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 부설 유소년 축구리더쉽센터가 유영대 남서울대학교 객원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갖는다. 성남 일화는 30일 성남 일화 천마프로축구단 세미나실에서 유 교수를 초청, ‘미래 진화지향적인 청의적 리더쉽’이란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어린이회원 학부모와 성남 일화 유소년 학부모 및 지도자, 성남시 축구협회, 축구연합회 임원 및 단위축구회 회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문의:성남일화축구단 031-709-4133)
베테랑 특급가드 이상민(서울 삼성·사진)이 농구팬이 뽑은 2009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 뽑혔다. KBL은 내달 1일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2009 동부프로미 올스타전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농구팬이 뽑은 올스타 MVP’ 투표 집계 결과 이상민이 총 2천549표 가운데 44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상민은 이번 투표에 앞서 실시한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2001~2002시즌부터 8년 연속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았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중견 수비수 이준영(26)이 올 시즌 인천의 새 주장을 맡게 됐다. 인천구단은 28일 속초 전지훈련 중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의견을 모아 이준영을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봉길 코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성실한 생활과 자기 관리에 철저한 이준영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고참과 신인 선수들 사이에서 의견조율을 잘 할 것”이라며 “지난해 결혼을 한 뒤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주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인천에 몸담고 있는 이준영은“새로 온 외국인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에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배구 여자부 1위 팀인 인천 GS칼텍스가 꼴찌 도로공사를 손쉽게 따돌리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데라크루즈(25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흥국생명에 0.5게임차로 앞서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도로공사의 범실로 손쉽게 1세트를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 14-14동점에서 데라크루즈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3점을 따내는 등 내리 6점을 쓸어 담으면서 20-14로 승기를 잡은 뒤 25-19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3세트에 18-14로 앞서다 도로공사 하준임과 밀라에게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잇따라 득점을 내주며 21-21 동점을 허용했지만 밀라가 연이어 공격 실수를 범하는 사이 데라크루즈의 공격이 성공되면서 25-23로 경기를 마쳤다. 도로공사의 밀라는 1세트에 8점을 따내는 등 이날 혼자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뒷받침을 받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K
인천 전자랜드가 ‘국보급 센터’ 서장훈을 앞세워 부산 KTF를 27점 차로 대파하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KTF와 홈 경기에서 서장훈(19점)을 비롯한 주전은 물론 식스맨들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104-77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패의 사슬을 끊은 전자랜드는 16승21패로 이날 서울 삼성에 패한 6위 안양 KT&G(18승18패)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줄였다. 1쿼터에 리카르도 포웰(17점 9리바운드)과 도널드 리틀(15점 16리바운드) 두 용병의 골밑공격을 앞세워 23-15로 기선을 잡은 전자랜드는 2쿼터들어 김성철, 정병국의 3점포와 정영삼의 외곽포까지 가세하며 전반을 52-32 20점차로 크게 앞서나갔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KTF의 득점을 9점에 묶고 내외곽의 고른 득점으로 18점을 챙기며 점수차를 70-41 29점차로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자랜드는 서장훈을 비롯해 12명 엔트리가 모두 출전해 황성인을 제외한 11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낚았다. KT&G는 서울 원정경기에서 마퀸 챈들러(3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와 컵대회를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던 수원 삼성이 ‘2009 홍콩 4개 클럽 초청 신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짖 접전 끝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6일 홍콩에서 치러진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대회 1차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8-9로 패했다. 수원은 이운재와 서동현이 대표팀 소집훈련으로 빠지고 이정수(교토), 마토(오미야)의 해외진출에 이어 조원희와 신영록이 해외 진출을 타진 중이어서 합류하지 못한데다 하태균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남궁웅과 이현진도 남해 전지훈련 중 발목을 다쳐 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태여서 전력 차질이 불가피했다. 