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1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단복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2월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의 단복을 확정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동안 4개 사의 시제품을 접수한 도체육회는 이날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위원장으로 장수진 전국체전 추진기획단장, 이복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장학관, 동계종목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선수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업체별 프리젠테이션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RYN사’의 제품을 이번 동계체전 단복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단복은 경기도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강조하고 선수들의 취향에 맞는 편안함과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1월 중순 제품 제작에 들어가 2월초 도대표 선수와 임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내년 3월 25일부터 시작된다. 21일 KBL에 따르면 올 시즌 포스트시즌 일정은 내년 3월 20일 정규리그 경기가 끝나고 닷새 뒤인 3월 25일부터 정규리그 4위-5위, 3위-6위 간 5전3선승제의 대결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또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4월 4일부터 정규리그 1위와 4위-5위 승자, 2위와 3위-6위 승자가 맞붙고 챔피언결정전은 내년 4월16일부터 7전4선승제로 개최된다. 정규리그 순위가 앞선 팀이 주말에 열릴 시리즈 1, 2차전을 홈에서 개최하도록 했고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지난 시즌과 달리 연속 경기를 최소화했다. 서울 연고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하면 지난 시즌처럼 5∼7차전은 서울 중립경기로 개최한다. 챔피언 결정전이 7차전까지 갈 경우 이번 시즌은 내년 4월 28일 막을 내린다. KBL은 또 그동안 프로 구단 감독 및 기술위원회가 선수 선발을 도맡았던 올스타전 추천 선수 선발 방식을 감독과 기술위원회 의견 80%에 나머지 20%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올스타전 추천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고 양 팀 12명의 엔트리 외에 1명씩 와일드카드 선수를
쾌조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이 오는 23일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23일 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성남 상무신협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에서 이기면 1라운드를 6전 전승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2005년 프로배구가 막을 올린 이래 대한항공이 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것은 2007~2008시즌 3라운드, 2008~2009시즌 1라운드, 2009~2010시즌 4라운드 등 모두 3차례. 2007~2008 시즌에서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에 패했고, 2008~2009 시즌과 2009~2010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해마다 중요한 고비에서 번번이 대전 삼성화재나 현대캐피탈에 발목을 잡히며 만년 3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올해 탄탄해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5일 홈 개막전에서 구미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은 뒤 7일 강력한 우승후보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이어 11일 수원 KEPCO45와 15일 서울 우리캐피탈을 각각 3-1, 3-0으로 제압했고 18일에는 전년도 우승팀 삼성화재마저 3-1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광주와 연고지 계약 만료로 한 때 경기도 연고설이 나돌았던 상무축구단이 경북 상주에 새 둥지를 틀고 프로축구 K리그에 잔류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상무축구단의 경북 상주 연고 이전을 심의, 승인했다. 이로써 2003년부터 광주를 연고로 K리그에 참가한 상무는 2011년부터 상주를 연고로 K리그에 참가한다. 그러나 2013년 승강제가 실현될 경우 연고지는 유지하되 2부리그에 소속되게 된다. 이사회는 또 2013년 승강제 시행과 관련, K리그를 중심으로 대한축구협회, 내셔널리그, 관련 기관, 홍보, 마케팅, 법률, 방송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K리그 발전위원회(가칭)’을 만들어 승강제 등 리그 발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K리그 발전위원회는 클럽 라이센싱 등 디비전 시스템 운영을 위한 각종 제도,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찰청 축구단은 종전과 같이 2012년까지 K리그 리저브리그(2군리그)에 참가하고, 승강제가 도입되는 2013년부터는 프로 2부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기존정원 25명을 좀더 확대하고 연고지도 정하는 등 행정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 축구단 운영의 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18세 이하(U-18) 유소년 클럽인 수원 매탄고가 K리그 선정 올해의 유소년 클럽으로 선정됐다. 매탄고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유소년 클럽상을 수상했다. 매탄고는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 성남의 미드필더 몰리나와 수비수 사샤가 각각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선수(MVP)상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은중이 기자단 투표 총 113표 중 55표를 얻어 FC서울의 수비수 아디(48표)와 올 시즌 득점왕 유병수(인천 유나이티드·7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감독상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끈 박경훈 감독이 87표로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23표)를 앞도하고 수상자로 뽑혔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K리그의 위상을 높인 성남 일화는 공로패를 받았고 28경기에서 22득점을 올린 유병수는 득점상을 받았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2010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과 