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의 최근 N도의원 징계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징계는 형식상에 불과하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17일 경기도의회 및 한나라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14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만취 상태에서 공무원을 폭행한 N도의원을 ‘엄중 경고’ 조치하는 한편 안산 대부동사무소 사회봉사 100시간을 명령했다. 하지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등은 이번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결정에 대해 ‘형식상 징계에 대해 앞으로 제대로 된 관리·감독이 이뤄질지 의문”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기도당도 성명서를 내고 “N도의원의 폭행사건에 대한 한나라당의 이번 처벌은 그를 선출한 지역주민과 경기도민에 대한 배신이자 무시하는 결정”이라며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진심으로 반성하는 자세라면 당연히 N도의원 사퇴를 권유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공노 안산시지부도 성명서에서 “경기도의회는 대낮에 음주한 상태로 행정 책임자인 동장을 폭행, 폭언한 자질미달 N도의원에 대해서 엄중한 징계로 도의회 권위를 되살려야 한다”고 사퇴를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이하 경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경기도의회 도정질문을 앞두고 여야간 뜨거운 ‘공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제241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임시회에서는 10명의 도의원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에 나선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은 모두 8명으로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들에게 새로운 교육감을 맞아 공세적인 도정질문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주당 소속 도의원 2명도 도정 질문을 준비하고 있으며 민주당 지도부는 제241회 정례회가 새로운 교육감을 맞이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교육감 보호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일문일답에 나설 오정섭 도의원(한·부천7)은 당선된 김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질의할 계획이다. 그는 또 김 교육감이 지난달 선거 때 이용한 선거 공보물도 입수해 분석 중이다. 오 의원은 “김 교육감은 이명박 정권이 내세운 고교다양화 3대 프로젝트를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화성과 고양 국제고 재검토 발언 등으로 학부모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강하게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은 14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만취 상태에서 공무원을 폭행한 경기도의회 N의원을 ‘엄중 경고’ 조치하고 안산 대부동사무소에서 사회봉사 100시간을 명령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등 일각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당 관계자는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등의 징계안이 나왔으나 도민과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N의원은 지난 6일 안산시 단원구 탄도마을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서 술에 취해 H동장을 의자로 때리고 얼굴에 술을 끼얹는 등의 행위로 물의를 빚었다. 윤리위에서 N의원은 “당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어떤 처벌도 받겠다”고 용서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본부)는 “주민을 무시해도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안일한 정치 풍토를 조성한 당의 책임 또한 크다”며 “N의원을 제명해야 하는데 이번 처벌은 솜방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조만간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본부는 앞서 13일 도의회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N의원의 사과와 자진 사퇴
경기도는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도민들을 지속적으로 돌보는 ‘무한돌보미’ 1만여명을 위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2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위촉식을 연다. 돌보미는 적십자봉사원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으며 무한돌봄 수급자 중 취업이나 전출, 사망, 상황호전 등을 제외한 1만여 명과 1대1 결연을 맺고 상시로 돌본다. 도는 앞서 지난 2월 통·리장 등 1만5천명을 무한돌보미로 위촉해 돌봄 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급자들이 다시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365일 보살피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수급자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돌보미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 정금란 의회운영위원장 등 10여명은 14일 화성시 향남면 상신리에 소재한 참빛장애인교회에서 운영하는 ‘참빛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입소장애인 목욕 시키기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시설운영에 필요한 보리쌀, 검은콩, 마늘 등 130만원 상당의 농산물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시설장인 김종임 원장과 환담하면서 시설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진종설 의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관심과 따스한 손길은 외로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의회차원에서 지속적인 위문, 봉사활동과 도의원과 작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문화를 정책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빛의 