이 때문에 배기종과 에두가 투톱을 맡고 최근 입단한 중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리웨이펑을 선발로 내세워 프라하와 맞선 수원은 전반에 조직력이 살아나지 않아 고전했다. 차 감독은 후반들어 부상과 해외진출 등으로 빠진 주전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남해에서 훈련한 3-4-1-2 전술을 펼쳤다. 수원은 차 감독의 전술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막판 경고누적으로 리웨이펑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면서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승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지만 동계체전을 앞둔 경기도선수단과 경인지역 프로구단들, 경기도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은 쉬지 않고 코트를 누비거나 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전지훈련지 등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프로구단·동계체전 도선수단도 비지땀 = 겨울철이 성수기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설 연휴가 최대 대목. 이러다 보니 경기 일정이 다른 때보다도 더 빽빽해 선수들이 설 연휴를 즐기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안양 KT&G와 인천 전자랜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서울 SK, 서울 삼성과 각각 경기를 갖고 설날 하루 전인 25일에는 원주 동부, SK와, 설 다음날인 27일에는 삼성, 부산 KTF와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은 설 연휴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리는 중요한 일전인 삼성화재(24일), LIG손보(27일) 전을 갖고 플레이오프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된 수원 KEPCO45는 25일 LIG손보와 맞붙으며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GS칼텍스는 설날인 26일 만난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홍콩구정컵 출전을 위해 24일 출국해 설날인 26일 스파르타 프라
중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리웨이펑(31)이 한국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뛰게 됐다. 수원 삼성축구단은 22일 입단테스트를 받은 리웨이펑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된 리웨이펑은 중국 대표팀 멤버로 A매치 105경기(13골)에 출전한 센츄리클럽 맴버로 중국 C-리그에서도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지난 1998년 차범근 감독이 중국 선전 핑안팀 감독으로 재임하던 시절 처음 인연을 맺었던 리웨이펑은 이로써 한국 무대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열어가게 됐다. 수원은 이번 주 초부터 경남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한 리웨이펑의 기량이 나쁘지 않은 데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까지 고려해 계약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 선수의 K-리그 진출은 전날 대구 FC와 2년 계약한 수비수 펑샤오팅(24)에 이어 두 번째다.
독일 프로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차세대 거포’ 문성민(23·프리드리히스하펜)의 거취 문제가 2009년 초 배구계에 이슈가 되고 있다. 개막전 이후 16연패의 치욕을 당하며 ‘동네북’ 신세가 된 KEPCO45가 시즌 중에 문성민과 접촉해 국내 복귀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KEPCO45 공정배 감독은 21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직후 문성민을 내년 시즌에 데려오는데 회사 측과 공감대가 이뤄져 조만간 문성민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선수 중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되는 문성민의 거취 문제가 독일 진출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공론화될 전망이다. 개막 이후 16연패라는 참담한 현실에 빠져있는 KEPCO45로서는 팀내 분위기 변화와 확실한 득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문성민의 영입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성민이 소속 팀인 프리드리히스하펜 경기에 자주 결장하는가 하면 경기에 출전하더라도 극히 제한된 시간만 뛰는 점, 팀내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팀과의 불화설까지 나오고 있어 문성민의 결정 여부에 따라 국내 복귀 시기가 앞당겨 질 수도 있다는 게 배구계의 얘기다. KEPCO45 측은 문
시즌 도중 ‘국보급 센터’ 서장훈(35)을 영입하며 5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초 처음 4연패를 당했던 전자랜드에게는 또 한 차례 위기인 셈이다. 서장훈 영입 이후 12경기를 치른 전자랜드는 5승7패로 5할 승부도 달성하지 못했다. 특히 최근 부진으로 공동 5위인 안양 KT&G, 전주 KCC와 2.5경기 차로 벌어져 연패를 빨리 끊지 못하면 6강 고지가 멀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현재 공동 5위는 한창 상승세가 돋보이는 전주 KCC와 캘빈 워너가 다음 경기부터 복귀하는 안양 KT&G라는 점에서 부지런히 따라가도 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판이다. 전자랜드는 13일 울산 모비스 전과 16일 창원 LG 전에 주 득점원인 리카르도 포웰이 어깨 부상으로 뛰지 못했고 18일 KCC 전과 20일 KT&G전에는 김성철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바람에 나오지 못하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4연패 이유를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문제는 선수 1~2명의 전력손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