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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연패 사슬 끊었다

‘야나 31점’ 앞세워 GS칼텍스 3-1 눌러…여자부 1R 3위 마무리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초반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구미 GS칼텍스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양효진의 높은 블로킹과 슬로바키아 출신 용병 야나 마티아소브스카를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8 25-21 21-25 25-16)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했던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해 2승3패(승점 6점)로 성남 도로공사와 동점을 이뤘지만 세트득실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서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야나는 이날 63.6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31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고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린 양효진과 황연주(11점)도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이날 높이에서 GS칼텍스를 앞도하며 상대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1세트에 야나와 박슬기의 속공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8개의 범실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야나의 타점높은 스파이크로 다시 리드를 잡으며 25-18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2~3점차 리드를 지켜가던 현대건설은 야나의 오픈공격과 황연주의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 GS칼텍스 용병 베띠 데라크루즈(도미니카공화국)의 공격이 살아나 21-25로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4세트에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이 오픈공격과 시간차 공격, 블로킹 2개로 연속 4득점에 성공하고 야나의 타점높은 스파이크까지 가세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이날 24개의 범실을 범해 2라운드에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남겼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수원 KEPCO와 구미 LIG손해보험의 경기에서는 홈팀 KEPCO가 세트스코어 0-3(13-25 24-26 18-25)으로 완패하며 시즌 4패(1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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