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공사중이거나 공사 예정인 골프장이 14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에 따르면 현재 화성시 화성상록(공무원연금공단·18홀)을 비롯, 남양주 록인((주)록인·18홀), 동서울리조트 대증(SR레저·9홀) 등 모두 9곳의 골프장이 건설중이다. 미착공 골프장으로는 가평군 마이다스밸리 간이((주)더디앤에스·6홀), 파주시 제이퍼블릭((주)동우사·6홀), 화성시 화성Sea-Side((주)금당개발) 등 3곳이다. 광주시 경기대중(태우관광개발·9홀)이 공정율 1.0%를 보이는 가운데 공사 중단 상태다. 공사가 진행중인 9곳의 골프장의 홀수는 모두 162개 홀에 달하며 면적은 808만4천㎡에 이른다. 공사 예정인 마이다스밸리 간이 등은 모두 퍼블릭 골프장 규모로 21개홀에 48만여㎡의 면적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도내에는 현재 운영중인 101개소의 골프장에서 11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이중 회원제 골프장은 71곳, 대중 골프장은 30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도의 지방세 체납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2005년 8천318억원, 2006년 8천592억원에 그쳤던 도 지방세 체납액이 올들어 급증, 지난 6월말 현재 1조1천12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급증한 이유는 평년 90%를 상회하던 징수율이 81.3%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1억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도 521명으로 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지방세가 전체 체납액의 13%에 달하는 1천481억원이었다. 도와 각 시군은 이에따라 올들어 고질적인 고액 체납자들의 재산을 압류,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매를 요청, 55억원을 징수했으며 체납자 5천533명에 대해 각종 관허 사업을 제한했다. 그러나 지방세 징수 시효 5년이 지나거나 체납자의 파산, 행방불명, 무(無) 재산 등으로 세금을 받을 수 없어 징수를 포기하는 결손 처분액도 2005년 1천419억원, 지난해 1천643억원에 이어 올해도 266억원이나 됐다. 도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금융재산 조회, 재산공매처분, 형사고발, 명단 공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나 체납지방세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일부 소방서에 한해 시범 운영하는 소방공무원 3교대 근무체제를 내년에 추가로 확대키로 했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달 3일부터 부천시 관내 10개 구급대와 상황실, 의왕시 관내 4개 구급대와 상황실 등 16곳에서 ‘3조3교대 근무체제’를 편성, 운영하고 있다. 3교대 근무는 주간(오전 9시~오후 6시) 3일, 야간(오후 6시~오전 9시) 3일, 비번 3일의 근무체제로 간호사들의 4조3교대에 비해서는 근무강도가 세지만 현행 24시간 맞교대 근무체제에 비해서는 훨씬 수월하다. 소방본부는 내년에 75명, 2009년 86명, 2010년 89명, 2011년 70명 등 향후 5년간 320명의 소방인력이 순 증가함에 따라 현재 격무에 시달리는 구급대와 소방서 상황실을 중심으로 3교대 근무체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3조3교대 근무는 서울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고 경찰은 교통 및 형사분야에서 적용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소방공무원 인력이 증원되는 만큼 소방파출소 구급대와 소방서 상황실을 중심으로 3교대 근무체제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다중이용 시설 중 재난위험시설이 46곳에 달하고 있고 이중 4곳은 붕괴 위험이 높아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민주당 최인기,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22일 도 국정감사에서 “올해 7월말 현재 교량 등 시설물 16개소와 건축물 30개소가 붕괴 등 재난에 노출된 재난위험 시설로 지정됐다”며 “이중 공공시설은 18개소고 민간시설이 28개소다”고 주장했다. 도내 재난위험시설 중 E급(붕괴 위험이 높은 시설)은 4곳으로 이중 용인시 상하동 지석교(길이 27m 폭 5.75m)와 용인시 백암면 석실교와 상촌 2교, 이천시 풍계 1교 등 공공시설 3곳이다. 민간시설로는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 1곳으로 이곳은 지난해 1월 화재로 큰 피해를 입어 안전진단 결과 철거대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앙시장은 지난해 8월 정비사업이 승인돼 오는 2010년 주상복합시설로 바뀔 예정에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 착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점검 및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D급(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은 42개다. 이중 공공시설로는 포천시 가산면사무소와 시흥시 은행동사무소 등 15개소고, 민간시설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태광연립주택
