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19일 ‘무한씽씽 나눔데이 수상(水上)한 놀이’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무한씽씽 나눔데이는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행사로 ㈜오비맥주와 ㈜티비비씨의 ‘생활체육 복지 실현을 위한 협약’을 통해 적립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매년 운영되는 나눔데이는 봉사활동, 스포츠 용품 나눔, 체험 행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나눔 문화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수상 스포츠 체험 행사는 1,2차로 나누어 70여명의 지역 아동·청소년 시설 참가자들과 도생활체육회 소속 대학자원봉사단이 참여해 수상 놀이기구를 함께 즐기고 어울리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건강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스포츠를 통한 나눔 문화가 도내 31개 시·군 전체에 널리 퍼져 더 많은 사회배려계층 분들이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정민수기자 jms@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 조가 2015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연성-이용대 조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김기정-김사랑 조(삼성전기)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2)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유연성-이용대 조는 지난 주 일본 오픈 슈퍼시리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슈퍼시리즈 정상에 올랐으며 5월 호주 오픈 슈퍼시리즈 우승까지 더하면 올 시즌 세번째 슈퍼시리즈 정상에 등극했다. 또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올해 4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가 3연승을 거두며 가을야구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63승2무68패로 이날 삼성 라이온스와 난타전 끝에 13-17로 패한 롯데 자이언츠(64승1무70패)를 0.5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SK는 2회말 선두타자 정의윤이 KIA 선발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박정권이 박준표의 시속 130㎞짜리 포크볼을 공략해 비거리 115m의 2점포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박정권에게 시즌 18호 홈런을 허용한 박준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2이닝 동안 2안타(1홈런)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K는 3회에도 2사 1루에서 이재원이 KIA의 바뀐 투수 심동섭을 상대로 좌익수 뒤 펜스 윗부분을 맞고 튀어나오는 2루타를 때려 1루주자 조동화를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 6회초 2사 1,2루에서 SK 선발투수 크리스 세든이 나지완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오른쪽 방향의 2타점 2루타를 맞아 3-2로 쫒긴 SK는
시민구단 성남FC가 광주FC에 신승을 거두고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성남은 지난 1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광주와 홈 경기에서 황의조와 김동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12승12무7패, 승점 48점으로 이날 수원 블루윙즈를 3-0으로 꺾은 FC서울(13승9무8패·승점 48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성남 +6, 서울 +5)에서 앞서 4위를 지켰다. 성남은 전반 38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광주 김호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황의조--레이나-장학영-김동희로 이어지는 완벽한 패스 플레이 끝에 김동희가 결승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6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케빈과 박세직의 연속골로 2-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45점(12승9무10패)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의 희망을 높였다. 이밖에 서울과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에서 0-3으로 대패한 수원은 승점 54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 65점)와의 승점 차가 11점으로 벌어지며 우승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한편 K리그
고양 오리온스가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리온스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린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25점)과 애런 헤인즈(18점·7리바운드)를 앞세워 86-7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김동욱, 허일영, 정재홍, 임재현의 연속포로 24-8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이후 줄곧 10점 차 이상 리드를 이어가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또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삼성을 72-57로 꺾고 4연승으로 2위를 유지했고 안양 KGC인삼공사는 울산 모비스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7-99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정민수기자 jms@
