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욱(수원시청)이 제3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4㎏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진경욱은 27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4㎏급 결승에서 박해근(서울 구로구청)을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에 박해근의 중심을 무너뜨린 진경욱은 안아던지기 기술로 3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2라운드에서는 팽팽한 접전 끝에 상대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값진 1점을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4㎏급 이상규는 이동욱(경북 칠곡군청)과 결승전에서 라운드 스코어 0-2(1-5 0-1)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96㎏급 윤찬욱(수원시청)도 결승전에서 구태현(LH)을 맞아 접전을 펼쳤지만 1-2(0-1 3-0 0-1)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는 박대건(용인대)이 김도형에게 1-2(1-0 0-1 0-1)로 역전패 해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4㎏급 신상헌과 자유형 84㎏급 이학진, 96㎏급 이종화(이상 부천시청)와 신제우(평택시청),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84㎏급 임성훈, 96㎏급 한재용(이상 한국체대), 자유형
안성시청이 2012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에서 남자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안성시청은 26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국군체육부대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성시청은 2008년 창단 직후 대통령기 전국남녀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오른 이후 전국대회 정상과 인연이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안성시청은 제1단식에서 임지섭이 국군체육부대 김현준에게 1-2(6-4 2-6 4-6)으로 역전패 한 뒤 제2단식에서도 임성현이 상대 조민혁에게 0-2(2-6 4-6)로 패하면서 패색이 짙어졌지만 제3단식에서 김청의가 이승재에게 2-1(6-7 7-6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4단식에서 오대성이 상대 김성관을 2-0(6-1 6-1)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안성시청은 마지막 복식에서 김청의-오대성 조가 국군체육부대 임성찬-조민혁 조를 2-0(6-1 6-2)로 제압해 승부를 마무리 했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수원시청이 NH농협에 1-3으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같은 날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여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도체육회 소속 선수와 지도자로 구성된 대표팀은 26일 새벽 캐나다 알버타주 레스브리지 엔막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개최국 캐나다와 접전을 펼쳤지만 6-9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적표를 받았다. 전날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캐나다와 맞붙어 4-3으로 역전승해 준결승에 오른 뒤 곧이어 열린 준결승에선 유럽의 강호 스위스에 6-9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된 한국은 세계랭킹 2위 캐나다와 재격돌에서 최초의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결국 역전 드라마를 쓰지 못했다. 대표팀은 1-3으로 지고 있던 4엔드에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5엔드에 3점을 내줘 점수 차가 벌어졌고 6, 7엔드에서는 1점씩 주고 받았다. 대표팀은 8엔드에 2점을 추가해 6-7로 캐나다를 압박했지만 이후 득점이 멈춘 대표팀은 9, 10엔드에 잇따라 1점씩 빼앗기며 승리를 내줬다.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는 스위스가 세계랭킹 1위 스웨덴을 맞아 5-6으로 뒤진 10엔드에 값진 2점을 뽑아내며 7
안산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6년 연속 통합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2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김단비(27점·5리바운드), 이연화(19점·7리바운드), 최윤아(11점·6리바운드·7어시스트) 등 외곽포가 터지면서 청주 국민은행을 83-59, 24점차로 대파했다. 전반을 30-25로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에만 김단비, 최윤아, 이연화가 3점슛 5개를 림에 꽂으며 외곽슛 난조에 실책까지 겹치며 자멸한 국민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60-42, 18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하은주의 골밑공격과 이연화, 김연주 등의 외곽슛이 조화를 이루며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22점 차로 달아났고 베스트 5 멤버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이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국민은행은 주포인 변연하(8득점)와 정선민(10득점)이 신한은행의 수비에 가로막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신한은행은 28일 청주종합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시청이 제4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실업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수원시청은 지난 25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동작구청을 4-1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2년 전 제24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수원시청은 이로써 2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준결승전에서 유환철, 한승민, 이승호, 임태혁의 활약으로 강원 영월군청을 4-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첫번째 경기에서 경장급(75㎏급) 박현욱이 동작구청 하봉수를 맞아 경고승과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수원시청은 두번째 경기에서 소장급(80㎏급) 유환철이 상대 구자원에서 1-2로 역전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세번째 경기에서 청장급(85㎏급) 한승민이 김병현에게 잇따라 잡채기를 성공시켜 2-1로 다시 앞서간 뒤 네번째 경기에서도 용장급(90㎏급) 이승호가 상대 윤대호에게 잡채기로 내리 두 판을 가져가 3-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다섯째 경기에서 용사급(95㎏급) 임태혁이 동작구청 김보경
