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한나라당 김선교 후보가 압도적인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소속 윤칠선 후보와 송만기 후보가 무소속 바람에 힘입어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관련기사 6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일 양평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김선교 후보가 64.3%를 얻어 14.0%를 받은 무소속 윤칠선 후보를 무려 50.4%P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소속 송만기 후보가 5.3%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계층은 16.4%로 조사됐다. 95%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3.7%P다.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57.6%로 민주당 15.3%에 비해 상당히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이어 국민참여당 2.1%, 자유선진당 2.0%, 민주노동당 1.2%, 창조한국당 0.6%, 진보신당 0.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계층은 21.1%이다.
김선교 한나라 등에 업고 재선고지 점령 ‘관심사’ 양평군은 민선 1기 민병채 전 시장이 당시 민주자유당으로 당선 된 이후 2~4기를 모두 무소속 후보가 단체장을 지켜, 전국에서도 무소속 바람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지난 보궐선거때도 당시 김선교 후보가 무소속으로 당선 돼 입성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에선 한나라당 이름으로 재선 도전에 나서는 김선교 후보의 성패 여부가 세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의 윤칠선 후보와 송만기 후보가 무소속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지도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 후보적합도 이번 조사에서 한나라당 김선교 후보가 64.3%를 얻어 14.0%를 얻은 무소속 윤칠선 후보와 5.3%를 받은 송만기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16.4%로 나타났다. 양평군은 한나라당 지지도(57.6%)에 비해 김 후보의 지지도가 더 높게 나온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성별로는 남성(63.9%)과 여성(64.6%) 모두 김선교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냈다. 윤칠선 후보는 남성(15.4%)의 지지가 여성(12.5%)에 비해 약간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