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43)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KGC는 1일자로 김승기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 8월 전창진 전 감독의 사퇴 이후 감독 대행에 오른지 4개월 만이다.
조성인 KGC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팀을 맡았지만 선수단을 잘 끌어가고 있어 확실한 구단의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승격 이유를 설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번 시즌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 농구로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지난 시즌 8위였던 팀을 5위로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여 놓았다.
서울 용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4년 삼성전자에 입단한 뒤 2006년 원주 동부에서 은퇴해 코치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부산 케이티를 거쳐 지난해 4월 인삼공사로 오기까지 3개팀에서 9년간 코치직을 역임했다.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을 포함한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협의하에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