집‘은 중증장애인 시설로 현재 지적장애인 36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참빛장애인교회의 교인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봉사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는 경영파탄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담시키는 대량의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노조 쌍용차지부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쌍용차 조합원의 86%가 빚을 지고 살고 있는데 사측은 바로 사람을 자르겠다고 노동부에 신고하겠다고 한다”며 “정부와 경영진이 노동자를 자르겠다는 것은 범죄이며 이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조는 1천억원을 기금으로 마련하고 비정규직을 위해서도 12억을 내놓겠다고 했다”며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사람을 자르겠다는 사측 방안이 옳은지 노조의 정상화 방안이 옳은지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사측의 부당한 정리해고를 단행할 경우 전면전을 불사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사측이 정리해고안을 노동부에 신고한 지난 8일 쌍용차 직원 가족들은 첫 회의를 갖고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원회는 14일 저녁 7시 평택역 앞 광장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반대 촛불문화제’를 갖고 15일에 11시에는 송명호 평택시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산하 공공기관 노조 전체와 노사정 대타협을 체결, 공공부문 노사 관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문수 도지사는 13일 도 산하 10개 공공기관 대표와 공공기관 노조 대표, 도청 공무원 노동조합 등과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선진적 신노사문화 확립을 위한 공공기관 노사정 대타협 선언’을 발표하고 ‘사람중심 경기도 노사정 협력모델’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산하 모든 공공기관 등이 ‘노사정 대타협’에 합의한 경우는 이번이 전국 최초이다. 이날 노사정 대타협 선언식은 도와 도립의료원, 도와 공공기관, 도와 공무원 노동조합간 선언으로 이뤄졌다. 우선 도와 도립의료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경기도립의료원 6개 병원 노사정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향후 지역주민에 대한 사회적 책무 실천,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도와 산하 공공기관 노조는 ‘위기극복, 고용안정, 미래도약을 위한 경기도 노사정 대타협 공동선언’을 통해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노조원 개개인이 업무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성실하기로 합의했다. 도와 도청 공무
경기도가 우수 아이템이나 기술을 보유한 고학력 청년이나 퇴직자를 발굴해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G-창업프로젝트’를 시행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창업교육에서 공동창업보육, 대학내 창업보육센터 입주, 자금·기술·마케팅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도는 올해 창업 아이템 100개를 발굴해 육성하기로 하고 14억원을 투자한다. 예비창업자는 창업교육시 2만원, 창업전문컨설팅 용역시 20%를 부담하면 된다. 도는 지난달 예비대상자 100명을 모집했으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나노소자특화팹, 바이오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 이들 기업에 대해 창업교육과 기술지도, 유망중소기업 CEO창업멘토 등을 실시한다. 도는 이들 중 우수 아이템 소지자들에게 도내 47개 창업보육센터 내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최대 3천만원 한도내에서 정책자금을 융자·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 성과에 따라 오는 2011년 까지 70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 1천7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들을 밀착 지원해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도의원의 최근 폭행과 관련해 전국 최초로 윤리위원회 회부후 실질적으로 징계를 채택할 수 있는 실효성있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13일 경기도의회 고영인 의원(민·안산6)은 “도의원이 최근 잇따른 폭행 등 자질시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동료의원이라는 속성상 실질적으로 징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재발하는 것 같다”고 조례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의회 역대 6대와 7대 모두 도의원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사례는 단 1건인 나이키 추태 파문이다. 나이키추태파문이란 국제 친선교류를 위한 도의회 방미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한 N의원이 오리건주 나이키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야외에 있던 여성 동상의 국부 등에 손을 올려 놓고 기념촬영을 해 국제적인 망신을 산 사건을 말한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N의원이 지난해 ‘나이키 추태’로 도의회 윤리위원회에서 ‘공개사과’ 징계로 결정됐으나 본회의에서 부결돼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현실적으로 할수 있는 징계가 공개사과, 사퇴 결의안 등인데 하나는 너무 극단적인 방법이고 또 다른 하나는 너무 미약한 징계”라며 “징계의 다양화와 윤리위원회에 회
경기도는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을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여름철 사고에 대비한 ‘자연재난대책 상황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재난안전본부를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하며 자연재난에 대비해 이재민 수용시설 1천879곳과 대피소 58곳을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또 44개 보관창고에 재해구호물자 2만7천587개를 준비해 비상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대형 공사장 등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