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 김수완(남양주시청)이 2013 미국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완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끝난 대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레나트 사이도프에게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수완은 1회전에 마크 플레처(미국)를 허리채기 한판승으로 가볍게 돌려세운 뒤 2회전에서도 라몬 플로레스(멕시코)를 상대로 허리후리기 절반과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왈테르 산토스(브라질)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물리친 김수완은 준결승전 상대인 마고메드 나지무디노프(레시아)까지 발목받히기 한판승으로 매트에 눕히고 결승에 올랐다. 김수완은 결승에서 사이도프를 2분30초만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 프로축구의 30년 역사가 담긴 책자가 발간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0일 K리그 30년 역사가 담긴 책자 ‘한국프로축구 30년’을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에는 1983년부터 2012년까지 K리그 통사가 담겨 있다. 출범 이전 한국 축구를 개괄하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연도순으로 K리그의 역사를 정리했다. 이외에도 특별지면, 구단 소개, 사진 화보, 부록 등으로 꾸려졌다. 특별지면에는 축구 기자 6명이 K리그 사에서 중요한 이슈를 뽑아 정리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부록에는 프로연맹 관련 자료와 역대 경기 기록 등이 포함됐다. 이 책은 내달 1일부터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5만8천원이다.
‘한국 스쿼시 유망주’ 고영조(고양 일산대진고)과 김미진(안양 백영고), 류한동(안양 산본중)이 제20회 아시아주니어 스쿼시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스쿼시연맹은 25일부터 닷새간 요르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남녀부에 각각 4명의 선수를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개 팀이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안성, 평택, 충남 서산 등 비연고지를 찾아 자선경기를 열었다. 이날 안성, 평택, 서산 등 3곳의 경기장에는 3만6천여 명의 관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성남 일화는 지난 15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자선경기를 펼쳤다. 9천725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남은 서울과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또 평택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나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1999년 이후 14년 만에 K리그 경기가 열린 평택소사벌레포츠타운에는 7천5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해 프로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 1만9천여명의 관중이 모인 서산종합운동장에서는 대전 시티즌과 울산 현대가 맞붙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출범 30주년을 맞아 팬서비스와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자 A매치 휴식기에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자선경기를 기획했다. 이 경기를 통해 모인 기부금과 수익금은 각 팀 이름으로 개최 지역에 기부돼 지역의 체육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한편 16일 오후 7시에는 경북 안동에서 대구FC와 부산 아이파크의 자선경기가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이 지난 14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토론 발표자로 참가했다. 체육과학연구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성인기(20세~50대 중반) 생활체육 정책의 현황과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한규택 사무처장은 지정토론에서 ‘스포츠 복지정책 수립의 인프라확충(성인기 분과)’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다. 한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에 대한 생애주기별 정책수립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성인기 생활체육 활성화는 그 어느 영역보다 중요하다”고 밝힌 뒤 “성인기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정책을 실행할 전달체계에 대한 정비, 즉 생활체육지도자나 스포츠강사의 근무 환경 개선, 양성체계에 대한 정비, 관리운영에 대한 정비가 우선 논의되어야 하고 학교체육시설 개방에 대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부는 이번 세미나의 발표와 토론내용을 토대로 6월 말 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즉시 새 정부의 ‘스포츠 복지정책 수립의 인프라 확충(안)’으로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인천 제물포고와 인천 인성여고가 제49회 쌍용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제물포고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서울 명지고를 67-64로 꺾고 우승했다. 제물포고는 65-64로 앞선 경기 종료 11.8초를 남기고 명지고에 자유투 2개를 내줬으나 명지고가 이를 하나도 넣지 못해 한숨을 돌렸고 이어 종료 10.2초 전에 얻은 자유투 2개를 변준형이 모두 성공해 승기를 굳혔다. 또 여자부 결승에서는 인성여고가 서울 선일여고를 72-59로 물리쳤다. 올해 1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배와 5월 협회장기에서 우승한 인성여고는 시즌 3관왕에 올라 여고부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인성여고는 김지영이 2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희진도 17점에 리바운드 14개를 걷어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5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결승까지 오른 선일여고는 1쿼터 종료 2분08초를 남기고 김선희가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나는 바람에 4명이 싸워야 했다.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는 변준형(제물포고)과 김희진(인성여고)이 선정됐다.
