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17일 개소 10주년을 맞아 예비 창업자와 여성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창업설명회와 창업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창업 트렌드와 적성검사에 따른 창업아이템 선정을 위한 창업 특강, 성격유형검사(MBTI), 지적재산권 출원·경영자금 상담 등이 무료로 실시된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돈 잘버는 여성 CEO로 성공하라’의 저자로 잘알려진 김희정 (주)사비즈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정원은 50명 온라인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 희망자는 도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womenpro.or.kr)로 하면 된다.
정부는 지난 71년 수도권에 개발제한구역을 지정, 각종 개발행위를 엄격히 규제해왔다. 도시의 난개발 방지, 녹지 확보, 자연환경 보전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이 구역내 수도권 주민은 재산권 행사 제약, 생활불편과 삶의 질 하락 등 부정적 측면도 강했다. 따라서 수도권 지역은 그린벨트 해제 요구 등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이 그린벨트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 그 결과를 내놨다. 연구원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상생발전적 제도 혁신 등 관리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시대 상황이 변해= 그린벨트 도입 시기는 산업화를 막 시작하던 시기다. 당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농촌지역을 포함한 자연보전은 사회적 숙명이었다. 하지만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완벽하게 전환됨으로써 제도만 그대로 남게 됐다. 또 불법용도변경 등 불법에 이은 끊임없는 단속으로 ‘불법→단속’의 악순환만 되풀이 되고 있는 상황. 농촌지역에서는 반복적인 이행강제금 부과, 고발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만 피해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도심 지역내 공장 및 물류창고, 야적장 등이 도시와 인접하고 교통이 편리한 그린벨트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을 규탄하는 도민들의 실력 행사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문수지사를 비롯 도내 공직자와 도민들이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 반대서명운동,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앞서 국국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넘어갔고 오는 12일 산자위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도 지난 2일 재정경제위원회에 회부, 오는 16일 전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3일 열렸던 도 북부기업인연합회의 출범도 이 반대 운동을 촉발시키는데 힘이 됐다. 도정의 수부 도시인 수원에서는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5일 구성됐다. 이 대책위는 김 지사를 비롯, 국회의원, 도의원, 도내 기관·단체장 등 35명이 이날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범도민 대책위 구성을 전격 합의함으로써 성사됐다. 대책위 참석 인물들은 도의 민심을 하나로 묶을 만한 인사들이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를 비롯, 당내 중진급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함으로서 모양새를 갖췄다”며 “대책위가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정계를 망라, 범도
도가 남북교류협력기금 확대와 남북교류협력사업단을 도 제2청에 두기로 하는 등 ‘10·4 남북공동선언’ 후속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현재 200억원 수준인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북경제교류 활성화 등 도의 제반 행정을 책임질 남북교류협력사업단을 2청 산하에 설치, 대북문제를 총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 관계자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의 상당 부분 도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됨에 따라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5일 오후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남북교류위원회를 전격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도 동북부 지역의 ‘역차별 논쟁’으로 수그러든 민심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전해졌다는 분위기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경우 도 북부지역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시발이자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낙후된 이 지역 발전에 최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남북한 경제협력 및 평화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도 북부지역은 남북경제협력의 배후기지 및 물류지원 등으로 투자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이며 서해
도-서울시가 지난 7월1일 전격 시행한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지난 8일로 시행 100일째를 맞았다. 이 제도 시행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줄고 대중교통 이용률은 대폭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요금제는 교통카드로 도와 서울을 오가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등을 환승할 때 교통수단이나 환승 횟수에 관계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거리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제도다. 통행거리 10㎞ 이내에서는 기본요금 900원만 부과되고 10㎞를 초과하면 매 5㎞마다 100원식 추가 지불, 최대 1천600원까지 요금을 낸다. 도가 시행 전후 경기버스(시내 7천581대, 마을 1천237)의 교통카드 이용현황과 환승할인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말 평균 258만명이던 교통카드 이용자는 시행후인 8월말 272만명으로 5.3% 증가했다. 이와함께 이용 승객도 6% 정도 늘어났다. 경기버스 환승 할인 승객수는 일평균 90만명으로 690% 늘었으며 1회 승차시 할인 수준은 기본요금 대비 45% 내외(일반형버스 400원/건 마을버스 300원/건)로 나타났다. 환승 유형을 보면 경기·마을버스와 지하철간 환승이 전체의 67%를 차지했고 버스간 환승은
