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기(남양주 진건고)와 윤빛나, 김지수(이상 의정부 호원고)가 제28회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홍인기는 2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고 3년부 1천500m에서 4분07초22로 곽한철(시흥 소래고·4분15초87)과 임정혁(진건고·4분21초89)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1천600m 계주에서도 팀이 4분04초17로 우승해 전날 800m와 400m 계주 우승까지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 3년부 윤빛나와 김지수는 각각 800m, 1천5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와 400m 계주, 1천600m 계주, 높이뛰기,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나란히 4관왕에 동행했다. 이로써 홍인기와 윤빛나, 김지수는 고교시절 마지막 도내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남중 1년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동회(부천 계남중)가 강경태, 송성광, 김인하(이상 부천교육청)와 팀을 이뤄 3분54초79로 안양과천교육청(4분06초24)과 평택교육청(4분08초64)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400m 계주와 800m에 이어 3관왕이 됐다. 송성광(계남중)은 1천500m에서도
부천 신세계가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21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21점을 몰아넣은 김나연(3점슛 5개)과 김지윤(14점)의 활약에 힘입어 73-72로 신승을 거두고 개막 이후 3연패에서 탈출했다. 1쿼터를 20-17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신세계는 2쿼터 들어 양정옥과 김나연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리드를 유지했고 3쿼터에도 김계령(12점·11리바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56-51로 4쿼터를 맞았다. 신세계는 4쿼터들어 양지희(17점)와 박혜진(15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 경기종료 2초를 남기고 73-71에서 자유투 2개를 허용했지만 우리은행 박혜진이 자유투 1개만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인천 전자랜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허버트 힐의 활약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를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허버트 힐과 서장훈(12점·7리바운드)의 고공농구를 앞세워 87-68,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서울 SK와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며 3승1패로 리그 선두로 나섰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부터 서장훈-아말 맥카스킬-허버트 힐로 이어지는 고공농구를 앞세워 모비스의 골밑을 장악하고 경기를 주도 23-22, 1점차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전자랜드는 문태영을 투입하며 공격루트를 다양화 했고 서장훈과 힐, 맥카스킬의 골밑 집중력이 강화되면서 연달아 14점을 올리며 모비스와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을 50-33으로 크게 앞섰다. 모비스는 고공농구를 앞세운 전자랜드의 높이를 막지 못하고 외곽포까지 침묵하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3쿼터에도 전자랜드는 힐의 안정적인 골밑슛으로 리드를 이어갔고 4쿼터 한
‘천마군단’이 한국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지키며 6년 만에 아시아축구 정상을 눈앞에 뒀다. 성남 일화는 2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전반 터진 조동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남은 지난 6일 사우디 원정에서 3-4의 역전패를 설욕하며 1,2차전 합계 4-4 동점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AFC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 다음 달 1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조바한(이란) 경기의 승자와 단판으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지난 2004년 준우승 이후 6년 만의 정상 도전이다. 그동안 입던 노랑 상의, 검정 하의 대신 아시아 챔피언의 염원을 담은 노랑 상의, 빨강 하의에 붉은색 양말까지 새 유니폼을 입고 뛴 성남은 라돈치치를 최전방에 세우고 몰리나와 조동건을 좌·우측면에 배치한 4-3-3 포메이션으로 알 샤밥에 맞섰다. 성남은 전반 3분 라돈치치의 헤딩패스를 김성환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내는 듯 했지만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무의에 그쳤다. 전반 26분 몰리나의 프리킥에 이은 사샤의 헤딩슛이 골
김해찬(양주 덕계중)이 제28회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여중 2년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해찬은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중 2년부 포환던지기에서 10m44로 강주원(과천 문원중·9m90)과 김나리(수원 원천중·8m74)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찬은 여중 2년부 원반던지기에서도 26m78로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여중 1년부 100m에서는 오선애(성남 백현중)가 13초09로 나규민(안양 관양중·13초36)과 임주연(시흥중·13초50)을 제치고 1위에 입상했고 여중 2년부 임지희(시흥중0와 여중 3년부 고영아(화성 봉담중)도 각각 12초84와 13초2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중부 800m에서는 1년 태다운(의정부 금오중·2분24초01), 2년 이솔(연천 전곡중·2분24초35), 3년 최보람(하남 동부중·2분25초38)이 각각 우승했다. 남중부 100m에서는 1년 김현호(파주 문산중·11초95)와 2년 최성우(백현중·11초57), 3년 이우세(의정부 회룡중&mid
