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가을야구잔치에 나서려는 팀들이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의 딴지걸기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케이티는 지난 주 정규리그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모두 2연승을 거두며 갈길 바쁜 중위권 팀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 때문에 지난 주 초까지 5위를 달리던 KIA는 56승60패로 한화 이글스(57승61패)와 승률(0.483)이 같지만 다승에서 뒤져 6위로 떨어졌고 SK는 53승60패로 5위에 1.5경기 차로 뒤져 7위로 밀려났다. 올 시즌 프로야구 가을잔치에 나가기 위해서는 4위 안에 들어야 하고 5위를 차지하면 와일드카드를 얻어 가을잔치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 시즌 각 팀이 치러야할 144경기 중 115~119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현재 리그 1위인 삼성 라이온스(71승46패)부터 4위 넥센 히어로즈(63승54패)까지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4위 넥센과 5위 한화의 승차는 6.5경기차다. 이는 남은 경기에서 한화나 KIA 등이 4위 넥센을 따라잡기에는 버거운 승차다. 지난 주 중위권 팀들에게 고춧가루부대 역할을 톡톡히 한 케이티는 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후보도시에 대한 실사를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 실사단이 1일 입국해 열흘간의 일정으로 실사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희망한 9개 도시에 대해 진행된다. 이번에 방문하는 FIFA 실사단은 하이메 야르자 FIFA 이벤트 국장, 리아논 마틴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자를 비롯해 경기, TV, 마케팅, 티켓 및 후원, 숙박 담당자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FIFA 실사단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수원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와 킥오프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실사 일정을 시작한다. 실사단의 일정에는 대한축구협회 김동대 부회장과 전한진 국제팀장 및 각 분야별 담당자들이 동행한다. 실사는 오는 2일 수원을 시작으로 3일 천안, 4일 전주와 대전, 5일 포항, 6일 울산, 7일 서울, 8일 제주, 9일 인천 순으로 실시되며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FIFA와 대한축구협회가 회의를 열어 실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FIFA는 9개 후보도시의 경기장,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로 구성된 ‘팀2002’가 안성시 유소년 축구발전 및 축구인재육성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팀2002’는 31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실에서 ‘팀2002 안성실내풋살경기장 건립 조인식’을 열고 안성시에 2억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팀2002’ 회장이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수문장인 김병지를 비롯해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 최성용 수원 블루윙즈 코치, 최태욱 서울 이랜드 코치 등 ‘팀2002’ 멤버와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선 안성시장, 유광철 안성시의회의장, 천동현 경기도의회부의장, 정천식 안성시축구협회장, ㈜넥슨 이정헌 사업본부장, ㈜지에스앰 김재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팀2002’가 기부한 2억원은 ㈜넥슨에서 후원한 것으로 안성시 풋살경기장에 돔을 올려 실내 체육관 형태로 전환시키는데 사용되며 유소년을 대상으로 축구교실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축구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안성시 풋살경기장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안성시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 대한 예매가 1일 시작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서울과의 슈퍼매치 입장권 예매를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sports.interpark.com)를 통해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 관계자는 “올 시즌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 폐쇄 이후 구입 가능한 티켓의 수가 줄어들면서 예매가 급증함에 따라 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기예매를 실시하게 됐다”며 “수원의 모든 티켓은 현장분을 따로 운영하지 않고 통합·운영되므로 예매를 통해 표가 매진되면 경기 당일 매표소에 오더라도 티켓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18일 올 시즌 첫 슈퍼매치가 열릴 때도 예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정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엄청난 열기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수원은 슈퍼매치를 맞아 피파온라인3과 손을 잡고 특별한 좌석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E5좌석 중 452석을 피파온라인석으로 지정해 이 좌석을 구매하는 팬들에게 피파온라인3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아이템이 들어있는 FIFA온라인3 매치데이 스페셜 쿠
