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무대를 수놓은 전·현직 선수들의 봉사 모임인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이 오는 4일 충남 논산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돕고 축구 선·후배 간 우의를 다지는 자선경기를 펼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자선 경기는 ‘축구팀’과 ‘행복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축구팀은 박건하 축구대표팀 코치가 사령탑을 맡고 고종수(수원 블루윙즈 코치), 오장은, 염기훈(이상 수원), 박주영(FC서울), 김영광, 조원희(이상 서울 이랜드) 등이 나선다. 행복팀은 최근 포항 스틸러스 지휘봉을 잡은 최진철 감독이 감독을 맡고 권창훈(수원), 이재성(전북), 김신욱(울산), 김호남(광주) 등 젊은 선수들이 함께한다. 자선경기는 12월 4일 오후 12시30분 충남 논산 건양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며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및 유족 돕기 결연식과 장학금 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그룹A(상위 스플릿) 38라운드 최종전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자신의 수원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득점으로 기록한 염기훈의 선제골과 카이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19승10무9패, 승점 67점으로 이날 FC서울을 역시 2-1로 꺾은 포항 스틸러스(18승12무8패·승점66점)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2위를 확정하며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했다. 올 시즌 전북과 만나 1무2패로 열세를 기록했던 수원은 이날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수원은 카이오를 최전방에, 염기훈과 산토스, 이상호를 2선 공격수로 세우고 권창훈과 백지훈을 중원에, 홍철, 조성진, 곽희주, 신세계로 포백을 구성하는 4-2-3-1 전술을 내세웠다. 골문은 최근 일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정성룡이 지켰다. 전반 3분 산토스의 헤딩 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권창훈, 이상호, 카이오가 잇따라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베테랑 외야수 유한준(34·넥센 히어로즈)을 영입했다. 케이티는 FA 유한준과 4년간 계약금 36억원, 연봉 6억원 등 총액 6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한준은 올해 넥센에서 139경기에 출전, 타율 0.362, 23홈런, 116타점, 188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안타 1위, 타율 2위에 해당하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수원 유신고 출신인 유한준은 “고향인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케이티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고, 케이티의 구단 이미지와 홈 구장이 맘에 들었다”며 “신생구단이라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원 팬들에게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티는 또 간판 타자 김상현과도 4년(3+1년)간 계약금 8억원 등 최대 1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상현은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어 계약까지 했다”며 “FA를 통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해 신생팀인 케이티가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는 데 힘이 되겠다. 스스로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발전한 모습을 팬들께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는 29일 벨기에 출신 공격수 케빈과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케빈은 올 시즌 클래식 35경기에 출전해 6골·4도움을 기록했고, FA컵 5경기에서는 2골·1도움으로 인천의 공격을 이끌었다. 케빈은 특히 공격뿐 아니라 적극적인 몸싸움을 앞세워 수비에서도 활약하면서 팀에 공헌했다. 케빈은 전날 K리그 마지막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관중석에서 팬들과 함께 인천을 응원할 정도로 팀에 애정을 갖고 있다는게 구단의 설명이다. 케빈은 “내년에도 인천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천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만큼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메달 기대주 안창림(용인대·사진)을 영입했다.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27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73㎏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2위 안창림과 2년 간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본에서 태어난 안창림은 쓰쿠바 대학교 시절인 20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을 재패한 후 일본의 귀하요청을 받았으나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서 서기 위해 지난해 2월 용인대로 편입했고 한달 뒤인 3월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제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유도 73㎏급 기대주로 떠오른 안창림을 올해 이 대회 같은 체급에서 또다시 우승하며 내년 리우 올림픽에서의 메달 기대를 한층 높였다. 안창림은 올해 쿠웨이트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청 유도팀은 지난해 100㎏급 조구함을 영입한 데 이어 안창림을 영입하며 리우 올림픽 메달 후보를 늘렸다. 안창림은 “내년 올림픽에 나설 때까지 실력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 내년 올림픽이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으로 열심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올 시즌 마지막 공식행사인 ‘2015 케이티 위즈 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케이티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선수단과 구단 직원, 300명의 팬, 지역주민 5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팬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다. 김주일 응원 단장과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의 환영 인사와 야구 게임,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2016 신인 선수들의 신고식과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또 kt wiz 복면가왕 콘테스트에는 오정복, 김주원, 전민수 등이 가면을 쓰고 나와 노래 실력을 뽐냈고,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행사 마지막로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에 사용했던 배트와 유니폼, 모자 등이 판매됐다. 이번 경매로 모금한 수익금은 전액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 공헌 기금으로 사용된다. 케이티 관계자는 “올 시즌 힘이 나도록 응원해 준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팬들과 더욱 즐거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구단 홈페이지
애런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진 고양 오리온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70-77로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전날 서울 삼성에 66-76으로 패한 데 이어 또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다. 또 6패째(19승)를 기록하며 2위 모비스(18승7패)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1쿼터부터 슛 난조를 겪은 오리온스는 아이라 클라크(18점·8리바운드)와 양동근(18점)의 내외곽포를 앞세운 모비스에 9-17로 끌려갔고 2쿼터에도 전준범(12점·6리바운드)과 김수찬(10점)의 득점이 가세한 모비스에 26-3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모비스에 골밑을 내주며 40-58로 크게 뒤진 오리온스는 4쿼터들어 조 잭슨(16점·8어시스트)과 이승현(11점), 문태종(14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0-30으로 뒤진 오리온스는 헤인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이후 1승3패 부진에 빠졌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전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3점슛
한국 남자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서영우 조 (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가 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9일 독일 알텐버그에서 열린 2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2차 합계 1분53초02로 독일(1분52초56)과 라트비아(1분53초0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5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던 원윤종-서영우 조는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한국 최초의 메달리스트로 기록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대회 함께 참가한 김동현-전정린 조(강원도청)는 개인 최고기록인 1분54초39로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인승에서는 윤성빈(한국체대)이 1·2차 합계 1분55초01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랐고 이한신(강원도청)은 월드컵 개인 최고 기록인 1분55초23으로 14위에 랭크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5·사진)과 계약했다. 케이티는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201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진영을 뽑았다. 이로써 LG 트윈스와 두 차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던 이진영은 세번째 FA에서 케이티에 둥지를 틀었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1차 지명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진영은 2000년 SK 와이번스가 쌍방울을 인수해 재창단하며 자연스럽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KBO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자리 매김한 그는 2008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했고 2012시즌 종료 뒤에는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획득했고, LG와 잔류 계약을 했다. 이진영은 1군 무대 1천832경기에 나서 타율 0.303을 기록한 교타자다. 경험 있는 외야수가 필요한 케이티는 젊은 선수를 집중 육성 중인 LG가 이진영을 40인 보호 선수에서 제외하자 곧바로 지명했다. 케이티는 또 2라운드에 유격수도 가능한 멀티 내야수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연훈을 지명했고 3라운ㄷ,에는 5선발이나 중간계투가 가능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상화를 영입했다. 한편 SK 와이번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규약 개정(안)을 비롯해 가맹단체 임원 인준(안) 등 총13개 안건을 상정,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30명 중 16명이 참석했으며 총13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회의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임원보선(안) 원안 의결을 시작으로 2015년 도비보조금 세출예산 변경(안), 추가경정 예산(안) 등 부의안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복지의 시작은 장애인체육이고, 장애인체육은 그 국가의 체육수준을 가늠한다고 확신한다”며 “장애인체육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내·외부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