“아들을 얻은 지 20일 만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아들에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아 기뻐요. 내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펜싱 남자일반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권영준(전북 익산시청)을 15-14로 힘겹게 꺾고 우승을 차지한 김승구(34·화성시청)의 소감. 김승구는 이날 8강 상대로 예상됐던 국가대표 에이스 박경두(전남 해남군청)가 1회전에 박민우(대전대)에게 11-14로 패하는 이변이 연출되면서 비교적 손쉽게 결승까지 진출한 뒤 국가대표 후배인 권영준과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던 김승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뒤 그해 12월 국가대표 지도자의 폭행사건에 피해자가 되면서 이로인한 소송, 협회 내 보이지 않는 편견과 반목 속에 힘든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 시련의 시기를 극복한 김승구는 2013년 전국대회 개인전 3관왕, 2014년 김창환배 대회 2연패 등 재기에 성공했고 지난 3월말 6년3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강평환(수원농생명과학고)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으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강평환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 남자고등부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 마루운동에서 14.675점을 얻어 김종덕(전북체고·14.625점)과 이원준(서울체고·14.075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강평환은 지난 17일 남고부 단체종합과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경기도 첫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강재일과 오아형(이상 수원농생명과학고)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단체종합 금메달리스트 강재일은 이날 열린 남고부 평행봉에서 15.100점으로 이원석(광주체고·14.100점)과 팀 동료 염상준(13.800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오아형은 도마에서 14.500점을 획득, 신재환(충북체고·13.962점)과 이재성(강원체고·13.850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 남일반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에서는 도대표인 박민수(한양대)가 철봉에서 15.225점으로 김지훈(서울시청·14.575점)과 유진욱(전북도청·14.225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평행봉에서도 15.100점으로 대전
선두 전북 현대와의 격차를 좁히려는 수원 블루윙즈가 ‘숙명의 라이벌’ FC서울과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를 갖는다. 수원은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한다.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은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세계 7대 슈퍼매치로 꼽힐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지만 이번 경기는 더욱 특별하다. 수원은 15승9무6패, 승점 54점으로 전북(19승5무6패·승점 62점)과의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의 꿈을 접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번 슈퍼매치에서 서울에게 패배하면 전북을 따라잡겠다는 희망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게 때문에 수원으로선 승리가 절실하다.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서울(승점 45점)도 수원을 잡는다면 리그 3위까지도 도약할 수 있지만 패할 경우 리그 7위까지 추락할 수 있어 올 시즌 슈퍼매치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팀 분위기는 지난 12일 인천을 1-0으로 꺾은 수원이 최근 1무2패로 부진한 서울보다는 앞서 있는 상황이다. 수원은 지금까지 서울과 74차례 맞붙어 32승17무25패로 앞서 있다. 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캡틴’ 염기훈이 슈퍼매치에서 K리그 통산 최다 도움기록을 깨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염기훈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오는 19일 홈 구장인 빅버드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슈퍼매치 시즌 3차전에서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K리그 통산 67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2개만 더 하게 되면 신태용 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도움 68개를 11년여 만에 깨게 된다. 염기훈은 “그동안 기록을 의식하다보니 슈팅 타이밍에 어시스트를 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슈퍼매치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수원과 재계약한 염기훈은 “재계약을 하는 동안 축구에 전념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슈퍼매치에서의 좋은 플레이를 약속했다. 염기훈은 옆에 앉은 차두리를 의식한 듯 “슈퍼매치에서 최다 득점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차두리 형이 부상이 아닌 다리에 쥐가 나서 일찍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웃었다. 수원의 왼쪽 측면 공격수인 염기훈은 서울의 오른쪽 수비수인 차두리와 볼 다툼을 벌이게 된다. 이에 대해 차두리는 “기훈이와 경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공식 매거진인 ‘블루윙즈 매거진’ 9월호가 ‘권창훈 스페셜에디션’으로 특별 제작됐다. 블루윙즈 매거진 9월호 ‘권창훈 스페셜에디션’에는 수원의 미래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로 떠오른 권창훈의 단독 인터뷰가 실렸다. 권창훈은 인터뷰에서 프로 3년차를 맞은 소감과 생애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야기, 본인의 일상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평소 과묵한 이미지를 보여왔던 권창훈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밝히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재치 있는 모습도 보여줘서 인터뷰를 읽는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매거진에는 오는 26일 군 복무를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오는 ‘푸른등대’ 박현범의 인터뷰도 담았다. 박현범은 군 복무 시절 이야기와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2013 시즌의 이야기 등을 전해준다. 이 밖에 슈퍼매치 프리뷰와 수원의 미래 매탄고 선수들의 이야기 등 수원의 다양한 소식이 담겨있다. 1천부 한정으로 제작되는 블루윙즈 매거진 9월호의 가격은 3천원이며 매거진을 구매하는 팬들에게는 권창훈과 염기훈의 이미지가 담긴 기념 엽서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블루윙즈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