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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중,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금빛 질주’

남중부 1천600m 계주 정상… 김포시청, 여대·일반부 계주서 남동구청 따돌리고 우승
■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평택 신한중이 창단 3년여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올렸다.

신한중은 2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4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1천600m 계주에서 정진호, 최대섭, 유준선, 김영석이 팀을 이뤄 3분36초60으로 울산 대현중(3분40초40)과 인천남중(3분44초08)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0년 10월 10명의 선수로 육상부를 창단한 신한중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2~3위권을 맴돌며 육상 남중부의 숨은 다크호스 역할을 해오다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밟게 됐다.

여대·일반 1천600m 계주에는 장예은, 육지은, 박소연, 오세라가 팀을 이룬 김포시청이 3분47초57로 충남 논산시청(3분56초66)과 인천 남동구청(3분59초7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육지은은 4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800m 우승자 장예은과 4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박소연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예지, 김윤아, 김연주, 김선우가 이어달린 경기체고가 4분04초17로 인천 인일여고(4분15초93)와 시흥 소래고(4분20초70)를 꺾고 우승했다. 김예지와 김윤아, 김선우는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400m 계주에서 팀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했던 안산 시곡중 양지수, 최은지, 최현지, 황지윤이 또다시 한 팀이 돼 4분16초67을 기록하며 시흥 신천중(4분33초05)을 꺾고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대·일반 1천600m 계주에서는 조일, 엄수현, 김광열, 이요한이 팀을 이룬 과천시청이 3분10초50으로 성균관대(3분11초51)와 한국체대(3분18초08)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엄수현은 4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대·일반 100m허들에서는 이지민(파주시청)과 임예름(포천시청)이 14초03과 14초37로 대회신기록(종전 14초57)을 세웠지만 이연경(경북 문경시청·13초81)에 뒤져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고부 1천600m 계주에서도 경기체고와 인천체고가 3분20초51과 3분36초84로 대구체고(3분20초11)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110m 허들 강동수(안산 원곡고·14초88)와 세단뛰기 김영훈(의정부 호원고·14m37)은 은메달을, 남대·일반 3천m 장애물경기 조원준(경기도청·9분17초22)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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