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반스포츠적 비위행위의 척결을 위한 범축구계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대책위원회는 선수영입 및 심판 관련 문제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진학비리 등 축구계 전반의 현안에 대한 검토,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대책위원회는 조영증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김우찬 변호사(한국프로축구연맹 사외이사), 표창원 소장(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이영표 해설위원(KBS), 박종복 부장(KBS 스포츠국), 신문선 명지대 교수, 이석명 전 수원 블루윙즈 단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17일 수원 아주대의료원에 난치병 어린이 환자 치료를 위해 기부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케이티는 2015시즌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입장 수익 일부(3%)와 팬 페스티벌 선수 애장품 경매금, 시즌 유니폼 판매 등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이날 아주대의료원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팬과 선수,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첫 행사로 기부금은 김영수 케이티 스포츠 사장이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고 이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 원장에게 지정 기탁했다. 기부금 2천만원은 아주의료원 소아병동 난치병 환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케이티 관계자는 “팬들이 티켓 구매로 참여해 준 금액과 구단의 수익금 일부, 선수 애장품 경매금 등 팬과 선수, 구단이 함께 만든 노력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수익 금액을 늘리고 지역사회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수원 현대건설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인천 흥국생명을 꺾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3)으로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앞서 흥국생명과 두 차례 만나 모두 세트스코어 2-3으로 무릎을 꿇었던 현대건설은 이날 세번째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두번의 패배를 설욕했다. 12승3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있는 현대건설은 올 시즌 3패 가운데 2패가 흥국생명한테 당한 패배였다. 하지만 외국인 주포 테일러 심슨(22)이 부상으로 빠진 흥국생명은 힘없이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재영(19)이 팀 내 최다인 13득점을 올렸지만 테일러의 공백을 다 메우지는 못했다. 양효진(17점)과 에밀리 하통(등록명 에밀리·16점)은 33득점을 합작하며 현대건설의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3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반면 3위인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중반 뒤지다가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 김혜진의 시간차 공격과 속공, 이재영의 오픈 공격 등에 점수를 내줘 5-10으로 끌려가다가 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수원 노블레스 웨딩컨벤션 7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도선수단 해단식 및 경기도 장애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승철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 등 내·외빈과 장애인 선수, 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가맹경기단체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148개, 은 119개, 동메달 115개 등 총 382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3만747점으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성과보고로 시작된 행사에서 박승현 도장애인론볼연맹 회장 등 7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김효식 도장애인배구협회장 등 3명은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이도훈 도장애인골프협회 전무이사 등 14명은 도장애인체육회장상을, 도장애인볼링협회 등 6개 단체는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한 도 장애체육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수원 영덕고가 여자 배드민턴부를 창단했다. 영덕고는 17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이하원 교장과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유병우 도체육회 운영부장 등 내·외빈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배드민턴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첫 발을 내딛은 영덕고 배드민턴부는 박성민 감독(체육교사)과 송선용 코치의 지도아래 수원 명인중 졸업예정인 김지원, 강민희 등 2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이하원 교장은 “오늘 창단한 여자 배드민턴부가 비록 2명의 선수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영덕고를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영덕고 배드민턴부가 앞으로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체육회는 영덕고 탁구부 창단을 축하하며 탁구용품을 전달했고 수원시체육회는 창단 지원금 증서를 전달했다./정민수기자 jms@
국민생활체육회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 생활체육진흥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최우수 회원단체상을 수상했다. 도생활체육회는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스포츠박스’, ‘주민공동체 생활체육클럽육성’ 등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고 스포츠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포츠아이디어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생활체육 신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2015 생활체육진흥 최우수 회원단체로 선정됐다. 또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통한 국민 건강증진과 행복지수 높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원활한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윤두진 이천시생활체육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했고 김태환 도생활체육회 이사 등 6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최병태
경기신문 제정 ‘경기체육인대상’ 박제우(화성 홍익디자인고·레슬링) 선수가 경기신문 제정 ‘2015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수상자 인터뷰 14면 경기신문은 17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과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장평수 도체육회 총무부장,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내·외빈과 체육단체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체육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은 지난 10월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85㎏급과 자유형 91㎏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양형 우승을 차지한 박제우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엘리트부문 최우수지도자상은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에서 파주 봉일천중이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많은 입상자를 배출한 이정현 파주 봉일천중 육상전문지도자가 수상했고, 엘리트부문 최우수단체상은 올해 국내에서 열린 각종 전국펜싱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6~17일 이틀간 강원도 웰리힐리리조트에서 도내 장애인 가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장애인 가족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장애청소년에게 동계종목에 대한 체험과 관심을 제고하고, 가족들에게 힐링과 장애인 가족 간 유대관계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3인 1조로 구성, 수준별 스키강습과 장애부모를 대상으로 한 힐링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도장애인체육회 신규사업인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교실 대학봉사단(한신대학교 특수체육과)’ 학생들의 운영인력 자원봉사 활동도 펼쳐졌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내 장애청소년의 다양한 사회경험과 스키종목 체육인력 발굴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가 체육활동을 통해 가족들에게 장애인체육 체감도를 높이고, 행복한 장애인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마다 계절 스포츠 가족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장애인 사회통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32·사진)를 영입했다. 케이티는 피노와 총액 70만달러(8억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장 188㎝, 몸무게 86㎏인 피노는 패스트볼을 비롯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0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11시즌 동안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통산 성적은 310경기 90승 60패 방어율 3.82다. 피노는 2014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2015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8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방어율 4.63의 성적을 거뒀다. 케이티 관계자는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평균 140㎞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로 케이티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피노는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16일 대신증권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브랜드 홍보를 통한 인지도 확산과 야구팬들을 위한 체험 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 2016년도 첫 시즌에는 구장 내 보드광고, 타자 헬멧, 수비 모자에 대신증권 브랜드 광고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케이티는 아구 마케팅에서는 이례적인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대신증권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지속적으로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야구팬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영수 케이티 스포츠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단의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신증권도 매년 늘어나는 야구팬들에게 브랜드가 널리 알려져 상호 윈-윈(win-win)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케이티와 첫 스포츠마케팅을 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시즌 케이티의 선전에 힘이 되길 바라며 많은 야구팬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