김문수 도지사,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황성태 도 문화관광국장,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 안혜영 도의원 등 내빈과 시·생활체육회장 등 생활체육 관계자 및 동호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의 2010년 도 생활체육 사업 성과 보고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의정부시생활체육회 등 6개 단체가 우수회원단체로 도지사 공로패를 받았고 경기도테니스연합회 이철세 이사 등 14명이 생활체육 진흥유공자로 역시 도지사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 군포시육상연합회 고종령 회장 등 2명이 우수 회원단체장으로 도생활체육회장 공로패를 수상했고 이천시택견연합회 박주덕 사무장 등 18명이 우수 임·직원 및 현장지도자로 도생활체육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강용구 회장은 “경기도 생활체육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0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제1의 생활체육을 자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천200만 도민의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동호인들 모두가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안산시민족
수원 현대건설이 아시안게임 후유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꽃사슴‘ 황연주가 살아나면서 2010~2011 시즌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전 한국인삼공사에 패하면서 우승기회를 놓친 현대건설은 황현주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황연주를 인천 흥국생명에서 데려왔다. 그러나 황연주는 지난 5월 팀에 합류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새롭게 주전 세터로 자리잡은 염혜선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팀에 합류한 황연주는 체력고갈에 세터 염혜선 등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맞지 않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19일 열린 서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황연주는 GS칼텍스와 경기에서 1세트에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이 기선을 제압하는데 기여했고 4세트에도 강한 무회전 서브로 GS칼텍스의 수비를 흔들며 세트스코어 3-1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연주는 이날 양팀 합쳐 가장 높은 51.72%의 공격 성공률을 보였고 목적타 서브로 5점, 후위공격으로 3점 등 다양한 공격으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2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제1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야구협회와 SK가 공동으로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SK가 매년 초·중·고 꿈나무를 선정, 장학금을 전달한다. 올해에는 총 21명이 2천400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와 강승규 야구협회장, 2007년 SK가 해외파 특별 지명을 통해 뽑은 추신수(28·클리블랜드)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한편 SK 간판 타자인 정근우와 최정은 이날 수상자 21명과 ‘SK 꿈나무 멘토-멘티 결성식’을 맺고 유망주 뒷바라지에 꾸준히 앞장설 계획이다. 정근우와 최정은 내년 시즌 홈 경기에 수상자 21명을 초청, 6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주고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을 주고받으며 실질적인 후원자 노릇을 할 예정이다.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3승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황연주(20점)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3 22-25 25-20 25-11)로 제압했다. 이로써 3승1패가 된 현대건설은 3전 전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리그 2위를 지켰다. 1세트에 김수지(9점)와 양효진(17점)의 속공을 앞세워 GS칼텍스를 공략한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오픈공격까지 가세하며 25-13으로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에 김민지와 제시카의 공격이 살아낸 GS칼텍스에 밀리면서 22-25로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승부처인 3세트에 외국인 선수가 빠진 가운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17-17에서 상대 실책으로 앞서간 뒤 김수지의 다이렉트 공격과 염혜선의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25-20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4세트에 케니(17점)와 황연주, 박슬기(5점)의 공격으로 앞서가다 케니가 상대 스파이크에 눈을 맞아 교체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양효진과 황연주가
안양 한국인삼공사가 창원 LG를 꺾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이비드 사이먼(22점·13리바운드)과 이정현(22점·5어시스트), 박찬희(20점·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5-73, 12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인삼공사는 7승14패로 여전히 8위를 지켰다. 인삼공사는 또 올 시즌 LG와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1쿼터에 크리스 알렉산더(8점·15리바운드)와 문태영(29점·10리바운드)에게 잇따라 2점슛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인산공사는 이정현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박찬희의 미들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이정현이 3점슛 2개를 더 림에 꽂으며 21-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2쿼터들어 박찬희의 외곽슛과 사이먼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리드를 이어갔고 상대 공격을 강한 압박수비로 막아내며 전반을 45-33, 12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들어 인삼공사는 LG 기승호의 3점포가 터져 6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김성철이 3점슛으로 맞선 뒤 상대의 잦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