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단독 3위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21점)과 디앤젤로 카스토(17점) 두 용병의 활약에 힘입어 KGC를 79-65, 14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KGC 전 4연패의 사슬을 끊고 12승6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전반을 34-29로 앞선 전자랜드는 후반에만 14점을 몰아넣은 정병국(14점)과 포웰, 카스토 등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더해져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KGC는 후안 파틸로가 2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이정현이 무득점에 그치는 등 국내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성남 도로공사가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22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계속된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기록한 미국인 주포 니콜 포셋(40점)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19-25 22-25 25-15 25-23 15-8)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2연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도로공사는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8점을 기록했다. 후위 공격 15점, 서브 득점 5점, 블로킹 4점을 기록한 니콜은 휘트니 도스티(흥국생명·미국), 베띠 데라크루즈(구미 GS칼텍스·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시즌 세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하준임(13점), 표승주(13점), 김선영(11점) 등 토종선수 4명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니콜은 특히 3~4세트에서 19점을 폭발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8일 현대건설과의 경기 이후 시즌 2승째를 눈앞에 뒀던 흥국생명은 뒷심 부족으로 경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은 22일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구리시 관내 어르신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스트레칭, 기구(공)체조, 레크댄스 등 ‘어르신 생활체육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예석 구리시생활체육회 회장은 “구리시생활체육회에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유소년들이 많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생활체육을 체험을 보급함으로서 신체적, 정서적 안정감 도모 및 생활체육을 통한 따뜻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순 구리시장도 “이번 생활체육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활력을 되찾으시고 장수의 도시 구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번 ‘어르신 생활체육 체험’을 통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생활체육을 체험함으로써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 참여 제공과 가능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체감 형성과 생활체육 동기 유발이 될 수 있도록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어르신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희대 농구부 최부영 감독(60)이 올해 국내 아마추어 농구를 빛낸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 또 14세의 나이로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블롯슛 1위에 오른 박지수(성남 청솔중2·188㎝)는 여자 선수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농구협회는 농구전문 월간지 점프볼과 공동으로 선정하는 ‘2012 아디다시 올해의 인물’ 감독부문에 최부영 감독을, 여자 선수부문 박지수, 남자 선수부문에 이종현(서울 경복고3)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감독은 국내 남자대학과 남녀 고등학교 지도자, 프로농구 전력분석원, 농구 담당 기자 등 총 58명이 투표한 결과 대학리그에서 경희대를 2년 연속 정상에 올려놓은 공이 인정돼 33표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또 박지수는 올해 경기도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소속팀 청솔중을 우승으로 이끌고 U-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블록슛 1위를 차지하는 등 박찬숙-성정아-정은순의 뒤를 이을 한국 여자농구의 기대주로 중학생이지만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올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이종현이
비무장지대(DMZ) 바로 밑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마라톤 레이스가 열린다. 21일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제58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마라톤)에서 처음으고 민통선 구간이 포함됐다.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릴레이 마라톤인 경부역전마라톤대회는 지난해까지 부산시청을 출발해 밀양~대구~김천~대전~천안~서울을 거쳐 임진각에서 레이스를 마감했지만 올해에는 민통선 내 파주 통일대교~군내 삼거리 구간 7.2㎞을 연장해 총 528.8㎞를 뛴 뒤 임진각으로 골인하는 것으로 코스를 변경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국방부와 유기적인 협조로 민통선 구간이 신설됐다”며 “대회 취지가 남북통일의 염원을 안고 평양~신의주까지 한반도를 종단하는 역전 마라톤인 점을 고려하면 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개 시·도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초반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구미 GS칼텍스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양효진의 높은 블로킹과 슬로바키아 출신 용병 야나 마티아소브스카를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8 25-21 21-25 25-16)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했던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해 2승3패(승점 6점)로 성남 도로공사와 동점을 이뤘지만 세트득실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서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야나는 이날 63.6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31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고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린 양효진과 황연주(11점)도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이날 높이에서 GS칼텍스를 앞도하며 상대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1세트에 야나와 박슬기의 속공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8개의 범실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야나의 타점높은 스파이크로 다시 리드를 잡으며 25-18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2~3점차 리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공격수 하태균과 이상호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하태균과 이상호 등 축구선수 14명을 포함한 2012년 정기 선수 선발자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하태균과 이상호 등 이날 뽑힌 선수들은 다음 달 10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작으로 22개월 동안 상무 선수로 활동한다. 이번에 입대하는 선수 중에는 울산 현대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근호도 포함됐다. 이근호는 소속 팀 울산이 다음 달 초 클럽월드컵에 참가함에 따라 이재성, 이호(이상 울산) 등과 함께 대회 기간 이후인 20일쯤 입대할 예정이다. 지난 9월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의 내년 2부리그 강등 결정에 올 시즌 후반기 경기를 보이콧한 상무는 고심 끝에 내년부터 2부리그에 참가하기로 하고 준비 중이다. 상무는 하태균, 이상호, 이근호에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이호와 김진규(FC서울) 등이 뽑혀 지난해 선발된 김재성, 백지훈 등과 함께 내년 2부리그 참가팀 중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과 황지수(이상 성남 한솔고)가 제31회 전국 학교 및 실업팀 대항 롤러경기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영은 19일 전남 여수진남롤러경기장에서 2012 한국-대만 롤러 친선교류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사흘째 남자고등부 1천m 경기에서 1분28초571로 김민수(충북 서원고·1분28초651)와 임영묵(한솔고·1분28초67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황지수는 여고부 1천m에서 1분44초292의 기록으로 이가람(충남체고·1분44초308)과 이선주(충북 단양공고·1분44초543)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1천m 결승에서는 김미영(안양시청)이 1분37초137을 기록하며 팀 동료 이나나(1분37초338)와 이현정(경남도청·1분37초354)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일반 1만5천m 제외경기에서는 이보라(인천시서구청)가 27분08초320)으로 아지현(전남 여수시청·27분10초243)과 이나나(안양시청·27분17초808)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1천m에서는 김민기(안양 비산중)가 1분41초426으로 박현웅(대구 성산중·1분41초292)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1만5천m 제외경기에
경기도체육회는 19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31개 시·군체육회 실무담당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대의원총회 개최관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군 가맹경기단체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는 2013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를 준비함에 있어 대한체육회 및 경기도 경기단체와 동일한 지침을 적용해 원활한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담당자들에게 정기대의원 진행 등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정기대의원총회와 관련해 처음 실시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내년도 집행부 구성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가맹경기단체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와 관련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고양 일산동중이 제65회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일산동중은 19일 서울럭비구장에서 열린 중등부 8강전에서 최세영과 이승훈, 남건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김진의 정확한 킥을 앞세워 청주남중을 38-3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1분45초 만에 이승훈의 트라이에 이은 김진의 컨버전킥으로 7점을 획득한 일산동중은 남건, 최세영의 연속 트라이와 김진의 잇따른 컨버전 성공으로 19점을 더 보태 26-0으로 크게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청주남중의 거센 반격에 밀리며 트라이와 컨버전을 연거푸 허용해 26-21, 5점차까지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6분56초 최욱의 트라이 성공으로 5점을 추가한 일산동중은 청주남중에 한번의 트라이를 허용한 뒤 경기종료 10여분을 남기고 윤종욱의 트라이에 이은 김진의 컨버전 성공으로 7점을 추가, 38-26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부천북중과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NLCS)의 경기에서는 부천북중이 문태훈과 김선명, 박돈해, 남재현 등의 트라이 성공에 힘입어 29-7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