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KB국민은행이 실업축구 최강을 가리는 2011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KB는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KB는 1,2차전 합계 1-2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모비스 80-70 제압… 선두 동부와 2경기차 2위 고수 안양 KGC인삼공사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46점을 합작한 ‘특급 루키’ 오세근과 외국인 용병 로드니 화이트를 앞세워 홈 6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4득점 15리바운드, 3 블록슛으로 맹활약한 오세근과 화이트(22점·11리바운드·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를 80-70으로 꺾고 올 시즌 홈 6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KGC는 지난달 20일 창원 LG와의 홈 경기 이후 안방에서 6연승을 올렸고 11승5패로 선두 원주 동부(13승3패)와 승차를 2경기로 줄이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GC는 1쿼터에 모비스 양동근을 막지 못해 13-18로 끌려갔지만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서 화이트가 골밑에서 8점을 올리고 이정현(15점·6어시스트)이 3점슛 1개 포함, 7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일두의 미들슛으로 35-34, 첫 역전에 성공한 뒤 오세근의 버저미터 골밑슛으로 37-34, 3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KGC는 3쿼터에 화이트와 오세근의 골밑득점으로
양주시 볼링 남녀고등부를 대표하는 덕정고와 백석고가 2011 귀뚜라미배 KBS 전국우수고교 볼링대회 4인조 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덕정고는 17일 서울 KBS 88체육관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4인조 전에서 신순철-이진영-류철호-윤석환이 팀을 이뤄 부천 중흥고(이동은-이규환-박남영-이존재)를 198-17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 개인전 우승과 태국국제오픈 단체전 우승 등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유지한 덕정고는 이로써 지난 2009년 이후 3년 연속 대회 4인조 전 정상을 지키며 3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미리 정해진 투구순서에 따라 4명이 1~9프레임까지 경기를 치룬 뒤 9프레임에 출전한 선수를 제외한 3명 중 1명이 10프레임과 보너스 프레임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TV중계를 위한 새로운 경기방식인 베이커 포멧(Baker Format) 방식으로 진행됐다. 2프레임에서 이진영이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킨 것을 비롯해 7프레임까지 한 핀도 놓치지 않고 모두 처리 덕정고는 3~4프레임과 6프레임에 스페어 처리를 못한 중흥고에 130-112로 앞서며 손쉽게 우승을 결정짓는 듯 했지만 8프레임에 윤석환이 스페어 처리를 못하면서 139-1
올 시즌 FA컵 결승전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심판의 오심과 상대 선수의 비신사적인 경기진행 등 악재가 겹치며 2개의 타이틀을 놓쳐 트레블(정규리그·AFC 챔피언스리그·FA컵 동시 우승) 달성의 기회를 놓친 수원 블루윙즈가 마지막 남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1장 획득과 챔피언 등극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정규리그에서 4위에 오른 수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5위 부산 아이파크와 6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수원이 부산에 승리하고 19일 열리는 FC서울과 울산 현대 전 승자까지 꺾는다면 포스트시즌 3위 팀에 주어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행 마지막 티켓을 얻게 된다. 이후 26일 오후 3시 포항에서 정규리그 2위 포항 스틸러스와 플레이오프 전을 치르며 여기서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와 오는 30일과 12월 4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 수원이 넘어야할 첫 상대인 부산은 올 시즌 수원에 3전 전승(정규리그 2승·컵대회 1승)을 거둔 수원의 천적이다. 특출난 스타는 없지만 나란히 9골을 터트리며 팀을 처음으로 6강에 올려놓은 양동현, 한상운, 임상협과 노련한 수비로 부산
지난 5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남자초등부에서 6관왕에 오르며 전국소년체전 사상 역대 최다관왕에 등극한 강영훈(수원 영화초)이 오는 12월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2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됐다. 경기도체육회는 16일 제11차 상벌 및 조정중재위원회를 열고 제42회 경기도체육상 수상자 49명(팀)을 선정, 발표했다. 도체육회가 발표한 수상자 중 강영훈은 전국소년체전 체조 남초부에서 마루, 철봉, 평행봉, 링, 뜀틀 등 5개 종목에서 우승한 뒤 개인종합에서도 1위에 오르며 6관왕에 올랐고 7월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대회에서도 6관왕에 오르는 등 차세대 한국체조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인정받아 경기부문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또 지난 10월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한 성남시청 하키팀과 전국체전 수중 남고부 표면 400·800m, 계영 400·800m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오른 유재호(경기체고),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일반 1천500m와 3천m, 6주 팀추월에서 우승, 3관왕에 등극한 이
