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창단후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수원FC가 마지막 관문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닥공(닥치고 공격)’을 선언했다. 수원FC는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다시한번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한다. 수원FC는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 팀 모두 1명씩 퇴장당하는 혈투 속에 후반 40분 터진 정민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클래식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에 따라 수원FC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내년 시즌부터 클래식 무대를 밟게 된다. 또 지더라도 골을 넣고 1골 차 패배를 당한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1부리그로 승격한다. 그러나 0-1로 질 경우 1승1패로 동률이 되면서 연장전을 치르게 되고 2골 이상 차로 패하게 되면 꿈에 그리던 클래식 승격의 문턱을 넘지 못하게 된다. 1차전 승리로 사실상 여러 면에서 부산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수원FC는 원정경기인 2차전에서도 올 시즌 챌린지 ‘슈팅 1위팀’의 자존심을 이어가며 ‘공격축구’를 펼칠 계획이다. 조덕제 수원
고양 오리온스가 부상으로 빠진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또다시 메우지 못하고 올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선두 자리가 불안하게 됐다. 오리온스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 원정경기에서 85-95로 패했다. 헤인즈의 부상이후 치른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한 오리온스는 시즌 7패(19승)째를 당해 2위 울산 모비스(18승8패)와의 승차가 1경기 차로 좁혀졌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이승현이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재도와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앞세운 케이티에 18-25로 뒤졌다. 2쿼터들어 조 잭슨의 빠른 공격으로 추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점수차를 좁히는 듯 했지만 블레이클리와 코트니 심스의 골밑공격을 막지 못해 41-48, 7점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스는 3쿼터 한 때 3점 차까지 점수차를 좁히며 역전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헤인즈가 빠지면서 약해진 골밑을 지키지 못하고 다시 점수차가 벌어져 59-71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패색이 짙어진 오리온스는 4쿼터에 장재석과 이승현이 골밑을 강화했지만 이번에는 케이티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연패의 사슬을 끊지
한국 여자 쇼트트랙 기대주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또다시 다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2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4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최민정을 비롯한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금빛 질주’를 향한 담금질을 마무리했다. 최민정은 지난 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500m와 1천500m, 3천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고 앞서 열린 1차 대회에서도 1천m 1차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최민정과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끌고 있는 심석희(서울 세화여고)도 이번 대회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심석희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천m 2차 레이스와 1천500m, 3천m 계주에서 정상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고 2차 대회에서는 1천m와 3천m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최민정은 이번 3차 대회에서 1천m와 1천500m,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차 대회에서 우승했던 500m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1, 2차 대회에서 500m에 나서지 않았던 심성희가 이번 대회
경기도체육회는 3일 서울 태릉컬링장에서 경기도청 컬링팀과 함께 하는 재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과 의정부중, 의정부 민락중 컬링 꿈나무 선수 20여명이 함께 했다. 재능나눔행사에 참여한 민락중 컬링팀 주장 이은실(3년)은 “국가대표 언니들이 지도를 해줘서 매우 설레고, 세심하게 지도를 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꼭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이 행사는 경기도체육진흥기금으로 개최되는 직장운동경기부 재능나눔 사업으로 앞으로도 경기도청 및 경기도체육회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도내 학생 엘리트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및 멘토링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3일 갤럭시웨딩홀 4층에서 ‘지적·자폐성장애인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성경기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자원봉사자,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적·자폐성장애인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경기 회장은 “수원시 지적·자폐성 장애인 인식개선과 자립지원을 위한 바자회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익금은 장애학생을 위한 장학금 뿐 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체육·문화 활동 지원에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K리그 전·현직 심판 4명이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특정 구단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사과했다. 연맹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팬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규정에 따라 단호히 조치하고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협회 차원의 징계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또 외국인 선수의 계약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빼돌린 6억원 이상과 구단 가지급금 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안종복 전 경남FC 사장의 비위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연맹은 “축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격히 대처하겠다”면서 “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모든 반스포츠적 비위 행위를 척결하기 위해 연맹, 협회, 산하 단체, 외부 전문인사 등으로 구성된 범축구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직행으로 이끈 ‘왼발의 달인’ 염기훈(사진)이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인 38라운드에서 가장 빛낸 별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염기훈을 3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연맹은 염기훈에 대해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 득점했다”면서 “탁월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염기훈은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주간 베스트 11에는 염기훈 외에도 공격수 부문에 수원-전북전 결승골의 주인공 카이오(수원)를 비롯해 18번째 골로 득점왕을 확정지은 김신욱(울산 현대)과 황의조(성남FC)가 선정됐고 미드필드 부문에는 송승민(광주FC),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부문에서는 최재수(포항), 방대종(전남 드래곤즈), 안영규(광주FC), 최효진(전남)이 뽑혔으며 골키퍼 부문에는 박준혁(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주간 베스트 팀에 뽑혔고 성남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은 경기가 주간 매치로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클래식 잔류에 도전하는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1부리그 승격’에 바짝 다가섰다. 수원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2015 프로축구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에서 후반 41분 정민우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수원은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승상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클래식 승격의 환희를 맛보게 된다. 반면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불의의 패배를 당한 부산은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챌린지 강등을 피할 수 있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두 팀 모두 1명씩 퇴장당할 정도로 치열하게 펼쳐진 한판 대결이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부산이 잡았다. 부산은 전반 15분 웨슬리와 주고받는 패스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유지훈이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수원의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첫 득점 기회를 날렸다. 5분 뒤에 프리킥 상황에서 이경렬이 시도한 헤딩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전반 23분 웨슬리의 오른발 발리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인천 흥국생명이 3연승을 달리며 리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홈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6)으로 압도했다. 승점 3점을 보탠 흥국생명(8승 3패·승점 21잠)은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19)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꿰찼다. 1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22점)과는 1점 차다. 테일러 심슨(15득점)과 이재영(15득점)이 3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박빙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둔 뒤 남은 두 세트를 모두 따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흥국생명은 1세트 24-23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을 저지하려는 도로공사 고예림의 네트터치 범실로 25점을 채우고 기선을 제압한 이후 2,3세트를 모두 따내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 해를 정리하는 2015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이 2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렸다. 한 해 동안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준 경기도 생활체육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동호인 간 화합을 위해 경기도생활체육회가 마련한 이번 동호인의 밤은 여느 해와 다르게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동호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 2015년 성과보고에 이어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우수 회원단체상은 광명시생활체육회와 도게이트볼연합회가 받았고 우수 회원단체상은 군포시생활체육회와 도탁구연합회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해마다 진행되는 지루한 시상식 시간을 과감히 줄이고 생활체육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된 토크콘서트는 개그맨 강성범의 사회와 가수 박혜경의 축하무대로 막을 올렸다. 토크콘서트 1막에서는 남경필 도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게스트로 건강관리에 대한 토크로 진행됐고 2막에서는 ‘스트레스’를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