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농수축산물이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해양수산부는 6일 발암물질로 알려진 '말라카이트 그린'이 송어, 향어 등 2개 어종에서 검출됐으며, 전국 36개 해당 양식장 가운데 경기도 파주 소재 한 송어 양식장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또 전국 양식장의 송어·향어를 출하중지하도록 조치했다. 도내 가동중인 13개 송어 양식장도 이 조치에 포함돼 국립수산과학원의 안전성 검사 전까지 출하가 전면 금지됐다. 이번 조치로 도내 수산물의 안전성이 도마에 올랐다. 도는 이날 해양수산부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도내 수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도는 근거로 도보건환경연구원이 82개 어종에 대해 연간 100건의 항생물질·중금속·식중독 검사를 실시한다며, 지난 7월까지 조사한 40건과 관련 부적합 판정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논란이 된 말라카이트 그린은 수산물안전성 조사항목 10개 물질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더러 어종별 조사에서도 항생물질, 중금속, 식중독균 각각에 대해 조사범위를 한정, 도의 안전성 조사결과 만으로 '안전'을 단정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결과는 축산물에서도 확인됐다. 축산위생연구소가 지난 2/4분기까지 축산물 47건에
고양 꽃박람회와 연계해 관광 및 바이어초청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대형 로드쇼가 잇따라 열린다. 5일 킨텍스에 따르면 킨텍스는 10월 한달 동안 한국전자전, 한국기계전을 비롯해 8대 전시회를 개최한다. 먼저 정보통신기기, 전자부품, 전자제품, 멀티미디어 등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첨단제품이 대거 출품되는 '한국전자전'은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주최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이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발전용기기, 전동기, 발전기, 정지형기기, 개폐기기, 전선류 등이 선을 보인다. 이어 한국건강기능협회 주최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05 자연건강식품박람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친환경 자연식품, 건강기구 등을 전시한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제43회 전국도서관대회'가 열린다. 또 국내외 우수기계를 선보이는 '한국기계전'과 절삭·다이아몬드·전동 등 각종 공구를 소개하는 '서울국제공구 및 관련기기 전시회', 각종 금속제품 및 관련기기를 선보이는 '금속산업대전'이 26일부터 30일 사이 각각 개최된
경기도의 공업용지 물량을 추가배정하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도가 그동안 줄곧 요구해 온 2천만평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5일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의 골격을 10월중으로 마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받는 한편, 해외 수도권 사례를 벤치마킹해 수도권 대책을 모색하는 심포지엄도 10월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누차 밝힌 대로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이 연내 확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오는 12월 수립되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맞춰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최선으로 생각한다"며 "각 지자체의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경기도가 가장 관심을 갖는 사항은 경기도에 추가 배정될 공업용지 물량의 규모다. 건교부 관계자는 "난립한 소규모 공장을 집약화하기 위해서라도 공업용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경기도의 입장에 공감하고 있다"며 공업용지 추가배정에는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각 지자체간) 합의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경기도에 일방적인 물량 배정에는 난색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도
중국산 및 불량 식재료 파동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G마크' 인증을 획득한 경기도 축산물의 안전성이 돋보이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실시한 'G마크 축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11개 인증제품 모두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G마크를 획득한 도내 11개 축산물은 양평 개군한우, 안성 안성맞춤한우(이상 한우), 안성 도두람포크, 화성 아이포크, 수원 동충하초포크, 의정부 청미원포크(이상 돼지고기), 고양 궁궐토종닭, 용인 마니커닭고기(이상 닭고기), 용인 KN영양란, 화성 한방유정란, 남양주 방사유정란(이상 계란) 등이다. G마크 축산물 안전성 검사는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의 경우 보존료·타르색소 등 성분규격검사와 농약 잔류검사, 중금속 검사, 항생제 등 잔류물질검사가 이뤄진다. 또 계란에 대해서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6종의 병원성미생물검사와 잔류물질검사를 실시한다. 이같은 검사 결과 도내 G마크 획득 11개 축산물에서 보존료·타르색소·중금속·잔류물질과 병원성미생물(계란)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축산물이 G마크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생산자 자질, 산지유명도, 대외신용도, 사육규
경북 상주시 콘서트장 압사사고와 서울 청계천 통수식 행사장 추락사고 등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 관련 사고가 잇따라 경기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또 도내 각 시·군의 시민의날·군민의날 행사와 체육대회 등이 10월에 집중돼 있는 데다 최근 유명가수 초청공연, 마라톤·인라인스케이트·달리기 등 다중집합 행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행사를 우선시하는 기초자치단체의 안전불감증이 도민들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성남시는 지난 5월 탄천변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간 대형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잦은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사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성남시장배 전국자전거대회'에 이어 지난 9월에는 인라인스케이트 대회를 개최, 시민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성남시뿐 아니라 각종 이벤트 행사가 위탁 시행되고 있어 위탁업체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점검이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며,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 노약자 및 어린이 행사장 입장창구 분리도 시급히 이뤄져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일부 건물·시설물도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으나 근원적 해결이 되지않아 문제
