곳과 부문별 우수시설 5곳 등 9개소를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왕여성회관수영장은 천안장애인종합체육관, 고창군립체육관, 부산종합운동장과 함께 권역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뽑혔다. 또 부문별 우수 공공체육시설로는 광진구민체육센터(프로그램), 정선국민체육센터(예산 절감), 대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시설물 유지 및 안전 관리), 영등포제1스포츠센터(장애인·여성 편의시설), 순창중앙초등학교(학교체육시설 개방)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문체부는 이날 스포츠산업 정책 현황과 성과 등 스포츠산업 정보가 종합적으로 정리된 ‘2014 스포츠산업 백서’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과 함께 발간했다./정민수기자 jms@
KBL이 부상으로 2015~2016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워진 애런 헤인즈(고양 오리온스) 대신 같은 팀 소속 문태종을 선발했다. KBL은 헤인즈가 발목을 다쳐 출전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차순위인 문태종으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데이비드 사이먼(서울 SK)은 아내의 출산 때문에 출국하게 돼 코트니 심스(부산 케이티)로 교체됐다. 한편 1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티켓은 1월 4일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판매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복싱협회는 30일 화성시 호텔 푸르미르에서 2015년 복싱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용환 도복싱협회 회장과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노승철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복싱협회 임원 및 시군복싱협회 임원, 선수,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하용환 회장은 올 한 해 경기도 복싱발전에 기여한 이상곤 도복싱협회 이사와 김석재 김포시복싱협회장, 강대남 의왕시복싱협회장, 최종하(광주 중앙고), 오태식(의정부서중), 김경준(양주 덕정고), 김경수(경기체고), 이종찬(광주 중앙고), 이진(의정부서중) 등 9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도 김성용 도복싱협회 부회장과 이용성 부회장, 이민규 부회장, 노승철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주태욱(성남 태원고), 신유환(용인대)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하용환 회장은 “도 복싱은 올해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아쉽게 종목 4위에 머물며 입상에 실패했지만 선수, 지도자, 임원들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 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전에서는 보다 열심히 노력해 입상권에 들고 리우 올
기재부, 민간투자 사업 승인… 수도권 교통난 해소 기대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 2020년 ‘첫 삽’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한 ‘경기도체육회’가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3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경기도체육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관련기사 14면 이날 출범식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회장, 경기도생활체육회 종목별연합회 회장, 시군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회장 등 500여 명이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해 경기도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을 함께 했다. 대의원들의 박수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남경필 도지사는 “지난 4개월 동안 체육단체 통합을 위해 애써준 통합추진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통합체육회의 주인은 오늘 참석하신 체육인 여러분”이라고 밝힌 뒤 “경기체육은 대한민국 체육 중 최고다. 이제 통합을 통해 세계무대 최고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기도 체육의 비상을 기원하는 경기도립무용단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축하공연
의정부 송현고가 제9회 2015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송현고는 29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의성여고를 8-3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로써 송현고고 지난 5월 제3회 신세계·이마트배 대회와 10월 제15회 회장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시즌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결승에 진출하고도 대회 주최측인 경북컬링협회에서 일방적으로 결승전 시간을 늦추는 바람에 또다른 결승 진출 팀인 전북 전주여고와 함께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송현고는 이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해 아쉬움을 씻어냈다. 스킵 김민지와 김혜린, 양태이, 오수연으로 구성된 송현고는 1엔드를 득점없이 마쳤지만 2엔드와 2엔드에 1점 씩을 올려 2-0으로 앞서갔다. 4엔드와 5엔드에 1점 씩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한 송현고는 6엔드에 의성여고의 스톤을 하우스 밖으로 밀어내며 대거 4점을 따내며 6-2로 크게 앞서갔다. 송현고는 7엔드에 1점을 내줘 6-3으로 쫒겼지만 8엔드에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9엔드에 또다시 1점을 뽑아내 8-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여중부에서는 의정부 회룡중이 10엔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