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세계 대중교통 트렌드를 주도하는 성공사례로 평가를 받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BIS)이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고 있는 제52회 세계대중교통박람회(UITP)에서 “세계대중교통 트렌드를 앞서가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 박람회에 참석, 버스의 현재 위치와 정류장 도착 예정시각, 노선 정보, 교통체증 구간 등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 및 휴대전화, ARS전화 등을 통해 도민에게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발표했고, 외국 참석자들로 부터 기술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외국 참석자들은 도의 각종 버스정보 제공 방법, 교통카드를 이용한 요금징수 시스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교통카드를 통한 요금징수 시스템에 위치추적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유선·무선·방송·통신을 서로 융합하는 세계적 트랜드 ‘디지털 컨버전스’를 실제 적용한 사례라는 극찬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세계대중교통협회에서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의 성공적인 사례 발표를 하게 된 것은 버스정보시스템이 이미 세계적으로 선두주자의 수준에 이르렀음을 반증하는
경기도내 도자기 요장(제조)업체 수는 895개소로 전국의 48%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890억원으로 나타났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에 산재한 요장업체 분포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9 도자센서스 결과’ 책자를 발간했다. 도자센서스 조사 결과 올해 2월 현재 전국에 1천879개의 요장업체가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국내 도자산업의 총 매출액은 약 2천702억원, 종사자 수는 총 6천328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요장업체 수 1천879개 업체 가운데 48%인 895개가 도내에 밀집해 있으며 이 가운데 679개 업체는 이천, 광주, 여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요장업체의 종사자 수를 보면 1명 또는 2명으로 운용하고 있는 경우가 전체의 70%로 2004년 63%에 비해 높아진 반면, 3인 이상인 업체 수는 2004년 37%에서 지난해 30%로 낮아져 업체의 영세성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평균 매출액이 5천만원 미만인 요장업체 비율은 2004년 62%에서 지난해 64%로 높아져 경기침체, 불경기, 새로운 수요처 발굴 미흡 등으로 매출액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으며 특히 전체 업체의 42%는 연간 3천만원이하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1층 로비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우수상품전시관에 전시할 2차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차 모집대상은 화학, 부품소재, 생명공학, 생활용품 분야 도내중소기업이며 현재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분양 45개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돼 있다. 중기센터는 지난 3월 도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제공과 홍보 및 판로 지원을 위해 경기도우수상품전시관을 오픈했다. 이 전시관은 그동안 제품을 나열해 놓는 획일적이고 딱딱한 전시에서 벗어나 전시의 멋과 디자인을 고려해 중소기업제품을 한층 돋보이게 꾸몄으며, 백화점(Show window)에서 볼 수 있는 최첨단 장비인 홍보용 모니터를 부스마다 설치해 전시가치를 높였다. 전시관에 입점하는 기업은 전시관 바이어투어 및 각종 언론홍보, 중기센터에서 주관하는 전시회 및 지원프로그램 등 업무에 실무적인 지원은 물론 센터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경영 흐름, 외부와의 관계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의 첨단산업의 현주소와 동향 및 홍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업종별, 산업별로 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와 홍보하고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중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어버이날 행사에서 동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노영호(한·안산8) 도의원의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노 의원의 공개사과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의 제식구감싸기라는 비난여론이 재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0일 노영호 도의원에 대해 ‘공개회의에서의 사과’와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등 2가지 징계안을 놓고 표결을 벌여 5:4로 공개사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리위 소속 위원 13명 중 9명이 참석, 비공개로 노 의원과 H동장 등 당사자들을 불러 사실 확인절차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노 의원은 ‘의자를 들어 H동장을 때리지 않았다’는 내용의 확인서 3장을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주민 3명에게 받아와 결백을 주장했으며 윤리위도 이를 받아들여 노 도의원이 H동장의 얼굴에 술을 뿌린 혐의만 인정했다. 한편 앞서 민주당 소속 임종성 도의원(민·광주1) 등 10명은 노 의원의 음주폭력 사건에 대해 윤리위를 즉각 열 것을 촉구하며 지난달 22일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다. 노 의원은 지난달 6일 안산시 단원구 탄도마을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서 술에 취해 H동장을 의자로 때리고 H동장의 얼굴에 술을 끼얹는
