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는 씨름관련 정보 및 대회소식, 씨름인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씨름터’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8월 첫 선을 보인 ‘씨름터’는 씨름의 중흥을 유도하고 민속스포츠의 전통성을 살리기 위해 대한씨름협회와 대한씨름협회 연수원이 협력해 발간해 왔으며 최근 정부간행물로 등록돼 일 년에 4차례, 계간지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씨름터에는 대학 졸업 후 첫 금강장사(90㎏이하)에 오른 최정만(현대삼호중공업)이 커버스토리로 소개됐고, 신생팀 제주특별자치도청씨름단과 씨름 유망주, 시사(時沙)의 가치 등 다양한 기사들을 담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박승한 회장은 “우리의 소식지인 씨름터가 새롭게 단장하여 나오게 되어 기쁘다. 씨름인들 뿐만 아니라 국민과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씨름터는 대한씨름협회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탤 청소년 경기운영요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축구를 좋아하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12일까지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실 학교경기팀(nassae@hotmail.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8명씩 그룹을 지어서 신청해야 한다. 대상자는 16일 개별 통보한다. 경기운영요원은 페어플레이기·동아시아연맹기·국기 기수, 볼보이, 들것 요원 등의 임무를 맡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8일부터 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서울월드컵경기장·화성종합경기타운·잠실운동장 경기 대상)과 화성시(화성종합경기타운 경기)를 통해 2013 동아시안컵 입장권을 판매하며 지난 1일부터는 KFA 티켓닷컴(kfaticket.com)을 통한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삼일공고)이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주니어 남자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41위 정현은 3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3회전에서 닉 키르기오스(1위·호주)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완파했다. 8강에 안착한 정현은 세계 랭킹 1위를 가볍게 따돌리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 슬램 대회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에서 거뒀던 최고 성적은 1994년 윔블던 대회 전미라와 1995년 호주오픈 이종민, 2005년 호주오픈 김선용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었다. 한국 국적은 아니지만 2011년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그레이스 민(미국)이 US오픈 주니어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적이 있었다. 이날 정현이 물리친 키르기오스는 올해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우승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현역 주니어 최강이다. 정현은 지난달 경북 김천에서 열린 국제퓨처스 대회 단식을 제패,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17세1개월) 퓨처스 단식 우승 기록을 세운 유망주다. 세계적 권위의 국제 주니어대회
평택 신한중이 창단 3년여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올렸다. 신한중은 2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4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1천600m 계주에서 정진호, 최대섭, 유준선, 김영석이 팀을 이뤄 3분36초60으로 울산 대현중(3분40초40)과 인천남중(3분44초08)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0년 10월 10명의 선수로 육상부를 창단한 신한중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2~3위권을 맴돌며 육상 남중부의 숨은 다크호스 역할을 해오다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밟게 됐다. 여대·일반 1천600m 계주에는 장예은, 육지은, 박소연, 오세라가 팀을 이룬 김포시청이 3분47초57로 충남 논산시청(3분56초66)과 인천 남동구청(3분59초7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육지은은 4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800m 우승자 장예은과 4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박소연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예지, 김윤아, 김연주, 김선우가 이어달린 경기체고가 4분04초17로 인천 인일여고(4분15초93)와 시흥 소래고(4분20초70)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내 중앙광장 상설무대에서 ‘Big-Bird 야외영화마당’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Big-Bird 야외영화마당’은 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다. 재단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 10회에 걸쳐 가족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무료 상영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영화상영을 통해 도·시민들 모두가 즐길수 있는 가족단위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더운 여름밤 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으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문화와 휴식을 같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상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suwonworldcup.or.kr/)나 블로그(http://blog.naver.com/bigbird2002), 재단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4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가람(경기체중)이 제4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중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가람은 1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중부 