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중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 지지 결의대회를 19일 열었다. 이 자리는 여주한반도대운하추진운동본부가 추진한 가운데 이날 오후 여주군민회관에서 이기수 여주군수, 이규택 국회의원, 한반도대운하 국민운동본부 김대희 수석대표, 황순걸 여주운동본부 대표,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화여대 박석순 교수는 대운하 건설계획과 화물수송, 운하관광, 배후도시 건설 등 운하건설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해 강연했다.
국내 LCD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파주LCD산업클러스터가 그 위용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1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양태흥 도의회 의장, 유화선 파주시장, 권재욱 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월롱첨단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면 일원에 25만여평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TFT-LCD TV를 생산하는 LG전자, 부품 업체인 LG화학, 이노텍, 마이크론 등 LG그룹 4개사가 오는 2010년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LCD 소재, 부품으로부터 완제품까지 일괄생산체계를 이룸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7부 능선’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월롱첨단산업단지 조성은 2012년까지 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산업클러스터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3년 2월에 도와 파주시, LG 필립스 LCD(현 LG 디스플레이)간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2004년 3월 첫삽을 뜬 이래 2005년 7월 파주LCD산업클러스터 본단지 1단계 공사가 완공됐으며 이듬해 1월부터 7세대 LCD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월롱단지는 파주LCD산업클러스터
경기도시공사가 고양 능곡 뉴타운사업을 본격 진행하며 도내에서 모두 3곳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성과를 남겼다. 11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청에서 ‘능곡지구 뉴타운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도시공사는 남양주 덕소, 시흥 은행, 고양 능곡 등 모두 3곳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도시공사는 이에 따라 능곡지구(80만5천789㎡) 뉴타운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기반시설 비용분담금과 지원금 관리업무를 대행하며 입지여건을 최대한 살려 품격있는 주거공간으로 개발하게 된다. 특히 규모나 연륜 등에서 열세인 상황인 도시공사가 정부 산하 공기업인 대한주택공사와의 경쟁에서 무려 3곳에서 사업권을 수주하며 실적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도시공사는 뉴타운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사업추진부서와 지원부서 등 조직을 이원화시켜 운영하는 한편 외부에서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앞으로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보다 살기좋은 뉴타운을 만들기 위해 질적 경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도시공사는 내년 5월 능곡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하고 연말부터 기반시설을 조성하며 난개발을 막기 위해 도로, 공원, 학교,
만성적인 적자의 늪에 허덕이던 경기도립의료원이 대대적인 인력감축에 나선다 이와함께 도내 6개 도립병원의 독립채산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지난 2005년 7월 수원, 이천, 의정부, 파주, 안성, 포천 등 6개 도립병원의 통합 이후 오히려 적자가 늘어나며 경영부실이 우려됐기 때문에 도입이 검토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조만간 병원별 채권·채무를 확정, 분배한 뒤 다음달부터 병원별 독립채산제를 도입, 예산편성과 지출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며 “경영성과가 우수한 병원에 대해서는 성과급을 지급하고 그렇지 못한 병원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등 차등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도립의료원의 적자원인이 병상수에 비해 인력이 과다하기 때문이란 지적에 따라 앞으로 대대적인 인력감축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해 8월말 현재 도립의료원 산하 병원의 병상수(888개) 대비 의사, 간호사 등 직원수(1천1명)는 1.13명으로 전국 평균 0.88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도립의료원 본부직원을 30명에서 14명으로 감축한데 이어 조만간 파주병원의 인력도 10명 추가 감원할 예정이다. 또 이직이나 정년퇴직 등으로 발생할 인력자연감소분을 충
동화속 나지막한 담에 봄꽃들이 만개한다. 이런 공간을 내집의 인테리어에 접목할 수 있고 관련 코스로 나아갈 수 있다면…. 이런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민이라면 경기농림재단(대표이사 표영범)이 추진중인 ‘조경가든대학’을 방문, 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다. 농림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실내외 정원을 손쉽고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조경가든대학을 운영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조경가든대학은 고양시 농협대학, 성남시 신구대학, 안성시 한경대학교,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의정부시 경기도제2청사 등 5곳에 개설된다. 모두 3개 과정으로 ▲취미생활을 위한 ‘가드닝코스’ ▲창업준비를 위한 ‘가드닝심화코스’ ▲조경관리종사자 및 산림녹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조경관리심화코스’ 등 3개 과정이 마련된다. 교육시간은 모두 48시간으로 각 코스별로 8∼12주 동안 1주일에 한 번, 하루에 4∼6시간씩 강의가 진행된다. 농림재단은 1개반에 30명씩 모두 13개반 390명을 모집하기로 한다.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재단 인터넷 홈페이지(www.ggaf.or.kr)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교육비는 가드닝코스와 조경관리심화코스 10만원, 가드닝심화코
경기도내 산촌마을들이 자생력과 친환경 소득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도시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향수촌으로 변모하는 한편 산림작물 생산기반 현대화 등 도정 중점사업을 통해 ‘굴뚝없는 공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양평군 산촌경영 거점마을로 양동면 고송2리와 용문면 중원2리 등이 마무리되는 등 도내에만 현재 16개 마을의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이와함께 도는 각 시·군과 연계해 개발완료된 16개 마을을 비롯, 지난해 3개 마을, 올해 3개 마을을 추가로 조성하고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2개 마을을 산촌생태마을로 변모시킬 방침이다. 또 양평군 서정면 서후마을, 양평 양동면 단석마을, 계정마을은 금년도에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미 지난해 연천군 선서면 대광마을, 남양주시 수동면 수산리, 광주시 중부면 하번천 등은 설계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년 공사비로 시·군비와 도비, 국비를 포함, 모두 7억원이 지원되는 등 모두 15억원 안팎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산촌생태마을조성은 ▲열악산 산촌마을 정주환경 개선 ▲산림자원 소득사업 연계 ▲산촌특성을 살린 관광자원 활성화 등
제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취임식에서 선진 일류국가 달성을 위해 ‘발전’과 ‘통합’을 향후 국정 운영의 양대줄기로 삼을 것을 명확히 했다. 특히 새로운 60년을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미래를 향한 힘찬 항해가 결실을 거두려며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와 ‘사회·국민통합’을 달성하겠다는 국정철학을 담아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용’과 ‘변화’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면서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는 물론 외교와 대북정책에 이르기까지 ‘이명박 노선’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국가비전과 국정지표 이 대통령은 국가비전과 국정지표로 취임사에서 선대의 기원이고 당대의 희망이며 후대와의 약속인 선진 인류국가 달성을 위한 진군에 자신이 최첨병에 설 것임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활기찬 시장경제 ▲능동적·예방적 복지 ▲인재대국과 과학국가 ▲글로벌 실용외교와 한반도 평화정착 ▲섬기는 정부의 5대 국정지표를 제시했다.