경기도 각 시·군이 지난 9월 부과한 환경개선부담금이 지난 3월 부과액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이 지난 9월 부과한 2005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은 139만2천775건에 560억원으로 지난 3월 부과액 548억원에 비해 12억원 증가했다.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은 시설물 8만7천32건에 124억2천만원, 자동차 130만5천723건에 478억 600만원이 각각 부과됐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11만7천583건에 64만3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담금이 부과됐으며, 고양시(10만1천59건, 42억7천500만원), 부천시(9만5천756건, 40억8천200만원), 성남시(9만3천436건, 40억6천900만원), 안산시(8만8천819건, 39억8천500만원), 용인시(8만6천283건, 31억2천만원), 안양시(6만5천532건, 29억1천700만원), 시흥시(6만2천891건, 26억9천200만원), 평택시(6만858건, 23억3천5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구리시(9억9천600만원), 양주시(9억7천600만원), 안성시(9억1천300만원), 여주군(8억800만원), 하남시(8억1천600만원), 오산시(7억6천500만원), 의
수도권 공장건축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아파트형공장에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경기도내 아파트형공장의 민간공급비율과 임대대비 분양비율이 높아 중소·영세기업 입주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내 기 준공된 83개 아파트형공장에 5천114개 업체가 입주, 공장 평균 61.6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또 현재 건축 중인 40개 아파트형공장에는 4천175개 업체가 입주, 공장 평균 104.4개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군별로는 성남시에 24개 아파트형공장이 가동 중이거나 건축 중으로, 부천시(21개), 안양시(17개), 군포시(16개), 수원시(10개), 의왕시(9개) 등이 아파트형공장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또 최근 안산시, 시흥시, 오산시 등에서 아파트형공장 건축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산자부에 따르면 2004년 6월 기준 도내 아파트형공장의 민간공급비율은 94.6%로 전국평균(86.9%)은 물론 서울(90.8%)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비율도 88.2%로 전국평균(85.4%), 서울(87.4)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건축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데다 수도권지역내 과밀억
경기도의 어촌관광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어촌에 생기가 돌고 있다. 도는 30일 안산 대부도지역 200만명, 화성 제부도지역 120만명, 시흥 월곶지역 80만명, 김포 대명리지역 40만명 등 2005년 도내 어촌 관광객이 연인원 45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1년부터 서해안 어촌 관광벨트 구축을 목표로 어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04년에는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어촌체험마을을 비롯해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어촌체험마을이 잇따라 준공됐다. 이들 어촌체험마을은 52억원의 예산으로 어촌관광단지, 해안산책로, 해안가로등, 분수대 등을 조성해 관광지의 면모를 갖췄으며, 연말까지 110만명 이상이 어촌체험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곡리 체험마을은 오는 2007년까지 레저항을 겸한 복합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150억원의 추가 투자가 계획 중으로, 2006년에는 방파제, 배후부지 조성이 완료되며 2007년에는 요트, 보트 등 마리나시설, 마린아트장 등이 확충된다. 이밖에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 안산시 단원구 종현동, 화성시 우정읍 국화도 등 4개 어촌체험마을에 26억
전국적으로 지난 2년 반 동안 2만3천여명의 공무원이 급증했다는 지적에 대해 경기도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 일반직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3천89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서울 918명, 전남 1천81명, 충남 1천107명, 전북 1천138명, 경북 1천406명, 경남 1천659명과 비교해서도 2∼4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나 행정자치부의 정원 규제가 까다로워 공무원 증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행자부가 자치단체의 표준정원외 인력 보강에 대해 승인을 얻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지난 2003년 5월 '지방자치법' 및 '지방자치법 시행령',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행정기구와 정원기준에 관한 규정' 등을 통해 도 '표준정원'을 일반직 2천391명, 소방직 5천25명 등 7천655명으로 정하고 2005년까지 운용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또 표준정원의 10%인 239명을 '보정정원'으로 추가 배정해 도는 2천630명의 일반직 표준정원 체제를 갖게 됐다. 도는 2004년 보정정원을 포함시킨 표준정원을 넘어서 인력 보강에 일일이 행자부의 승인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또 9월말 현
세계평화축전 행사장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경기도 청소년수련원 시설로 활용된다. 그러나 청소년수련원 준공이 오는 2008년으로 예정돼 있어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는 29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청소년수련원 건립과 연계성을 두고 설계했다며 사업비 116억원도 청소년수련원 예산에서 조달했다고 밝혔다. 도 2청 관계자는 "평화누리공원 조성 부지는 청소년수련원 건립 예정부지로, 예산의 중복투자를 피하기 위해 평화누리공원 조성 사업비를 청소년수련원 건립비용에서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도 2청에 따르면 평화누리공원은 8만평의 청소년수련원 부지 내에 3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또 평화누리공원 내 야외공연장과 음악의언덕은 청소년 공연시설 및 문화공원으로, 생태연못은 생태공원으로 각각 활용될 계획이다. 그러나 청소년수련원은 오는 2008년 준공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진행중인 가운데 도는 평화누리공원의 관리방안은 물론 단기 활용 계획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2청 관계자는 "수련원 준공 전 공원 활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방안이 없고, 논의되는 방안들에 대해 관련 부서별 이견도 있다"며 "연말까지는 관리시스템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