800m 결승에서 1분59초34로 김현빈(울산 서생중·2분02초67)과 윤성준(울산 대현중·2분05초16)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가람은 1천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400m허들에서는 박성면(경기체고)이 1분04초03으로 류미영(대구 경명여고·1분06초52)과 전수영(전북체고·1분07초40)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1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김지민(인천체고)이 10분49초8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0분53초84)을 세우며 강다은(서울 오류고·11분13초46)과 조하림(경남 거제제일고·11분38초71)을 따돌리고 5천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대·일반 400m 계주에서는 육지은, 민지현, 정한솔, 박소연이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46초98로 전북개발공사(48초24)와 충남 논산시청(48초44)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400m 우승자 육지은과 200m 금메달리스트 정한솔은 나란히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110m
윤일상(삼일공고)이 제68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고등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윤일상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단식 결승에서 전재원(서울 마포고)에게 세트스코어 2-1(2-6 7-6 6-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윤일상은 시드를 받지 못하고도 결승까지 진출한 전재원의 강약을 조절하는 컨트롤 플레이에 실책을 연발하며 첫 세트를 손쉽게 내줬다.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진 윤일상은 네트에 맞는 볼이 두번 연속 포인트로 연결되는 행운을 얻어 타이브레이크를 만든 뒤 마지막 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윤일상은 3세트에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고 착실히 포인트를 올려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6번 시드를 받은 박수빈(안양서여중)이 주니어선수권 14세부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3번 시드인 박은영(성남 정자중)을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박수빈은 박은영과 매 게임 진 랠리를 주고받으며 혈전을 펼쳤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결정적인 순간 한 살 어린 박은영의 범실을 유도해 정상에
이두행(고양시청)과 노유연(부천시청)이 제4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녀대학·일반부 1만m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두행은 지난달 30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대학·일반부 1만m 결승에서 30분42초82의 대회신기록(종전 31분11초41)으로 김상훈(충북 제천시청·30분43초16)과 김수길(광주광역시체육회·30분51초5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노유연은 여대·일반 1만m 결승에서 35분49초15로 강순덕(대전시체육회·36분29초80)과 최보라(경북 경주시청·37분07초95)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200m에서는 김병찬(김포제일고)이 21초54로 송수한(경기체고·21초83)과 임다혁(충남 계룡용남고·22초03)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200m에서는 오선애(성남 태원고)가 25초16으로 김기현(경남 마산구암고·25초89)과 문소연(서울 한강미디어고·26초14)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높이뛰기에서는 장선영(군포 산본중)이 1m65로 윤지우(양주 덕정중·1m60)와 최문정(대전체중·1m45)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이채린(경기체고)이 3m60을 넘어 노현진(대전체고)과 이
‘한국 여자 사이클의 간판’ 이혜진(연천군청)이 201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혜진은 지난 달 28일 강원도 양양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일반부 스프린트 1~2위 전에서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3일째 열린 여일반 500m 독주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여일반 500m 독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이혜진은 여일반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혜진은 이날 스프린트 1~2위 전 1차전에서 김원경(전북 삼양사)을 꺾고 먼저 1승을 올렸지만 2차전에서 규정위반으로 패했다. 그러나 이혜진은 마지막 3차전에서 빠른 스프드를 앞세워 김원경을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일반 스프린트 1~2위 전에서는 최래선(국군체육부대)이 박민철(경남 창원경륜공단)에게 1,2차전을 모두 승리해 1위에 올랐고 남고부 스프린트 1~2위 전에서는 정재희(인천체고)가 윤준영(강원 양양고)에게 2연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고부 스프린트 1~2위 전에서는 김현지(인천체고)가 최슬기(전남 진영고)를 2-1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고부 포인트 경기에서는 김윤아(
김황희(가평고)가 201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10㎞ 스크래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황희는 27일 강원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고부 10㎞ 스크래치에서 구본규(충북에너지고)와 이재림(부천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4㎞ 단체추발 1~2위 전에서는 김유진, 최지혜, 김윤아, 김병주 등이 팀을 이룬 연천고가 5분16초170으로 경남 창원경일여고(5분10초996)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3~4위 전에 출전한 인천체고는 김민겸, 김승연, 김현지, 윤혜경이 출전해 5분14초992를 기록하며 부산 주례여고(5분15초669)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일반 단체스프린트 1~2위 전에서는 김수연, 윤아영, 조선영이 팀을 이룬 인천시청이 두 차례 부정출발을 범해 아쉽게 실격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고부 4㎞ 단체추발 3~4위 전에서는 가평고가 충북에너지고에 기권승을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