경기지역 어린이 대부분이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킥보드 등 레저용품을 이용할 때 안전모를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경기지역 초등학생 7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킥보드는 95.9%, 인라인스케이트는 90.3%, 자전거는 97.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없어서’가 37.3%, ‘답답해서’ 26.9%, ‘귀찮아서’ 23.5%, ‘다른 애들도 안하니까’ 3.2% 등 순으로 조사됐다. 또 46.6%의 어린이는 반지와 목걸이 등 모조 액세서리를 구입한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22.7%가 모조 액세서리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20.8%의 어린이는 외식업소나 유통매장 등에서 다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도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시급하다고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한 레저용품 및 유통매장 이용 방법 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안전 홍보영상물도 제작해 초등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소비자정보센터는 “어린이 안전사고는 부주의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며 “레저용품 이용시 안전모를 반드
경기도가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인문학교육’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수원의 노숙인 쉼터 ‘행복의 집’에서 12주간 실시된 ‘희망인문학교육’ 1기 수료식에서 수료자 26명 가운데 19명이 취업했고, 2명이 귀가했다. 나머지 5명은 쉼터에 머물며 취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수료자 가운데 5명은 요양보호사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이번 교육은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직업윤리, 경제윤리, 대인관계, 음악.미술.영상치료, 교양.문화 등을 교육했다. 도는 다음달부터 인문학교육을 수원은 물론 성남, 안양, 의정부 지역으로 확대한 뒤 역시 12주 동안 120명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2기 희망인문학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교육을 희망하는 노숙인들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말 현재 경기지역에는 308명의 노숙인이 있으며, 이 가운데 200여명이 수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교육기간 12주가운데 11주를 출석, 이날 수료증을 받은 정모(64)씨는 “인문학교육이 무기력한 마음을 다잡아 주고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인문
경기대학교에 설치 예정인 산업기술보호특화센터는 2017년까지 지식경제부, 경기도, 수원시 등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IT분야 기술을 활용한 산업기술 보호 방안 등을 연구, 산업체 등에 보급하게 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체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경기산업기술보안협의회 창립식도 함께 열렸다. 보안협의회는 기업체간 산업기술 유출에 대한 정보교환과 함께 산업기술보호특화센터와 산업기술 보안을 위한 연구협력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관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산업보안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공성진(한나라당) 국회의원과 김문수 지사, 관련업계 및 대학 관계자 500여명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고정형 변동금리 제도를 신설하는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금리를 대폭 인하한 고정형 변동금리제도를 신설해 고정금리와 병행 운용하기로 했다. 중기자금의 복수 정책금리제도 도입은 도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고정형 변동금리는 융자기간에 따라 연 3~4%대로 시중은행의 기업대출금리 보다 2~3%p 낮은 금리로 운용된다. 특히 기존 4~5%대의 고정형 금리와 병행, 기업이 스스로 금리를 예측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운전자금 배정 방법을 월별에서 무제한 일괄로 전환했다. 또 일자리 나누기(job-sharing)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근로환경개선기업, 섬유·가구·염색 등 경기북부 특화산업, 자동차관련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는 특별경영안전자금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700억원을 지원하고, 자금지원을 위한 평가점수를 65점에서 60점으로 하향조정 하는 한편 재정형편이 열악한 자연보전권역 등 도내 10개 시·군 기업에는 자금지원 평가 시
경기도는 10일 낮 1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행정안전부 및 경기도·서울시·인천시·강원도 공동 주최로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힘내라 경제야!’ 수도권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9일 도에 따르면 6시간에 걸쳐 진행될 이날 토론회에서는 녹색성장, 일자리 창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주제별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김문수 지사와 원희룡 국회의원, 최상철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강병규 행안부 2차관과 함께 해당 광역지자체의 공무원, 학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안부는 지난달 13일 부산·울산·경남권을 시작으로 전국 각 권역을 돌며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지역 대학생들과 민주노동당이 주민발의를 통해 대학등록금 이자지원 조례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노·비례)은 9일 경기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역 대학생들이 최고 7.3%에 이르는 높은 학자금 대출 이자로 사회생활을 하기도 전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며 “주민발의를 통해 조례를 제정,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학자금 대출자 63만 여명 중 20%에 이르는 12만 여명이 도내 대학생이었으며, 8천여명은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다가 신용 등의 문제로 거절당했다. 특히 75개 대학, 30여만명이 재학중인 경기지역에서 지난 한해 동안만 12만건에 달하는 정부보증대출이 이뤄졌다. 이는 대학생 3명중 1명이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매달 이자에 시달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 의원은 “이런 현실임에도 정부와 경기도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경기지역 대학생 연합과 민주노동당, 그리고 공교육 정상화·교육재정확보 경기운동본부 등이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 등 3개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