안산 신한은행이 2연승을 달리던 국민은행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고 3승째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홈경기에서 68-62로 승리했다. 2승 뒤 지난 18일 삼성생명에 일격을 당했던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최윤아 등 주축 선수의 부상 공백을 충실히 메우고 있는 김단비(17점·11리바운드)와 팀의 기둥 하은주(16점·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3점슛을 신호탄삼아 1쿼터 20득점 중 8점을 도맡은 김단비를 내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도 김연주와 최희진의 외곽포에 자유투 6점을 포함해 8점을 뽑아낸 하은주의 활약으로 차분히 점수를 쌓으면서 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국민은행을 무득점으로 틀어막는 수비력을 자랑하며 43-31로 전반을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10여점차 리드를 유지, 낙승을 예고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변연하에게 연속 4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하고 전주원이 4쿼터 3분57초 남기고 5반칙으로 아웃된 틈을 타 또다시 변연하와 강아정에게 실점했지만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67-62 5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막판 김
성남 매송중이 제7회 SK 와이번스기 초·중학교 야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매송중은 20일 인천 LNG보조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심현영과 구원 등판한 김동우의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안양 평촌중을 10-3, 5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1회초 김경호의 볼넥과 김민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심현영의 적시 3루타로 2점을 선취한 매송중은 계속된 무사 3루 찬스에서 몸에 맞는 볼 2개와 2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해 4-0으로 앞서갔다. 1회말 선발투수 전민성이 몸에 맞는 볼 2개와 볼넷 2개, 안타 1개를 묶어 2점을 내준 매송중은 김동우를 마운드에 세우면서 위기를 모면했고 2회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심현영이 타점을 올리며 1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 3회 1점씩을 주고받은 매송중은 4회와 5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각각 2점을 추가해 7점차 대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인천 동산중과 안산 중앙중의 경기에서는 동산중이 14-4로 승리, 결승에 합류했다. 이밖에 초등부에서는 안산 관산초가 안산 삼일초를 9-5로 꺾고 성남 희망대초를 8-6으로 제압한 용인 동막
SK 와이번스가 지난 2008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통산 세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26면 SK는 18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에이스’ 김광현까지 투입한 벌떼 마운드와 노장 박경완의 2타점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스를 4-2로 제압하며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SK는 한국시리즈 4전 전승으로 통산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시리즈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한 것은 1987년과 1991년 해태, 1990년과 1994년 LG, 2001년 삼성에 이어 통산 여섯번째다. SK는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오는 111월 4~5일 대만 프로야구 우승팀을 상대하는 한국-대만 챔피언십과 11월 13일 일본 프로야구 챔피언과 맞붙는 한일 클럽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됐다. 한편 ‘가을의 사나이’ 박정권은 이번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 6타점을 올리면서 14타수 5안타(타율 0.357)를 기록해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와 함께 3천300만원 짜리 폴크스바겐 자동차까지 부상으로 받았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들이 19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라이온즈-SK와이번스 경기가 끝난 뒤 김성근 감독에게 헹가레를 선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스를 연파하고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19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벌떼 마운드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삼성을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시리즈 4전 전승을 거둔 SK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연속 우승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복귀하며 통산 세번째 패권을 안았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SK는 올해까지 치러진 총 28차례 한국시리즈에서 해태(현 KIA·1987년, 1991년)와 LG(1990년, 1994년), 삼성(2005년)에 이어 4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팀이 됐다. SK는 23억1천만원에 이르는 우승 배당금과 한국-대만 챔피언십(11월 4∼5일), 한일 클럽 챔피언십(11월13일) 출전권을 얻었다. 1차전 쐐기 2점 홈런에 이어 이날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시리즈 타율 0.358(1
“한국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국내 프로구단 중 유일하게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성남 일화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 알 샤밥과 결승 진출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성남은 20일 오후 7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알 샤밥과 2010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6일 원정 1차전에서 몰리나(2골), 조재철의 득점으로 세 차례나 리드를 잡고도 결국 후반 44분 파이살 빈 술탄에게 결승골을 내줘 아쉽게 3-4로 패한 성남은 결승에 오르기 위해 이번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적진에서 3골이나 넣으며 1점 차 패배를 당해 2차전에서 알 샤밥에게 3골 이상만 허용하지 않고 이기면 1,2차전 합계 무승부가 됐을 때 원정 다득점에 따라 결승에 오르게 된다. K리그 최다 우승팀(7회) 성남은 이 대회 전신인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에서 신태용 감독이 선수 시절이던 1996년 정상을 밟았지만 2002년 AFC 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 뒤로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없다. 2004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 성남은 8강에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 블루윙즈와 디펜딩 챔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