이다움(구리 토평고)이 2011 KBS 전국우수고교 볼링대회 여자고등부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움은 16일 서울 KBS 88체육관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개인전과 2인조 전, 4인조 전 합계 3천815점(평균 211.94점)으로 김정언(부천 중흥고·3천776점)과 송연수(고양 일산동고·3천774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개인전에서 1천275점(평균 212.5점)으로 김정언(1천363점)과 강경미(의정부 부용고·1천326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다움은 같은 학교 이연수와 팀을 이룬 2인조 전에서도 1천157점(평균 203.2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고 이날 열린 4인조 예선전에서는 이아름-이연주-김경실과 한 팀이 돼 1천383점(평균 230.5점)을 기록하며 팀이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남고부 개인종합에서는 이동은(중흥고)이 합계 4천8점(평균 222.67점)으로 김희진(서울 명지고·4천28점)에 20점이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4인조 MAKE-UP 전에서는 하유림(양주 덕정고)이 1천241점(평균 206.8점)으로 박수빈(일산동고·1천223점)과 신혜지(
고양 KB국민은행이 내셔널리그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경기에서 전반 40분 김영남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10분 정선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김영남과 박성진을 최전방에 세우고 전반 초반부터 좌우 측면을 이용한 활발한 공격을 펼친 국민은행은 전반 40분 완벽한 패스 플레이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성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문 앞으로 밀어준 것을 김영남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현대미포조선의 골망을 가른 것. 기선을 잡은 국민은행은 후반들어서도 현대미포조선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10분 역습상황에서 박진섭의 패스를 받은 정선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국민은행은 이후 다닐로와 알렉스, 외국인 용병을 앞세운 현대미포조선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중반 이후 박병원과 김진일을 투입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캡틴’ 염기훈(28)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염기훈은 16일 AFC가 발표한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명에 포함됐다. AFC가 발표한 6명의 후보에는 염기훈 외에도 구자철(22·VfL볼프스부르크)과 일본의 가가와 신지(22·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혼다 게이스케(25·CSKA모스크바), 이란의 하디 아그힐리, 우즈베키스탄의 세르베르 제파로프 등도 이름을 올렸다. AFC 올해의 선수 시상식은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은 1991년 김주성 이후 AFC 올해의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성남 일화 소속의 사샤 오그네노브스키(호주)가 올해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성남 도로공사가 강 서브를 앞세워 서울 GS칼텍스를 5연패에 빠뜨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피네도(19점)와 황민경(12점)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7-25)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3승3패 승점 10점으로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7점)을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다. 도로공사는 대전 KGC인삼공사와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렸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21-20에서 표승주의 서브가 상대 용병 페리의 다리에 맞아 점수차를 벌린 뒤 이어진 서브에서도 공이 네트를 맞고 상대코트에 떨어지는 행운까지 겹쳐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둘째세트에서도 시소게임을 펼치던 도로공사는 24-23에서 김선영의 공격으로 세트를 따냈고 3세트에서는 18-22로 뒤지다 상대의 연이은 공격범실로 22-22 동점을 만든 뒤 듀스 접전 끝에 25-25에서 피네도의 백어택과 이재은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도로공사는 범실이 27개나 나와 GS칼텍스(22개)보다 많았지만 서브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선정하는 ‘베스트11’ 후보에 AFC 클럽 중 가장 많은 선수의 이름을 올렸다. FA컵 결승전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준우승에 머물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대 선수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결승진출에 실패하는 등 최근 잇따른 악재를 겪은 수원은 14일 AFC가 발표한 ‘AFC 어워즈 2011’의 베스트11 후보 36명 중 4명이 후보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명단에 포함된 수원 선수는 공격수 하태균과 미드필더 염기훈, 수비수 황재원, 골키퍼 정성룡 등으로 이는 AFC 22개 클럽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전북 현대와 이란 세파한이 각각 3명의 후보를 배출해 수원의 뒤를 이었다. 특히 염기훈은 구자철(한국), 혼다 케이스케(일본),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등 10명과 함께 2011 AFC 올해의 선수상 2차 후보에도 포함됐다. 올 시즌 K리그에서 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한 염기훈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 3도움으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고 FA컵에서도 4도움으로 팀의 준우승을 도왔다. 또 정성룡은 올 시즌 수원에 둥지를 튼 뒤 안정된 수비력을 과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