올 시즌 롤러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대회가 오는 28일부터 5일 간 전남 나주에서 개최된다. 대한롤러경기연맹은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제31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44팀, 628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는 물론 대학·일반부까지 참가하며 스피드스케이팅과 인라인하키 등 롤러 스포츠 종목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장거리의 여왕’ 우효숙(청주시청)을 비롯한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열띤 경쟁이 예고돼 있다. 여자일반부 단거리는 ‘2011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3관왕이자 T3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신소영(대구시체육회)과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T300m 금메달리스트인 안이슬(충북 청주시청)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여일반 장거리에는 한국 롤러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2011 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4관왕 및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우효숙(충북 청주시청)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슬(인천서구청)과 이지현(전남 여수시청) 등의 선전이 기대된다. 남일반 단거리는 T
경기도체육회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사상 첫 세계 정상 도전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 획득의 꿈은 이어갔다. 세계랭킹 12위인 한국은 25일 캐나다 알버타주 레스브리지 엔막스 센터에서 열린 2012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계랭킹 2위 캐나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준결승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세계랭킹 5위 스위스에 6-9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사상 첫 세계 정상 도전의 꿈을 키우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26일 오전 개최국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와 두번 만나 1승1패를 기록중이다. 예선 전적에서 세계랭킹 1위 스웨덴, 스위스와 나란히 8승3패를 기록하고도 세계랭킹에서 밀려 예선 3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은 이날 새벽 열린 캐나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세계선수권 결승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2엔드까지 득점없이 팽팽한 힘의 균형을 유지하던 한국은 3엔드에 선취점을 따내며 앞서갔다. 그러나 한국은 4엔드에 캐나다에 1점을 내줘 동점을 허락한 뒤 5엔드에 또다시 1점을 빼앗겨 1-
성남 일화가 적지에서 힘겹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성남은 25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라운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낸 에벨톤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성남은 1승1무2패로 첫 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성남은 전반 25분 한상운이 강원의 수비를 뚫고 골문 앞으로 밀어준 것을 문전 혼전 중 에벨톤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성남은 전반 37분 윤빛가람이 중앙선 센터서클 부근에서 올려준 볼을 에벨톤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들어가며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강원의 거센 공세를 받던 성남은 후반 12분 강원의 용병 시마다에게 왼발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2-1로 쫒기게 됐다. 그러나 성남은 이후 시마다, 웨슬리, 김은중 등 공격력을 총 동원한 강원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전날 열린 홈 경기에서 돌아온 ‘스나이퍼’ 설기현이 2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대전 시티즌을 2
안양 KGC인삼공사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대업을 달성했다. KGC는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크리스 다니엘스(30점·11리바운드)와 양희종(18점)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KT를 85-64, 21점차로 대파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KGC는 3승1패로 전신인KT&G와 SBS시절까지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잇따라 힘겨운 승리를 거둔 뒤 부산 원정 3차전에서 67-83, 16점차 대패를 당했던 KGC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4차전을 맞았다. 1쿼터에 KT 박상오에게 잇따라 3점포를 얻어맞으며 15-19로 쿼터를 마친 KGC는 2쿼터들어 다니엘스의 골밑득점에 김성철의 외곽포가 가세하면서 추격에 나서 표명일의 3점슛 등으로 맞선 KT와 전반을 36-36,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가 갈린 것은 3쿼터였고 승패를 가른 주인공은 양희종이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양희종은 3쿼터에만 3점슛 1개와 2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키
장경구(가평군청)와 이주미(연천군청)가 2012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장경구는 지난 23일 가평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일반부에서 5시간59분06초로 유기홍(충남 금산군청·5시간59분56초)과 염정환(서울시청·6시간00분59초)을 따돌리고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뒤 남일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또 이주미는 여일반에서 5시간16분04초로 나아름(전남 나주시청·5시간16분16초)과 김유리(서울시청·5시간24분23초)를 제치고 개인종합 1위에 오른 뒤 여일반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여고부 최지혜(연천고)도 4시간15분15초로 팀동료 유종민(4시간19분49초)과 김유진(4시간19분51초)을 꺾고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녀고등부 단체종합에서는 가평고와 연천고가 14시간38분00초와 12시간54분56초로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고 남일반 단체종합에서는 가평군청이 18시간12분13초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 김웅겸(가평고)은 최우수신인상을 받았고 정한종(연천군청), 백용현(가평고), 안병기(연천고)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