정부가 추진중인 제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학계의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조세연구원과 경기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국가균형발전전략: 이상과 현실’ 이 그것. 강원발전연구원 류종현 박사는 ‘수도권 규제 완화의 쟁점과 국가균형발전’을 제1주제 발제자로 나선다. 지정 토론에는 경기개발연구원 김제국 연구위원과 중앙대 도시및 지역계획학과 허재완 교수가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 토론은 ‘수도권 역차별’ 논쟁에 류 박사가 공격적인 발제를 선보이고 김 연구위원이 방어적인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제2주제 발제는 경기개발연구원 김은경 책임연구원이 ‘제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비판적 검토’로 정부의 대 도 규제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건양대 김진국 교수와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위원이 도의 수도권 규제 완화 목소리에 대한 거시적 관점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국균정책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수도권 규제를 통해 차별을 강화해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한뒤 “지역분류를 위한 지표들은 지역 구조의 특성, 경제적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기준만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간에 1등급 차등
기업애로 처리와 유관 기관간의 협력 네트워크인 ‘기업SOS 지원단’ 워크숍이 4일 양평 대명콘도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도와 시·군, 군부대, 경제관련 기관·단체 등 79개 기관 15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지원단원의 업무처리 능력을 제고하고 관련 정보 및 노하우 교류 등을 통해 기관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군별 기업애로 처리상황 및 사례발표, 수혜기업인 초청 수혜사례 청취, 기업SOS 시스템 발전방안 토의 등 현장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 시·군별 사례발표 뒤 기관 상호간 교차평가를 통해 우수 6개 시·군을 선발, 우수 시·군에는 연말 기업애로 기관평가 가점(최고 10점)과 농협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시스템’ 추진 계획을 수립, 기업애로의 수렴·처리를 총괄하는 기업SOS 지원센터와 기업 현장기동반 및 기업SOS 지원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기업SOS 지원단은 기업애로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119개 기관의 정책실무자 147명이 참여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로 현재까지 350여건의 기업애로가 기관간의 유기
독일 노르드라인 베스트팔렌(NRW)주의 크리스타 토벤 경제에너지부 장관이 3일 도를 찾아 양 도간 새로운 상생 협력 구축을 협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양국의 경제를 선도하는 역동적인 지역으로 상호 산업에 대한 공통점과 보완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 한-EU FTA 체결로 예상되는 국제관계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자”고 다짐했다. NRW주는 차세대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풍광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지역이며 독일 GDP의 21.9%, EU GDP의 5.2%를 차지하는 유럽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EU경제의 중심지다. 도는 NRW주 도르트문트에 있는 엔비오사와 축산분뇨처리 및 대체에너지 생산을 위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도의 나노소자특화팹과 NRW주 산하 마이크로기술협회(IVAM)는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투자,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협력을 이어왔다. 양 지역은 우선 오는 11월 NRW주를 방문할 도의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유치 실무단의 기업선정, 시장조사 등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고, 나노소자특화팹센터와 IVAM은 FP7(Se
‘명품 도시’ 광교신도시 1차 택지공급에 대한 승인신청을 도가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도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과 용인시 상현·영덕동 일대에 조성될 모두 1천128만2천㎡ 규모중 주택, 상업, 업무, 공공시설 등 모두 420만2㎡ 가운데 42%인 176만5천㎡(42필지)의 택지공급승인신청서에 포함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공동주택용지가 113만7천㎡(22필지)로 가장 많으며 주상복합 17만2천㎡(3필지), 공공청사 14만3천㎡(6필지), 상업시설 14만㎡(2필지), 업무복합 11만8천㎡(3필지),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3만㎡(2필지) 등이다. 도는 택지공급계획이 승인되면 주택용지는 건설사나 공공기관에 추첨 또는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일반상업·주상복합·업무복합 용지는 수의계약을 통해 공모 당선자에 공급하기로 했다. 광교신도시에는 아파트 2만2천469가구, 단독주택 758가구, 연립주택 2천313가구, 주상복합 4천37가구, 업무복합주택 1천423가구 등 3만1천가구가 공급되고 녹지율은 41.4%, 1㏊당 인구밀도는 68.7명으로 매우 낮다. 도는 이달말 광교신도시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가며 주택분양은 내년 9월부터 개시된다. 연도
이천·여주 지역 일대에 농업용수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일 도와 농림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월19일 기획예산처가 사업타당성 조사를 마친 결과,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통보했다. 이 사업은 사업비 991억원을 들여 농림부가 이천시 백사·신둔면과 여주군 홍천면 일단 31개리에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5.8㎞, 용수로 71.4㎞ 등을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가뭄 상습지역 1천794㏊ 면적이 직접적인 혜택을 보게 된다. 더불어 9천231세대 2만6천219명의 80%가 간전수혜를 받게 된다. 농림부는 기획예산처의 승인이 떨어진 만큼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세부설계 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천·여주 등 농업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농림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사업기간 단축 등 후속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