영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게 하는 첫째 요소는 배우다. 대성공을 거둔 영화의 필요충분적인 조건들을 감안하더라도 수작으로 평가받을 ‘추격자’가 14일 관객들을 찾는다. ‘날카로운 눈빛…조소…경멸’ 이에 맞서는 작은 정의감. ‘타짜’에서 아귀 역을 소화했으며 아침드라마를 통해 전국적인 악인으로 악명을 떨쳤던 김윤석. 신진급이기는 하지만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아버지 김용건의 명성을 스스로 뛰어넘은 하정우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의 불꽃대결이 시작된다. 영화 추격자에서는 두개의 빛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또 충돌한다. 카메라와 2~4개 각에서 비춰진 수백컷 속에서 이들의 눈빛은 항상 서로를 직시한다. 2시간여 동안 이들의 시선을 담아낸 영상은 디테일을 위한 디테일에 가까웠다. 여자를 구하기 위해 뛰어다닌 ‘놈’과 그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뛰어다닌 ‘놈’은 분명 다른 곳을 바라본다. 나쁜놈이 나쁜놈을 추격한다. 한명은 잡으려고 한명은 도망치려고 그러면서도 서로 왜 그러는지는 모른다. 관객들은 ‘그많은 여자를 죽였는데 왜 유독 그 여자를 위해 저놈은 저렇게 뛰어다녀야하나’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씬들이 넘쳐난다. 김윤석(중호 분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는 3월 20일까지 수원 열린공간 ‘시루봉’에서 ‘새로운 프레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2008년 1기 시민글쓰기 강좌’를 개최한다.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선 양훈도 전 경인일보 논설위원을 비롯해 최준영 성프란시스대학 교수, 박남희 철학아카데미 공동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2월 강좌는 감성훈련과 글쓰기1-수필(2월14일), 감성훈련과 글쓰기2-독서감상문(2월19일), 논리적 글쓰기1-칼럼(2월21일), 논리적 글쓰기 2-성명서와 보도자료(2월26일), 행복한 글쓰기(2월28일) 등으로 진행된다. 또 3월 강좌에선 개요 짜기와 글감 만들기(3월4일), 분석적 글쓰기1-책 내용 분석하기(3월6일), 분석적 글쓰기2-사회현상 분석하기(3월11일),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발하라!(3월13일), 글로 사는 삶·삶으로 쓰는 글(3월18일), 살아서 죽음을 횡단하는 자의 글쓰기(3월20일) 등으로 마련된다. 회비는 총 3만원. 개별 강좌로도 수강가능(강좌당 5천원), 민언련 회원은 2만원. 문의)031-244-7632.
‘딴따라’. 연예인을 낮춰부르는 우리 한글의 다른 얼굴이다. 나의 어린 시절만해도 가수나 연기자가 되겠다는 아이는 “딴따라가 되어서 뭐가 될래”라는 부모의 핀잔을 듣기 일쑤였다. 그런 생각을 한번쯤 해봤지만 의기소침. 바로 다시 책상 앞에 앉아야했던 것이 어제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지금은 변했다. 실력이 받쳐주는 연기자와 가수 등은 공인이며 유명인으로 존경받고 추앙받는다. 여기에 부를 얻는 것도 당연시 된다. 그런 딴따라를 영화화했다. 식상할만한 소재다. 하지만 소재가 재미있다. 연예인이 아직 존재하지 않던 시대, 바로 193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 이때부터 영화는 생소해진다. 여기에 웃음도, 왁자지걸 소동도 그리고 짝사랑도 감초로 들어갔다. 가장 한국적인 음식이 비빔밥으로 여기는 외국인이 많다. 이 영화는 비빔밥이다. 또 1930년대 ‘딴따라’ 드라마에 천연조미료인 사랑을 담아냈다. 잠시 비치는 독립운동도 이 영화에서는 큰 흐름을 깨지는 못한다. 다만 비빔밥에 첨가된 재료일뿐. 충무로의 새로운 리더인 하기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라듸오 데이즈’가 31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