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줌마탐험대가 27일 최종 목적지인 히말라야 안나프루나 토롱라패스에 도착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이날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원정에 나선 ‘2013 경기도 줌마탐험대’가 최종 목적지인 토롱라패스(5천416m)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천영미 탐험대장을 비롯한 27명의 줌마탐험대원들은 26일 새벽 4시 하이캠프(4천925m)를 출발해 오전 7시30분 최종목적지인 토롱라패스 등정에 전원 성공했다. 일부 탐험대원들은 구토와 두통을 호소하며 고소병과 탈진에 시달렸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탐험대는 묵티나쓰(3천760m), 카그베니(2천800m), 좀솜(2천720m), 마르파(2천670m)까지 트레킹으로 하산 뒤 차를 타고 베니(830m)를 지나 포카라로 이동할 예정이다. 또 트레킹 종료 후 네팔 담프스 마을에 위치한 현지학교 바누박다 스쿨로 이동해 옷가지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봉사활동 등 국제민간외교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31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래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계획이다. 천영미 탐험대장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극심한 두통과 호흡곤란으로 줌마탐험대원 모두 고소병에 시달렸지만 반드시 등정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행정가 양성에 나선다. 연맹은 27일 스포츠 행정가 양성을 위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아카데미 1기생을 7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프로 스포츠 단체가 행정가 양성 기관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 등 축구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김종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와 정희윤 스포츠산업경제연구소 소장 등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고 각 과정마다 조별 수업, 팀 프로젝트는 물론 K리그 현장 교육을 병행해 교육생의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신청자는 자기소개서, 프로축구발전 전략 제안서를 이메일(academy@kleague.com)로 제출하면 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2일 홈페이지(www.kleague.com)를 통해 발표된다.
경기도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3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또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도에 주어지는 종합우승 격인 경기력상을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수상했고, 전년도 대비 성적 향상이 가장 뛰어난 시·도에 주어지는 성취상까지 받았다. 도선수단은 26일 경북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배드민턴이 지난 2001년 이후 13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하고 탁구와 인라인스케이팅이 9연패를 차지하는 등 모두 2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3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도는 총 40개 종목에 출전해 37개 종목에서 3위 이상에 입상하며 진정한 체육웅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15개 종목에서 입상한 서울시가 17개 시·도 중 두번째로 많은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개최지 경북은 2개 종목 우승 등 13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세번째로 많은 종목 우승컵을 가져갔다. 인천시는 낚시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배드민턴에서 준우승, 축구와 국학기공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모두 4개 종
“올해 목표했던 대회 2관왕을 달성해 기뻐요. 남은 종목별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더 많은 메달을 따겠습니다.” 25일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체조 남자초등부에서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전민수(수원 영화초 6년)의 소감이다. 지난 해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개인종합 3위에 올랐던 전민수는 올해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 체조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다. 평택 성동초 1학년 때 경기도체조협회 꿈나무체조교실을 통해 운동을 시작한 전민수는 5학년때 소년체전에 처음으로 출전해 링 종목 금메달과 개인종합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소년체전이 끝난 뒤 수원 영화초로 전학한 전민수는 링이 주종목으로 링 기술이 고등학생을 뺨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즐기면서 훈련에 임하고 근력이 중학생 이상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유연성이 다소 부족한 것이 흠이다. 전민수는 대회 3일째인 27일에도 주종목인 링과 평행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올림픽제패기념 2013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서 난적 러시아를 꺾고 대회 4연패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8위)은 23일 서울 송파구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러시아(2위)와 경기에서 최수민(서울시청·9골), 류은희(인천시체육회), 권한나(서울시청·이상 7골)의 활약에 힘입어 35-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5년과 2007년, 2009년 대회에서 우승에 이어 4연패 달성을 위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8강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점 차 승리를 거둔 한국은 전반 중반 러시아의 공격이 살아나 전반 19분쯤 11-12로 역전당했지만 류은희, 최수민, 김선화(인천시체육회)의 연속골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최수민과 유현지(삼척시청)의 어시스트를 받아 류은희가 2골을 연달아 올린 데 힘입어 18-12로 여유롭게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자마자 러시아 야르체바 마리나에게 릴레이 골을 허용, 19-17로 쫒겼지만 김선화와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 돌린 뒤 골키퍼 박미라(삼척시청)의 선방과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출범 30년 만에 처음으로 경영공시를 했다. 