케이티 위즈가 가을 야구 잔치 진출을 꿈꾸는 팀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케이티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박경수의 그랜드슬램과 앤디 마르테의 솔로홈런 등으로 6점을 뽑아내며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6위 KIA 타이거즈와 7위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모두 2연승을 거두는 등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3승(75패)째를 올렸다. 프로야구 통산 4번째 만루포를 쏘아올린 박경수는 시즌 21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리다 케이티에 2연패를 당한 SK는 53승60패로 5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최정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케이티는 1회말 오정복, 이대형의 연속안타와 마르테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김상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박경수가 SK의 두번째 투수 채병용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케이티는 3회 연속 볼넷 2개와 2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줘 5-4로 쫒겼지만 7회 선
이효진(경기대)이 제1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효진은 30일 강원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학부 개인전 역사급(110㎏급) 결승에서 장상호(전주대)를 상대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첫째 판을 먼저 내준 이효진은 둘째 판과 세째 판을 잇따라 따내며 역전우승을 완성했다. 또 대학부 경장급(75㎏급) 결승에서는 박상욱(인하대)이 신현수(단국대)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이정훈(경기대)이 이민호(한림대)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용사급(95㎏급) 윤재헌(용인대)도 김충만(인제대)에게 0-2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소장급(80㎏급) 김상욱, 청장급(85㎏급) 권진욱, 용사급 고요한(이상 용인대), 장사급(150㎏급) 김병찬(인하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인하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수원은 3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14승8무6패, 승점 50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이날 성남FC를 1-0으로 꺾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59점)와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지며 격차 좁히기에 실패했다. 수원은 이날 일리안 미찬스키를 최전방에 세우고 염기훈, 권창훈, 백지훈, 이상호, 조차호를 중원에 세우는 4-1-4-1 전술로 허리를 튼튼하게 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몸싸움과 압박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수원은 전반 29분 염기훈, 권창훈, 이상호로 이어지는 패스워크로 포항의 수비벽을 뚫었지만 마지막 이상호의 슛이 상대 수비수 태클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후반 초반 포항의 거센 공세에 밀리자 조찬호 대신 고차원을, 일리안 대신 카이오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지만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2분 포항 박준희에게 허용한 중거리슛을 골키퍼 노
고양시와 이천시가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고양시는 30일 이천시 꿈의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부 결승에서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 수원시를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2부 결승에서는 이천시가 구리시를 10-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1부 파주시와 부천시, 2부 동두천시와 안성시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고양시와 이천시를 우승으로 이끈 박찬혁과 김태흥은 각각 1부와 2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고양시 김진철과 이천시 이호철은 우수투수상을 받았으며 이천시 민준홍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 경기장 4층 스카이박스 12호실에서 경기장 부지내 컨벤션웨딩홀 및 (구)팔달구청 임대공간에 대한 신규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현장설명회를 실시한다. 재단은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프리미엄 외식문화 도입을 위해 웨딩홀 및 상설부페 사업자를 선정했지만 재정 어려움과 사업지연 등의 문제로 진통을 겪다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26일 다시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를 진행하게 됐다. 현장설명회에서는 입찰공고 및 입찰지침서, 건축 인허가 사항 등을 설명하고 임대시설 현장답사,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컨벤션 웨딩홀과 (구)팔달구청 임대시설을 합친 주경기장 임대면적을 웨딩홀 및 상설부페 업종에 한해 사업자 선정에 들어가며, 9월까지 적격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신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실시해 건강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는 재단을 믿고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광명시장애인태권도협회가 2015 경기도지사기 전국 장애인 한마음 태권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광명시장애인태권도협회는 30일 용인시 경찰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고양 어린양의집과 연천 노아의 집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로는 최초로 열린 도지사기 대회다. 한편 지적, 청각, 지체장애인의 개인전(겨루기, 품새)과 단체전(격파손날)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557명(장애인선수 200명, 비장애인선수 200명, 임원 및 보호자 157명)이 참가했다. 이승우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의 태권도 생활체육 참여확대를 위해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를 올해 처음 시도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의 체육활동 접근성과 참여율을 극대화 시킬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사회통합에도 기여하는데 본 대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