○…‘국감 현장에서 송곳 질의는 학연으로 뚫나?’ 22일 도청 국감의 첫 질의에 나선 김재원(한나라, 경북 군위·의성·청송) 의원의 날카로운 질의가 김문수 지사의 단 한마디 발언으로 구렁이 담 넘어가듯 통과. 김 지사는 이날 김의원이 시작부터 다짜고짜 맹공이 펼쳐지자 “김의원은 이화순 주거대책본부장과 고시 동기생”이라고 소개하면서 위기를 모면. 김의원은 김 지사가 ‘고품격 명품 도시’ 추진 상황에 대해 머뭇거리자 직접 주거대책본부장을 호명, “고품격 명품 신도시를 추진중으로 알고 있는데 잘 준비돼냐”고 동기생의 친근감을 과시. ○…안경률(한나라, 부산 해운대 기장 을) 의원이 공무원들의 해외출장에 대해 질타. 박 의원은 “공무원의 해외출장이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다”면서 “경비도 대폭 늘고 있다”고 지적. 그는 그러나 “해외 출장 경비가 늘고 있는 만큼 외자 유치 속도가 전혀 붙지 않고 있다”며 출장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 ○…“경기도청에서 사용하는 물이 모두 팔당에서 온 식수인걸 아십니까?” 심재덕(수원 장안구) 의원은 이화순 주거대책본부장을 직접 지적, 도 본청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용수의 출처에 대해 질의. 이 본부장이 머뭇거리자 심 의원은 “광교
도의 내년도 국고지원 SOC 사업이 사실상 반토막 났다. 도가 올해 신청한 1조600여억원 가운데 기획예산처가 이달 초 7천600여억원만 반영, 국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에 상정했기 대문이다.▶관련기사 3면 시흥시 방산~하중 등 11개 사업이 신청한 2천470여억원 가운데 1천543억원만이 반영, 공사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남한산성 복원·정비, 화성 복원·정비 사업 등 문화재 관련 예산도 상당 부분 예산이 삭감, 사업 진척 속도가 늦춰지게 됐다.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한산성 복원·정비 사업은 도가 신청한 40억중 부처간 조정을 통해 5천만원으로 대폭 삭감됐다.이 사업은 내년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불가피 완공 시점이 1~2년 정도 늦춰지게 됐다. 수원 화성 관련 예산의 경우, 화성 복원·정비 사업은 112억원을 신청해 1천만원만 반영됐고 정조대왕 반차도 재현 사업은 5천만원 전액 삭감되는 수모를 겪었다. 도 관계자는 “도가 신청한 신청액중 73% 정도 국고보조금을 확보한 상태”라며 “내달 예정된 국회 상임위와 예산결산위에서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과 관련, 범도민운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그 확산 속도가 너무 더디자 주최측이 속앓이. 도 북부지역 등 이 정책의 큰 피해 지역 관계자들은 “그간 지역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도록 홍보하고 집회 시위도 가졌는데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냉랭하다”면서 허탈한 표정. 한 지역 부단체장은 “관심을 가져달라고는 못하겠지만 일부의 경우 홍보도 아닌 매를 드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남부권 잘사는 지역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해달라” VS “개발붐으로 문화재가 남아나지 않는다” 문화재 보호구역 관련 주민 반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동산문화재에 대한 보호구역의 점진적인 해제를 검토 중이다.<본보 10월10일자 종합 2면 보도> 화성시 용주사 범종(국보 제120호·보호구역 1만2천724㎡), 화성 봉림사 목아미타불좌상(보물 980호·462㎡), 남양주 봉선사 대종(보물 397호·1천851㎡), 평택 만기사 철조 여래좌상(보물 567호·3천539㎡)등 4곳의 동산문화재가 대상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26곳을 내년까지 해제를 검토하겠다”면서 “민원 발생 소지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해제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중 화성 용주사 범종 주변지역과 남양주 봉선사 대종 등은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러 당분간 해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대부분이 아파트 난개발과 공장 난개발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됐던 지역이어서 문화재청도 쉬 해제를 추진하는 것도 무리다. 용주사와 시민 사회단체들은 최근 도의회의 보호구역 축소를 골자로 하는 ‘경기도 문화재보호조례’에 대해 강력 반발, 실력행사에 나섰다. 또
세계적 자동차 기술 및 서비스업체인 독일 보쉬社가 지난 19일 용인시 보정동에 자동차 신기술 연구개발센터를 건립, 가동에 들어갔다. 보쉬 한국본부인 한국로버트보쉬기전㈜은 이날 오전 김문수지사, 보쉬그룹 경영감독위원회 헤르만 숄 의장, 프란츠 페렌바흐 보쉬社 회장, 한국로버트보쉬기전 크리스터 멜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연구센터는 지상 10층, 연면적 2만5천920㎡규모로 가솔린 및 디젤엔진 연료분사 시스템, 샤시시스템, 자동차 전장 응용 엔지니어링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센터 준공으로 그간 서울사무소와 용인연구센터로 분리됐던 관리 및 영업, 기술인력을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보쉬는 자동차부품 및 전동공구, 산업기술, 소비재, 건축기술 사업 등으로 연간 매출액 437억유로, 전세계 50개국에 해외법인과 300여개 자회사, 26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1972년 한국에 진출한 보쉬는 현재 주력사인 한국로버트보쉬기전을 비롯, 캄코, 보쉬 렉스로스 코리아, 두원정공, 케피코, 이타스코리아 등 6개 관계사를 운영 중이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19일 노조의 인사비리 관련해 노조가 반발하자 해당 공직자에 대해 최강수를 뒀다. ‘대기발령’ 후 인사위원회에서 ‘공직 배제’ 조치를 내린 것. 당사자인 K과장은 즉시 이 건의에 대해 노조와의 면담 석상에서 받아들이고 이를 노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도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가 사실상 받아들여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그동안 제기돼온 인사비리가 사실로 드러났다”는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