연맹은 23일 K리그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홈페이지(www.kleague.com)를 통해 연맹의 수입과 지출 세부항목이 담긴 결산서를 공시한다고 밝혔다. 결산서에는 중계권 판매금, 대회 협찬금, 공식 후원금 등으로 이뤄진 수입내역과 리그운영비, 광고마케팅, 리그활성화비 등의 지출내역이 담긴다. 연맹은 내년부터는 결산 이사회 직후인 1월에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결산서를 보면 연맹은 총 162억7천500만원을 벌어들이고 157억7천100만원을 써 5억400만원의 순익을 올렸다. 중계권 판매로 가장 많은 49억6천700만원을 벌어들였고 대회 협찬금으로 35억원,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으로 31억8천200만원을 확보했다. 연맹은 광고·마케팅에 가장 많은 돈(64억9천900만원)을 썼으며 리그 운영비로 36억7천200만원이 사용됐고 인건비 등 일반적인 관리비로 26억2천만원을 썼다. 연맹 관계자는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현재 K리그의 사업적 지표를 정확히 인지, K리그 발전을 위한 재정립의 기회를 갖기 위해 경영공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3~2014 시즌부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3개 팀으로 줄어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3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플레이오프 진출팀 수와 챔피언 결정전 방식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규리그 1∼3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위와 3위 팀 간 3전2승제 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1위 팀과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을 치루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 2014년부터 외국인선수와 국내 선수의 드래프트 방식을 확률제 추첨 방식으로 변경해 전년도 정규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6위는 6개(28.6%), 5위는 5개(23.8%), 4위는 4개(19.0%), 3위는 3개(14.3%), 2위는 2개(9.5%), 1위는 1개(4.8%)의 구슬을 넣고 순위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소집 관련 규정을 강화, 부상으로 소집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는 대표팀 소집 기간 소속팀의 공식·비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도록 했다. 한편 이사회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는 윌리암 R. 존스컵 대회에 파견할 대표팀 감독으로 김영주 전 KDB생명 감독을 선임했다.
부천시가 제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는 22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9개, 은 16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지난해 우승팀인 의정부시(금 18, 은 10, 동 10)와 고양시(금 14, 은 13, 동 14)를 제치고 종합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부천시는 사전경기로 열린 수영에서 금 3개, 은 3개, 동메달 2개로 광주시(금 2, 은 5, 동 6)와 수원시(금 2, 은 5)를 제치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테니스에서도 금 2개로 정상에 등극했으며 볼링에서도 금 3개, 은 2개, 동메달 2개로 정상에 올랐다. 부천시는 또 탁구에서 금 6개, 은 3개, 동메달 1개로 안양시(금 5, 은 1, 동 2)와 용인시(금 3, 은 6, 동 4)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파크골프에서도 금 3개, 은 3개, 동메달 1개로 패권을 안았다. 대회 2연패를 노린 의정부시는 댄스스포츠에서 금 3개, 은 1개, 동 1로 파주시(금 1, 은 3)와 이천시(금 1, 은1)를 누르고 종목 1위를 차지했고 육상에서 금 6개, 은 3개, 동메달 2개로 정상에 올랐으며 당구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 우승을 달성했지만 메
여자 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는 22일 지난 시즌 주포로 활약한 니콜 포셋(27)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니콜은 2013~2014 정규리그에도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도로공사는 니콜의 대우 조건이 작년과 비슷하나 승리수당을 더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키 193㎝인 니콜은 파워와 탄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875점)과 서브(세트당 성공률 0.566개)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공격 종합 2위(성공률 49.45%)에 오르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강서브를 내리 꽂고 트리플크라운(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6개나 작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주한미군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과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팀에 잘 융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미국 국가대표팀의 주전인 니콜은는 팬암 대회, 그랑프리세계대회, 노르세카 대회 등 여러 국제 대회를 뛰고 9월 26일 팀에 합류한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회 EABA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스피드와 노련미를 앞세워 ‘만리장성’ 중국의 벽을 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민구(경희대·18점·12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79-68(19-13 24-23 17-20 19-12)로 물리치고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3회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신장 200㎝ 이상인 선수를 7명이나 보유한 중국은 219㎝의 리무하오와 214㎝인 왕저린 등 높이를 앞세워 한국의 기세를 꺾으려고 했지만 한국의 빠른 스피드에 중국의 높이는 무용지물이었다. 한국은 1쿼터부터 김민구, 이정현(12점), 박찬희(15점·이상 상무) 등 가드진을 앞세운 빠른 속공과 외곽포로 중국의 기세를 꺾었다. 2쿼터 들어서는 이정현, 박찬희의 외곽포에 노련한 윤호영(상무)이 득점 가세하며 점수차를 더 벌린 한국은 전반을 43-36, 7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은 3쿼터 들어 리무하오(219㎝) 등 장신 선수들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