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수원 영복여고)이 제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지선은 27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8분37초87의 기록으로 김시연(인천체고·8분46초67)과 신다솔(충북 충주여고·8분48초38)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무타포어에서는 손병은, 고운, 송유빈, 제태환이 팀을 이룬 용인시청이 7분04초65로 해양경찰청(7분26초9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이수환, 박태현, 차종환, 이학범이 팀을 이룬 수원시청이 6분10초99로 K-water(6분09초37)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인천체고가 7분25초19로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가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골프 1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27일 골프존카운티 안성Q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골프 1부에서 이효희, 신철호, 이강복, 이해영이 팀을 이뤄 합계 224타를 기록하며 성남시(232타)와 안성시(238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는 이해영이 73타로 개인 1위를 차지하고 신철호가 74타로 개인 3위에 오르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수원시는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과 사격, 수영, 골프 4개 종목 중 사격(1천407점)과 골프(1천915점)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하고 수영(1천154점)에서 종목 3위, 배드민턴(1천25점)에서 종목 5위에 오르는 등 고른 점수를 얻으며 종합점수 5천501점으로 안양시(3천994점)와 안산시(3천827점)를 제치고 종합우승 10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또 골프 2부에서는 이유석, 배대성, 정주호, 이영일이 팀을 이룬 가평군이 합계 226타로 하남시(236타)와 여주군(237타)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종합점수 4천47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오산시(4천299점)와 의왕시(3천905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가 케이티 위즈와 원정 3차전에서 선발투수 윤희상의 호투와 상대 내야진의 실책에 편승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와 시즌 6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12승 7패로 선두 삼성 라이온스(15승5패)와 2.5경기 차를 유지하며 2위를 고수했다. 반면 케이티는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6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 삼진 4개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내야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해 3실점(비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SK는 1회초 최정의 볼넷과 앤드류 브라운의 3루 땅볼 때 케이티 3루수 앤디 마르테의 실책, 박정권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이재원의 좌중간 적시타로 최정과 브라운을 홈으로 불러들여 먼저 2점을 뽑아냈다. SK는 2회에도 1사 후 김성현의 볼넷에 이어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 때 케이티 2루수 박용근이 더블플레이를 시도하려다 실책을 범해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조동화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정에게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SK는 4회말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2015~2016년도 컬링 국가대표로 선발된 경기도청 여자팀과 올림픽대표팀으로 선발된 경기도컬링경기연맹 남자팀을 초청해 격려했다. 지난 14일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개최된 2015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경기도청 여자팀은 예선 7경기와 1~2위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9경기를 전승으로 우승해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도컬링연맹 남자팀은 결승에서 강원도청에게 아쉽게 패하며 올림픽대표로 뽑혔다. 특히 남자팀은 정식 팀이 아닌 도내 학교 컬링팀 지도자로 구성된 팀으로 상시훈련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의미가 컸다.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로 팀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경기도청 컬링팀은 1년만에 국가대표를 탈환하며 다시 한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의 의지를 다졌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선수단이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향후 더 기대되는 팀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FC가 시민구단으로는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성남은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경기에서 김두현의 선제 페널티킥 골과 남준재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3승1무1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부리람(2승1무2패·승점 7점)을 제치고 조 1위로 뛰어올라 오는 5월 6일 감바 오사카(일본)과의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지난 2월 24일 열린 원정경기에서 부리람에 1-2로 패했던 성남은 이날 설욕전을 준비했고 목적을 달성했다.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주장 김두현이 공격을 조율하는 플레이 메이커를 맞아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26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두현이 상대수비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넣어 기선을 잡은 것. 기세가 오른 성남은 용병 루카스와 남준재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리람의 골문을 조준했고 전반 37분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정선호가 왼발로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을 남준재가 헤딩으로 부리람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인천 구월초가 제70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월초는 22일 강원도 삼척초 체육관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전에서 오현수(8골)와 최지우(3골)의 활약에 힘입어 이연송(5골)과 지은혜(4골)를 앞세운 강원 황지초에 13-12,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오현수와 최지우, 김도희의 연속골로 4-1로 앞서간 구월초는 전반 종료 2분23초를 남기고 황지초 신재연에게 골을 허용, 6-4로 쫒기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오현수와 김세희의 활약으로 2~3점 차 리드를 지켜가던 구월초는 후반 16분38초 이연송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12-11로 쫒겼지만 종료 1분6초를 남기고 오현수가 9m 중거리슛으로 맞대응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재일동포 골잡이 정대세(31·사진)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끈 정대세를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대세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어시스트만을 기록하며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던 부담감을 한 번에 씻어냈다.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내 인생의 베스트 경기”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주간 베스트 11에는 정대세와 에두(전북)가 공격수 부문에 선정된 가운데 미드필더에 레오나르도(전북), 염기훈(수원), 문창진(포항), 이상호(수원)가, 수비수 자리에는 홍철(수원), 배슬기(포항), 임종은(전남), 박선용(포항)이, 골키퍼로는 김병지(전남)가 이름을 올렸다.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주간 베스트 매치로 꼽혔고 이 경기의 승자 수원은 주간 베스트 팀이 됐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알미르(부천FC)가 5라운드 MVP로 뽑혔다. 알미르와 함께 조나탄(대구)이 베스트 11 공격수 자리에 들었고 미드필더 부문
배성민(남양주시청)이 제18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성민은 22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1만m에서 30분36초61로 김상훈(30분40초80)과 한용희(30분45초52·이상 충북 충주시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일우(성남시청)가 18m40의 기록으로 황인성(경북 포항시청·17m96)과 김현배(전북 익산시청17m06)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부 100m에서는 강다슬(인천시청)이 11초98로 이선애(경북 안동시청·11초99)와 한아름(김포시청·12초05)을 꺾고 1위에 올랐고 400m에서는 조은주(인천 남동구청)가 55초52로 오세라(56초02)와 김경화(56초13·이상 김포시청)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자부 창던지기에서는 정상진(용인시청)이 64m40으로 2위에 올랐고 여자부 1천500m 오달님(부천시청)도 4분32초64로 준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21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5차전 우라와 레즈(일본)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고차원의 동점골과 카이오의 결승골이 잇따라 터진 데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3승1무1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남은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우라와는 1무4패, 승점 1점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수원의 캡틴 염기훈은 이날 고창원의 동점골을 도우며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 8도움)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수원은 2013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4무2패라는 성적으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5위로 밀려 출전권조차 따내지 못했다.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간 수원은 이틀만에 열린 우라와와 원정경기에서 정대세를 최전방에 세우고 염기훈과
이수한(경기체고)과 최이호(수원고)가 제63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이수한은 21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85㎏급 인상에서 135㎏을 들어 강철(충남 온양고)과 장인태(충북 영동고·이상 122㎏·몸무게 차)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60㎏을 성공시켜 염다훈(경기체고·150㎏)과 강철(149㎏)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수한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95㎏을 기록하며 강철(271㎏)과 염다훈(270㎏)의 추격을 뿌리치고 3관왕이 됐다. 또 고교 2학년인 최이호도 남고부 94㎏급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최이호는 인상에서 133㎏으로 홍승무(온양고)와 변은섭(충북 충주상고·이상 120㎏)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용상에서는 158㎏으로 선지운(인천 도화기공고·154㎏)과 장정배(충북체고·153㎏)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합계에서도 291㎏을 기록하며 변은섭(271㎏)과 선지운(269㎏)을 제치고 3관왕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일반 56㎏급에서는 김용욱(고양시청)이 인상에서 90㎏, 용상에서 135㎏, 합계에서 225㎏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