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국제협력센터가 안성시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위해 ‘2025년 안성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안성청년 신사유람단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5월 14일부터 25일까지며, 참가 자격은 안성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이다. 총 20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청년들은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서 3주간 진행되는 해외 대학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학 수업과 문화체험,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며, 사전 교육과 성과 공유회까지 모든 일정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 및 해외 경험이 없는 청년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경기도 청년 지원 플랫폼인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경국립대학교 국제협력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서 청년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글로벌 사회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안성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문화원(원장 박석규)은 지난 5월 16일 한겨레중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 성년례를 개최하며, 성년을 맞은 학생들이 어른다운 어른으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성년례는 남자의 ‘관례(冠禮)’와 여자의 ‘계례(笄禮)’로 나뉘며, 단순한 의복 변화가 아니라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의미 깊은 행사다. 전통적으로는 조상께 고유하는 의식과 여러 절차를 거치지만, 이번 성년례는 평등과 공평 등 현대적 가치를 반영해 안성문화원이 자체 제작한 의식문(홀기)을 따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 관자인 김지훈 학생과 대표 계자인 임진영 학생을 비롯해 모두 21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계빈 이진희 교장, 관빈 전치균 교감, 집례 임상철 안성학연구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박석규 문화원장과 학교 관계자, 가족,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년의식을 축하했다. 행사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명자례, 성년선서, 성년선언 등 전통 순서에 맞춰 치러졌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전통 옷을 세 차례 갈아입으며 가례와 초례를 진행했고, 읍과 굴신례, 큰절, 공수, 국궁, 다도 등 예법을 몸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명자례에서는 조상으로부터 내려받은
안성소방서가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회복지원 알리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특히 박형준 소방장은 안성시장애인복지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은 안성소방서와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금광면·공도읍·아양동에 거주하는 취약가구 3세대를 방문해 화재안전 조치와 맞춤형 복지 지원을 병행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금광면 A씨(31세) 가정은 지적장애로 인해 화재에 특히 취약한 상황이었다. 현장에서 박형준 소방장은 낡은 소화기를 폐기하고 새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했다. 또한 방치돼 있던 LPG 가스통도 즉시 안전하게 철거해 화재 위험을 줄였다. 그는 관련 업체에 직접 연락해 조치를 빠르게 마무리하며 현장 대응의 모범을 보였다. 이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B씨(54세)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C씨(61세)의 가정에도 방문해 의료비·생계 지원 상담을 연계하고, 각종 복지 제도를 안내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단순한 물리적 지원을 넘어 마음까지 보듬는 접근이 지역사회 안팎의 호응을 받고 있다. 박형준 소방장은 “작은 관심이
안성경찰서가 실종된 치매노인을 신속히 발견하는 데 기여한 CCTV 관제요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지난 13일 안성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결정적 역할을 한 근무자 두 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지난 4월 18일 새벽 4시 50분경, 88세 치매 노인이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자 경찰과 함께 수색을 시작했다. 당시 이들은 관제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의 동선을 끈질기게 추적했으며, 약 1시간 40분 만에 노인을 무사히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할 수 있었다. 김기범 서장은 “CCTV 모니터링 요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며 “이처럼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이 있기에 지역사회의 안전이 유지된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안성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2년 1월 개소 이후, 지역 주요 도로와 범죄 취약지를 24시간 감시하며 범죄 예방과 위기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가 지역 중소기업과의 소통에 나섰다.시의회는 지난 13일 소통회의실에서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안성지회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성시 기업지원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연합회 소속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안성시의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며,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정회남 연합회장은 “우리 연합회는 수출기업협회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활동 중”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 지원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특히 ▲재난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미흡 ▲산업진흥원 설립 및 반도체·식품·기계장비 등 3대 전략산업 육성 ▲개발 규제 완화를 통한 취락지구 및 자연녹지 활용 확대 ▲도시 인프라 강화에 따른 인구 유입 방안 ▲관광 자원 활용 및 홍보 전략 고도화 등,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목소리가 나왔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안성시의회와 안성시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측은 지난 13일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농업 정책과 에너지 전환 전략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집중 논의하며 지역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현행 농업 직불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와 자립 기반 미흡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농민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농정 정책과 재정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농업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안정열 의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율적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며 “토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민뿐 아니라 소비자도 고통받는 현실을 해결하려면, 의회와 행정이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다른 지자체들의 탄소중립 선언 사례를 언급하며 “안성시 역시 LNG 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김보라 시장은 이에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역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
안성시의회가 산업개발로 인한 지역 주민 피해에 대해 본격적인 경청과 대응에 나섰다. 의회는 14일 소통회의실에서 ‘안성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인근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개발 사업에 따른 환경 피해 및 생활 불편 등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주민 피해뿐 아니라 시행사 및 시공사의 소통 부족 문제, 나아가 향후 2단계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주민들은 미세먼지 증가와 소음 피해, 인근 축사에서의 가축 폐사 사례까지 언급하며 실질적인 고통을 호소했다. “산업단지 조성 이후 삶의 질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목소리와 함께 “현재 피해에 대한 책임 있는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안정열 의장은 “산업단지는 지역 발전의 중요한 축이지만, 개발로 인해 주민의 삶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며 “시의회는 주민의 정당한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고, 피해 최소화와 보상 방안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갈등과 피해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의회는 “단순한 청취에 그치
안성시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예술, 숭고한 전통 등을 토대로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의 이정표를 그리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 중 유일하게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화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로 문화 향유의 지평을 넓히며 관광도시 안성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봄철 여행 최적기를 맞아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금광호수 달빛축제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안성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금광호수 하늘 전망대는 물론, 안성맞춤랜드와 사계절썰매장, 3.1운동기념관, 한국조리박물관 등 주요명소를 활성화하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자가용 없이 안성을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문턱을 낮추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본지는 관광 핫플로 떠오른 ‘안성 여행’의 풍경을 함께 들여다본다.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조성 完‥‘안성관광 NEW 랜드마크 등장!’ 안성시가 지역의 친환경 자원인 호수를 중심으로 관광브랜드를 강화하며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안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국민의힘 안성시 선거연락소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선 레이스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13일 오전 7시 30분, 안성시 대덕면 내리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당 지도부와 지역 지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권 교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학용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당직자 및 당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학용 총괄선대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보다 정권 획득에 몰두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입법부를 장악한 거대 야당이 탄핵 정국을 주도하면서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이제 행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면 견제와 균형의 원칙, 헌정질서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공사(公私) 모두에서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기호 2번 김문수 후보가 바로 그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민들께서 정치권에 대해 많은 실망과
안성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김보라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선거 추진 대책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다시금 환기하고,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선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투표율 제고를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투표 참여 유도 캠페인 ▲언론 및 SNS 연계 홍보 ▲현수막 및 리플릿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안성시는 실질적 선거지원 조직인 ‘공명선거 지원 선거상황실’을 구성하고, 행정안전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지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상황실은 선거 관련 법정 사무의 차질 없는 이행을 비롯해 경기도 선거상황실 및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선거 중립 의무 위반 사항에 대한 신속 대응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며 “안성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