인천 제물포고와 인천 인성여고가 제49회 쌍용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제물포고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변준형(26점·6리바운드·6어시스트)과 김세진(24점·6리바운드)에 활약에 힘입어 전남 여수화양고를 79-78,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제물포고는 1쿼터에 김진욱의 3점포와 김낙현의 미들슛을 앞세운 화양고에 10-21로 크게 뒤졌지만 2쿼터들어 김세진, 배경식(8점), 이동민 등의 3점포가 살아나며 추격에 나서 전반을 34-38로 마쳤다. 제물포고는 3쿼터에도 김세진과 변준형의 3점포를 앞세워 화양고를 추격해 53-58로 쿼터를 마친 뒤 4커터들어 강력한 압박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김세진, 변준형의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여고부에서는 인성여고가 김희진(19점·7리바운드)과 김지영(13점·8리바운드) 쌍포를 앞세워 서울 숙명여고를 58-40, 18점 차로 크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인성여고는 1쿼터에 김희진이 혼자 10점을 넣으며 17-16으로 앞서나갔고 2쿼터에도 상대 득점을 3점으로 묶고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34-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출범 30돌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 1층 리셉션홀에서 ‘K리그 30주년 기념 리셉션 및 비전 발표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체육계 주요인사와 원로 축구인, 전·현직 프로경기인, 언론인 등 300명이 초청됐다. 초청자 중에는 프로축구 최다경기(541경기)를 지도한 김호 감독 등 역대 지도자와 K리그 레전드 베스트 일레븐, 올스타전을 치르는 팀 클래식과 팀 챌리지 선수들도 포함됐다. K리그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축하 메시지, K리그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 공로패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레전드 베스트 일레븐의 풋 프린팅 행사와 30주년 기념 사진전도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K리그가 2022년까지 세계 톱 10위, 아시아 1위 리그로 발전할 수 있도록 11가지 구체적인 전략과 과제를 담은 K리그 비전 ‘비욘드 11(Beyond 11)’도 선포될 계획이다.
이기범(안산 별망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4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기범은 12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도대표 선발전과 2013년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멀리뛰기에서 6m40을 뛰어 고재영(고양 저동중·6m11)과 주웅(연천 전곡중·6m0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기범은 전날 사전경기로 열린 남중부 세단뛰기에서 13m68로 우승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포환던지기에서는 김준(파주 봉일천중)이 14m70을 던져 최우혁(성남동중·14m36)과 박수용(봉일천중·14m14)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원반던지기에서도 52m66을 기록하며 여현준(파주 문산중·52m08)과 김정빈(남양주 심석중·37m50)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100m에서는 김재현(양주 덕정중)이 12초89로 최은지(안산 시곡중·12초98)와 김희영(덕계중&middo
‘K리그 최고의 골키퍼와 직접 PK 맞대결을 할 수 있는 꿈의 기회를 잡아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서 직접 PK를 찰 수 있는 ‘K리그 올스타 골키퍼를 뚫어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K리그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6일까지 ‘내가 올스타 선수와 PK대결을 한다면 이런 공약을 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K리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에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당첨자 10명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올스타전에 나서는 K리그 최고의 골키퍼와 직접 PK대결을 벌이는 꿈의 기회와 올스타전 티켓이 선물로 주어진다. 당첨자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다. 한편, K리그 출범 30년 만에 최초로 도입된 1, 2부 시스템을 기념하기 위해 치러지는 K리그 30주년 기념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은 1부리그 K리그 클래식 선수들로 구성될 ‘팀 클래식’과 2부리그 8팀 최고 선수들로 꾸려질 ‘팀 챌린지’간의 대진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