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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베테랑 이진영 영입

LG 40인보호선수서 제외하자
2차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택
SK 김연훈·롯데 이상화 뽑아
SK는 삼성 최정용·한화 김정민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5·사진)과 계약했다.

케이티는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201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진영을 뽑았다.

이로써 LG 트윈스와 두 차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던 이진영은 세번째 FA에서 케이티에 둥지를 틀었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1차 지명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진영은 2000년 SK 와이번스가 쌍방울을 인수해 재창단하며 자연스럽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KBO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자리 매김한 그는 2008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했고 2012시즌 종료 뒤에는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획득했고, LG와 잔류 계약을 했다.

이진영은 1군 무대 1천832경기에 나서 타율 0.303을 기록한 교타자다.

경험 있는 외야수가 필요한 케이티는 젊은 선수를 집중 육성 중인 LG가 이진영을 40인 보호 선수에서 제외하자 곧바로 지명했다.

케이티는 또 2라운드에 유격수도 가능한 멀티 내야수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연훈을 지명했고 3라운ㄷ,에는 5선발이나 중간계투가 가능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상화를 영입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최정용과 한화 이글스 투수 김정민, 두산 베어스 포수 박종욱과 계약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10개 구단이 올 시즌 성적 역순으로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는 케이티-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 순으로 진행됐고, 2라운드부터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실시했다.

이번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4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외국인 선수와 FA 승인 선수, 군 보류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KBO 리그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1년 첫 드래프트에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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